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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국가 예산확보를 위해 발로 뛴다!
군산시가 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2026년도 국가 예산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의 전략적 협의에 본격 돌입했다. 시는 4월을 ‘부처 방문 집중 기간’으로 정하고, 신규 사업의 타당성과 시급성을 바탕으로 전 부서가 중앙부처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첫 시작으로 김영민 군산시 부시장은 22일 행정안전부,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 부처를 직접 방문해 설득전에 나섰다. 김 부시장은 부처 관계자들에게 지역의 주요 현안 사업을 직접 설명하면서 부처 예산안 반영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번 부시장 방문에는 사업별 구성된 설명자료와 정책 배경을 중심으로 실질적 협조를 끌어내기 위한 실무형 설득 전략이 집중적으로 동원됐다. 건의된 주요 사업은 총 7개로, 자연재해 예방부터 친환경 산업기반 구축, 수산업·농업 경쟁력 제고까지 군산시의 미래를 설계하는 핵심 프로젝트들이 포함됐다. 김 부시장은 해마다 반복되는 침수·태풍 피해 등 기후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촌지구 풍수해 생활권 정비 ▲미룡지구·개야도지구 등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설명했다. 해당 사업들은 국가 재난관리체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중점 정비사업으로, 조기 반영되지 않으면 시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가 반복될 수 있다는 절박함이 강조됐다. 이어 탄소중립 및 RE100 기반 산업 전환 흐름에 대응하기 위한 ▲새만금 에너지자립 산업단지 조성사업 건의가 이어졌다. 이 사업은 신재생에너지 인프라와 친환경 산업시설을 결합한 미래형 스마트 산업단지로, 입주 기업들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지속가능경영 기반 마련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수산·농업 분야에선 ▲개야도 국가어항 개발사업 ▲김 산업 진흥구역 지정 ▲전략 작물 사업다각화 지원 시범사업이 중심을 이뤘다. 특히 김 산업은 군산 수산업의 핵심으로, 가공·유통·수출을 포괄하는 일괄 체계를 갖추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 브랜드 육성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전략 작물 지원사업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농업 구조 개편과 농가소득 안정화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김영민 부시장은 “지방정부가 국비를 따내는 일은 결국 얼마나 치밀하게 준비했느냐, 얼마나 진심을 담아 설득했느냐에 달려 있다.”라며 “부처 예산안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논리 개발과 전략적 대응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중앙부처 방문에 앞서 <2026년 국가 예산 및 국책사업 발굴보고회>, <부처 단계 실무회의>를 연이어 개최하며, 1조 6천억 원 규모의 예산 발굴을 완료한 상태다. 각 부서에서는 사업별 법적 근거, 지역 수요, 정책 연계성 등을 다양하게 검토해 기재부 논리에도 충실히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마쳤다. 특히 5월 말까지 진행되는 부처 예산안 편성단계 이후, 6월 기획재정부 단계 및 9월 국회 심의에 이르기까지 전담 대응 체계를 유지하며 국가 예산확보를 위한 총력전을 이어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를 위해 예산심의 단계별로 간부 공무원과 실무부서가 ‘원팀’으로 움직이며 현안별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한편, 중앙부처별 2026년도 예산안은 오는 5월 말까지 확정돼 기획재정부로 제출되며, 8~9월 국회 심의과정을 거쳐 연말에 최종 확정된다. 시는 해당 예산의 반영 여부에 따라 지역경제와 산업정책의 속도가 크게 달라지는 만큼, 국비 확보를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향후 단계별 대응 전략을 점차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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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어린이집 연합회, 환경캠페인 실시
군산시어린이집연합회(회장 최선아)가 2025년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환경캠페인 ‘우리 함께 지구를 지켜요’를 펼쳤다. 지난 21일 열린 행사에는 군산시어린이집 원장 70여 명이 참석해 환경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 다양한 환경보호 방법을 공유했다. 관내 어린이집 아동, 보육 교직원도 함께 월명공원, 은파유원지 등 군산시 일대에서 홍보를 진행했다. 어린이들은 손수 만든 피켓으로 시민들에게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전하며 시민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이외에도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플로깅, 재활용 분리수거 체험 등도 실시되어, 아이들이 지구의 소중함을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최선아 연합회장은 “어린이들이 자연과 지구에 대한 책임감을 어릴때부터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환경 교육과 실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이런 활동들이 군산의 친환경도시 이미지 형성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군산시어린이집연합회는 매년 아동 중심의 환경캠페인, 헌혈 챌린지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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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의회, 담배 제조사에 사회적 책임 강력 촉구 건의안 채택
