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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생쥐 발언’과 2024년의 국민의힘: 변하지 않는 권력 추종의 그림자
- 1980년대 한국 사회는 군부독재와 외세의 영향력에 대한 저항으로 뜨거웠다. 당시 대학생들은 “양키 고 홈”을 외치며 미국 대사관 앞에서 시위를 벌였고, 그 중심에는 윌리엄 워커 주한 미국 대사의 발언이 있었다. 워커 대사는 한국 국민에 대해 “지도자가 누구든지 따르는 생쥐 같다”고 표현하며, 한국인의 정치적 태도를 비하했다. 이 발언은 국민의 자존심을 짓밟았다는 이유로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일부에서는 그의 발언이 한국 사회의 권위주의적 정치 문화의 실체를 드러낸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40여 년이 지난 지금, 2024년의 대한민국은 민주주의가 자리 잡았다고 자부하지만, 과연 그 그림자가 완전히 사라졌을까? 현재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보여주는 행태를 보면 80년대 워커 대사의 발언이 떠오른다. 최근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들은 자당 소속의 전직 대통령이 내란수괴 혐의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탄핵 반대에 결집하고 있다. 지도자의 잘못이나 법적 책임을 묻기보다는, 당의 이익과 권력 유지를 우선시하는 태도는 80년대 군사독재 시절 권력 추종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 1980년대 워커 대사의 발언은 분명 한국인의 자부심을 건드린 모욕적인 표현이었다. 그러나 그 발언의 저변에는 지도자가 누구든지 무조건적으로 따르는 권위주의적 문화에 대한 서구의 시각이 담겨 있었다. 당시 국민들은 이 발언에 분노하며 거리로 나왔지만, 오늘날의 국민의힘에서는 오히려 그러한 문화가 내부에서 재현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의 집단적 행동은 정당 정치의 기본 원칙과도 충돌한다. 정당은 민주적 가치와 법치를 기반으로 운영되어야 한다. 그러나 내란수괴 혐의를 받는 지도자를 비호하는 모습은 당의 존재 목적이 국민을 위한 것이 아닌, 특정 지도자와 집단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는 의심을 불러일으킨다. 국민은 더 이상 “지도자가 누구든지 따라다니는 생쥐”로 남기를 원치 않는다. 국민의힘은 이러한 교훈을 되새기며 당내 민주주의를 강화하고,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한 근본적인 변화를 모색해야 할 시점이다. 그렇지 않다면, 과거의 부끄러운 역사가 오늘날 다시 반복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만약 워커 대사가 지금의 한국을 본다면 과연 뭐라고 말할까? 그는 아마도 “한국은 많은 것을 이뤘지만, 생쥐의 근성은 여전히 변하지 않았군요”라고 말하지 않을까. 그의 발언이 부적절하고 모욕적이었던 것은 분명하지만, 당시의 지적이 오늘날에도 유효하다면 국민의힘 의원들은 그에 대해 깊이 성찰해야 할 필요가 있다.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은 비록 앞은 보지 못하지만 진실을 보았고 행동했다. 눈은 뜨고 있으나 욕망에 가려 진실을 보지 못하는 집단, 과연 이 시대의 진정한 장애인은 누구인가? 표결을 마치고 우르르 몰려나가는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의 모습에서 국민들은 ‘래밍’이라는 쥐떼의 모습을 떠올리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맹목적 추종의 결과가 비극으로 이어지는 것을 알면서도 뛰어드는 모습은, 과거와 현재가 얼마나 닮아 있는지를 보여준다. "역사는 반복된다. 그러나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책임은 오늘날의 우리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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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생쥐 발언’과 2024년의 국민의힘: 변하지 않는 권력 추종의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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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전북기계공고 총동문회· 연