부안군의회(의장 박병래)는 22일 제36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담배 제조사의 제조물 결함 인정 및 사회적 책임 이행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번 건의안은 김원진 의원이 대표 발의했으며, 군민의 건강권 보호와 흡연 피해 예방을 위한 지방의회의 적극적인 대응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건의안은 「부안군 금연환경 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에 근거하여, 흡연의 폐해를 줄이고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특히 「국민건강증진법」 제3조에 따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국민 건강을 지킬 책무가 있음을 강조하며, 담배 제조사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 부안군의회는 건의안을 통해 다음과 같은 사항을 강력히 요구했다. ●담배 제품에 포함된 유해 성분과 흡연의 위험성에 대한 명확한 정보 공개 및 제조물 결함 인정 ●흡연으로 인해 발생하는 건강보험 재정 부담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 이행 ●WHO 등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금연 정책 강화 및 유해 성분 공개 확대 박병래 의장은 “흡연을 단순히 개인의 선택 문제로 볼 것이 아니라, 담배 제조사의 책임을 명확히 규명하고 국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정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건의안은 담배로 인한 사회적·경제적 손실이 막대한 가운데, 지방의회가 국민 건강권 수호를 위해 제조사의 책임을 촉구하고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편, 이번 제361회 임시회는 4월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진행되며, 상반기 군정 주요사업에 대한 현장방문 등도 함께 이루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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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IOC 본부 방문…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전 본격 시동
전북특별자치도(도지사 김관영)가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첫 국제 무대에 공식 출사표를 던지며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돌입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스위스 로잔에 위치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본부를 방문,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및 콜린다 그라바르 키타로비치 미래유치위원회 위원장과의 공식 면담을 통해 전주를 중심으로 한 올림픽 유치 전략과 비전을 직접 설명했다. 이번 방문은 전북이 하계올림픽 국내후보지로서 첫 공식 외교 무대에 나선 역사적 장면으로, 올림픽 유치를 향한 국제적 공감대 형성의 출발점이 됐다. 전북도는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의 3대 전략으로 ▲지방도시 연대 ▲친환경 올림픽 ▲문화 올림픽을 제시했다. 이는 수도권 중심의 집중 구조에서 벗어나 지역 간 연대와 균형 발전, 그리고 K-컬처 기반의 문화 콘텐츠 융합을 통해 새로운 올림픽 모델을 제시하는 구상이다. 김 도지사는 바흐 위원장과의 면담에서 2017년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당시 바흐 위원장이 방문했던 태권도원과 ‘바흐정’ 현판식의 사진첩을 전달하며 과거 인연을 되짚는 따뜻한 교감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바흐 위원장은 당시를 반가워하며 전주의 문화적 기반과 K-스포츠의 발전 가능성에 긍정적인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도는 모든 경기장을 90분 내 접근 가능한 체계로 설계하고, 선수촌도 연대 도시 내에 ‘분산형 분촌 시스템’으로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는 지방도시 간의 효율적인 자원 분산과 교통 인프라를 활용한 현실적 모델로, IOC 측에서도 실무적인 부분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K-컬처를 접목한 문화올림픽 전략에 대해서도 “72억 글로벌 시장을 향한 새로운 올림픽 패러다임이 될 수 있다”며 IOC 관계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전북도는 이번 방문 이후 유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조직 개편도 본격화한다. 현재의 2개 과 5개 팀 체제의 올림픽유치추진단을 3개 과 10개 팀으로 확대하고, 국제과를 신설해 해외 대응 기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도의회 협조 하에 2025년 제1차 추경을 통해 ▲문화체육관광부·기획재정부와의 협의 대응 예산 ▲국내 붐 조성 및 국제교류 예산 등을 확보하고, 유치의향서(FOI) 제출을 위한 실무 기반을 마련한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이번 IOC 공식 방문은 전북이 국제사회에 올림픽 유치 의지를 처음으로 밝힌 중대한 순간”이라며, “이제는 전주의 전략적 강점을 바탕으로 세계의 다른 후보 도시들과 본격적인 경쟁에 나서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북이 지닌 문화적 역량과 지역 균형발전 모델을 토대로, 스포츠와 문화가 융합된 새로운 형태의 올림픽을 실현해낼 것”이라며 “국민적 통합과 세계인의 공감을 이끄는 미래형 올림픽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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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하서면, 제19회 하서면민 화합한마당 축제 개최
부안군 하서면은 11일 제19회 하서면민 화합한마당 축제를 면사무소 광장에서 성황리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익현 부안군수와 박병래 부안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많은 내빈과 면민 1,000여명이 참석해 주민 화합과 소통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하서면 해오름풍물단의 길놀이와 노래교실 등의 주민자치프로그램들로 구성된 식전행사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으며, 본격적인 개회에 앞서 대한노인회 하서분회장(문수마을 김형수)의 자제분인 노바엔지니어링 대표 김영삼 님이 3백만원을 고향사랑기부금으로, 하서농협(조합장 기세원)에서 5백만원을 근농장학금으로 기부하였다. 기념식 이후에는 주민이 즐겁고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하는 체육행사와 축하공연, 면민 노래자랑이 이어서 진행되어 참석자 모두가 하나되는 화합의 장이 되었다. 행사를 주관한 하서면 이장협의회 황선관 협의회장은 “하서면민의 날 행사를 통해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며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되었다.”며 “이번 행사를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각 사회단체와 이장님 및 내외빈을 비롯한 후원자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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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인물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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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완 군산시의원, “공정과 상식 무너진 의회… 신뢰 회복 시급
군산시의회 서동완 의원(나운3동·미룡동)이 7일 열린 제27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최근 군산시의회 내에서 진행된 윤리특별위원회의 징계 절차에 대한 형평성 문제를 강하게 비판하며, “의회 신뢰 회복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서 의원은 “제9대 의회가 출범한 지 3년이 가까워지고 있지만,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보다는 실망을 안긴 일이 많았다”며, “특히 최근 군산 새만금신항 관할권 문제로 지역사회가 하나로 단결하며 정부와 전북도에 공정을 요구한 것과는 달리, 정작 군산시의회 내부에서는 ‘공정’이 무너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자신의 사례를 들며 “동일한 모욕과 관련된 징계 건에서 어떤 의원은 징계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하면서, 자신에게는 출석정지 3일이라는 중징계가 내려진 것은 형평에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방자치법」 제65조제2항을 언급하며, 윤리특별위원회는 징계에 앞서 윤리자문심사위원회의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존중해야 할 법적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징계는 자문위원회 권고를 무시한 채 정치적 이해관계 속에서 자의적 판단이 내려졌다고 주장했다. 서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판결을 예로 들며 “진영논리가 아닌 법적 지식과 양심에 따라 판단한 결과가 국민적 신뢰를 얻었다”며, “군산시의회도 법과 조례를 기준으로 스스로를 돌아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본지와의 짧은 대화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의회가 시민을 대신해 공공의 기준을 세워야 할 곳인데, 지금은 그 기준이 제각각입니다. 진영도, 입장도 다를 수 있지만 양심과 법률, 그리고 시민에 대한 책임감만큼은 같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마지막으로 서 의원은 자신이 9대 의원 등원 당시 낭독했던 의원 선서문을 다시 낭독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나는 법령을 준수하고 국민의 권익 신장과 복리 증진 및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하여 의원의 직무를 양심에 따라 성실히 수행할 것을 주민 앞에서 엄숙히 선서합니다.” 한편, 군산시의회는 최근 일부 의원들의 모욕성 발언과 폭력 행위 등에 대해 윤리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징계 절차를 진행해왔으며, 일부 결정에 대해 내부 형평성과 절차적 정당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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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 폐철길, 언제까지 방치할 건가?
군산시의회 한경봉 의원이 7일 열린 제27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도로 위 폐철길 방치’ 문제를 강하게 지적하고, 조속한 철거 조치를 촉구했다. 한 의원은 이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일제강점기 수탈의 흔적이자, 2022년 공식 폐선된 군산선 철도가 여전히 도로 위에 방치돼 시민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군산시는 현재 총 200억 원을 투입해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한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산책로, 녹지, 휴게시설 등을 조성해 시민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녹색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그러나 한 의원은 "바람길숲 조성 구간 중간 중간에 차량이 통행하는 도로 위에 폐철길이 그대로 남아 있어 차량과 승차자가 ‘덜컹거림’을 겪고 있다”며,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구간을 방치한 채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한 의원은 이어 “국가철도공단과 유휴부지 협약을 맺을 당시, 해당 도로 구간도 함께 포함시켰어야 한다”며 “도로를 관리하는 건설과와 사전 조율을 통해 철거 일정을 함께 추진했더라면 시민 불편을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도 그 길을 차로 지나면 누구나 철길을 넘을 때 '쿵' 하고 차가 흔들립니다. 그게 하루 수백 번 반복된다면 시민들 입장에서 얼마나 불편하겠습니까? 도시숲을 만드는 데만 집중하지 말고, 시민이 가장 많이 지나다니는 도로부터 챙겨야 합니다. 행정의 순서가 바뀌면 안 되지 않습니까?” 라고 말했다. 한 의원은 폐철길 철거를 담당하는 군산시 건설과에 빠른 검토와 실행을 요청하면서, 시민 중심의 정책 추진을 거듭 강조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해당 부서가 협의를 시작하고, 시민의 불편을 하루라도 빨리 덜어주는 것이 행정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군산선은 일제강점기인 1912년, 호남평야의 쌀을 군산항으로 반출하기 위해 개설된 총연장 24.7km의 단선 철도였다. 2011년 이후 이용이 거의 없었고, 2022년 3월 공식 폐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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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주차장, 시민 불편 외면한 직무유기”
군산시의회 한경봉 의원이 3월 28일 제27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군산시청 주차장의 구조적 문제점과 시민 불편을 외면하는 행정을 강도 높게 비판하고 나섰다. “시민들은 10~30분 주차 대기… 관용차량이 원인” 한 의원은 “군산시청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매번 주차 공간을 찾지 못해 시청 주차장을 빙빙 도는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 같은 문제의 핵심 원인은 관용차량이 상당수 주차면을 점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군산시가 보유한 관용차량은 총 296대이며, 이 중 시청 각 부서에서 직접 사용하는 차량은 약 95대다. 시청 주차공간은 지상 148면, 지하 250면으로 총 398면이 확보되어 있지만, 한 의원이 직접 이른 아침 6시 30분에 실시한 현장조사 결과, 이미 지하에 100여 대, 지상에 26대의 차량이 주차되어 있었고, 부서 자체조사에서도 평균적으로 83대의 관용차량이 상시 주차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주차 공간은 부족하고, 시민들은 불편을 호소하며 평균 10분, 길게는 30분 이상 주차 대기시간을 감수하고 있다”는 것이다. “시청은 행정을 위한 공간이자 시민을 위한 공간” 한 의원은 “시청은 단순히 공무원들이 일하는 장소가 아니라, 행정 서비스를 받기 위해 찾아오는 시민을 위한 공간”임을 강조했다. “시청 주차장에서 시민이 주차할 곳을 찾지 못해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는 현실을 외면한 채 방관하는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질타했다. 대안 제시: “관용차량은 미장 지하 공용주차장으로” 한 의원은 대안으로 ‘미장 지하 공용주차장’을 제시했다. 해당 주차장은 시청에서 약 680m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면적 3,255㎡, 주차 면수 77면 규모로 2016년 미장지구 조성 당시 만들어졌지만, 현재까지 사실상 방치되고 있다는 것이다. “도보로 10분, 차량으로 2분이면 도착하는 거리인데도 불구하고 8년 동안 문을 닫은 채 운영되지 않고 있다”며, “이 주차장을 관용차량 전용 주차장으로 활용한다면, 시청 주차장은 시민 편의를 위한 공간으로 충분히 탈바꿈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시민 불편 외면 말고, 즉각 개선조치 취해야” 한 의원은 “이 문제는 하루아침에 생긴 것이 아님에도, 지금껏 실질적인 해결 노력이 없었다”며, “이제는 더 이상 시민의 불편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청 내 모든 관용차량을 미장 지하 공용주차장으로 전면 이전하는 것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며, 군산시의 개선조치 이행을 강력히 요청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이번 발언은 단순한 주차 공간 부족의 문제를 넘어, 시민 중심 행정이 무엇인가에 대한 본질적인 물음을 던진다. 관공서의 공간 활용과 시민 편의 간 균형 문제는 지역 행정의 대표적인 민감 사안 중 하나로, 군산시의 구체적인 후속 조치가 주목된다.
김제 인물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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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개인택시 김제시 향우회, 애향심 담은 장학금 기탁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전주개인택시 김제시향우회(회장 김춘섭)가 22일, 고향을 사랑하는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200만원을 (재)김제사랑장학재단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9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전주개인택시 김제시향우회는 김제시 농특산물과 시정 홍보 활동에 앞장서는 한편,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고향에 대한 자긍심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2018년부터 현재까지 7차례에 걸쳐 총 900만원의 장학금을 꾸준히 기탁하며 지역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기탁식에 참석한 김춘섭 회장은 “고향의 청소년들이 더 큰 꿈을 꾸고 나아갈 수 있도록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장학금을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고향을 위한 의미 있는 활동들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정성주 김제사랑장학재단 이사장은 “회원분들의 진심 어린 후원이 반복될수록 그 의미가 더욱 깊게 느껴진다”며, “기탁해주신 장학금은 학생들에게 큰 격려와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한편, 2007년 설립된 재단법인 김제사랑장학재단은 내 고장 학교 보내기 사업, 장학금 지원 사업을 비롯해 지평선학당 및 지평선장학숙 운영 등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맞춤형 장학사업을 펄치며 지역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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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과 강풍을 이겨낸 광활감자 수확 본격 시작
정성주 김제시장이 지난 16일 감자 수확이 한창인 광활면 시설감자 재배현장을 방문해 농업인들과 소통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감자 수확 현황을 살펴봤다. 김제시(시장 정성주)에 따르면 광활면에서 현재 감자 수확이 한창이다. 해풍을 맞으며 자란 광활감자는 미네랄이 풍부하고 포슬포슬한 식감을 자랑하며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이 지역은 전국 시설감자의 30% 이상을 생산하며, 5월 말까지 수확이 지속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 1월 폭설, 2월 냉해, 3월 강풍 등 잇따른 기상 악조건에도 발 빠르게 대응하며 복구 지원 및 기술지원을 강화했다. 감자 생산량은 예년보다 5~10% 감소했지만, 품질면에서는 육질이 단단하고 맛도 향상됐다. 이는 시의 적절한 대응 노력과 농업인들의 대처 덕분이라고 평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기후 변화에 대응해 김제 지역 특성에 적합한 신품종 보급과 새로운 재배 방식 개발을 통해 농가 소득 안정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올해 겨울철 이상기후로 인해 농업인들이 어려움을 겪었지만, 농업인 여러분의 노력으로 안정적인 감자 생산이 가능해졌다”며 “수확철이라 바쁘지만 농기계나 작업도구에 의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하게 작업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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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평선농부들, 1,000만 원 상당 흑삼담은 생강 후원“지역사회와 함께”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8일 지평선농부들(대표 허지혜)이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이날 지평선농부들은 1,000만 원 상당의 ‘흑삼담은 생강’ 70박스를 기탁했다. 이번 후원 물품은 저소득 가정 및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지평선농부들은 김제 황토밭에서 직접 생강을 재배하며, 마을 농가의 생강을 수매, 가공해 지역자원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는 청년 마을기업으로, 지역 농업의 가치를 높이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허지혜 대표는 “어려운 이웃들이 생강을 통해 면역력을 키워 환절기도 가뿐히 이겨내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나눔을 통해 세상을 조금이나마 아름답게 만드는 것에 일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취약계층이 환절기를 잘 이겨낼 수 있게 힘과 사랑을 주신 허지혜 대표에 깊은 감사를 전하고, 소중한 뜻에 따라 어려운 이웃들께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안 인물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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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부안군민대상 수상자 4명 선정… 지역발전 헌신한 인물들 한자리에
부안군이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인물을 선정해 수여하는 ‘2025년 부안군민대상’ 수상자 4명을 발표했다. 부안군은 지난 7일 열린 군민대상 심사위원회를 통해 ▲산업 ▲공익 ▲문화 ▲애향 등 4개 분야에서 수상자를 최종 확정하고, 오는 5월 2일 제12회 부안마실축제 개막식에서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민대상은 부안군이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상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군민의 명예를 높이는 데 이바지한 이들을 발굴하고 그 공로를 기리는 상이다. 각 부문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산업 부문 – 이화자(행안면) 이화자 씨는 부안 향토음식 제1호 음식점을 운영하며 음식관광 발전에 기여했으며, 각종 요리대회에서 다수 수상하는 등 지역의 식문화 가치를 알리는 데 앞장서 왔다. 특히, 식자재의 90% 이상을 부안 농특산물로 활용, 지역 농업 활성화에 이바지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 공익 부문 – 오세준(부안읍) 오세준 씨는 군의원 재임 당시 새만금 1호 방조제 도로 높임 공사 제안, 장애인 체육관 설치 제안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으며, 전북 장애인정책 우수의원으로도 선정됐다. 또한, 대한노인회에 3,500만 원 상당 ‘사랑의 지팡이’ 기부, 출생아 지원, 근농인재육성장학금 1억 4,500만 원 기탁 등 다방면에서 기여해왔다. ◈ 문화 부문 – 박선옥(부안읍) 박선옥 씨는 국악 예술인으로, 박선옥국악예술민속연구원을 개원(2001)해 후학 양성과 국악 대중화에 힘써왔다. 2020년에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49호 ‘가야금병창’ 보유자로 지정, 전통문화 전승에 헌신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애향 부문 – 이진수(서울 강북구) 이진수 씨는 고향 부안 발전을 위해 총 334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 ㈜모터뱅크 레저스포츠 용품 제조공장 신축 유치에 성공하며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했다. 또한, 상서면 재경향우회장을 역임하며 장학금 기부, 상서면민의 날 최초 개최 등 향우 활동에 앞장섰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메달이 수여되며, 부안군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 영예가 주어진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군에서 가장 영예로운 부안군민대상에 선정된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에 기여한 숨은 공로자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부안의 가치를 드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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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위도면, 해양쓰레기 정화사업 발대식 개최… 천혜의 환경 보전을 위한 첫걸음
부안군 위도면은 깨끗한 해양 환경 조성을 위한 해양쓰레기 정화사업 발대식을 지난 26일 위도면사무소 복지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한 위도 지역의 생태 보전과 주민 참여형 환경 보호 실천을 위한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자리였다. 이날 발대식에는 지역주민과 어업인 등 86명의 사업 참여자들이 참석해 해양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하고, 자발적인 정화 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해양쓰레기 정화사업은 위도면 일대 해안가와 항·포구에 방치된 각종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정기적인 청소활동과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해양환경 보호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평희 위도면장은 “이번 정화사업은 지역사회의 환경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지역이 지닌 해양 생태적 가치를 지키는 중요한 활동”이라며, “지속적인 정화 활동을 통해 깨끗하고 건강한 해양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위도는 대월습곡과 공룡화석지 등 희귀한 지질 자원과 생태적 보존 가치가 뛰어난 천혜의 환경을 간직하고 있는 지역이다. 최근 들어 가족 단위 여행객과 생태관광을 즐기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해양정화사업은 위도를 찾는 이들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의 긍정적 이미지를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위도면사무소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해양 정화활동과 함께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건강한 해양 환경을 유지해 나가겠다”며, “지역의 자연을 보전하고 다음 세대에 물려줄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환경 실천 운동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정화사업은 지역 공동체가 환경 보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며, 위도지역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는 기회가 될것으로 보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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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자원봉사센터, 디딤돌 봉사단 출범 및 부안청년회의소와 협약 체결
부안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정흥귀)는 부안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부안군 시니어봉사단 '디딤돌 봉사단(단장 강명례)'의 출범 발대식을 개최하고, 부안청년회의소(회장 신정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디딤돌 봉사단은 지역 어르신들의 봉사활동 참여를 공식화하고 세대 간 소통과 나눔을 실현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앞으로 독거노인 돌봄, 경로당 방문 정서 지원, 지역 환경정화, 밑반찬 나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강명례 단장은 "지역 구석구석을 살피며 소외받는 이웃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수혜자가 감동할 수 있는 봉사활동으로 지역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함께 진행된 부안청년회의소와의 협약식은 청년과 시니어가 함께 참여하는 세대 융합형 봉사활동 모델을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따뜻하고 행복한 공동체 구축을 위한 두 단체의 활약이 기대된다. 정흥귀 센터장은 "이번 발대식과 협약을 통해 디딤돌 봉사단의 안정적인 운영과 지속적인 활동을 위한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구축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지역 봉사활동 활성화를 위해 협약을 체결한 부안청년회의소에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과 발대식을 계기로 두 단체는 더욱 긴밀히 협력하여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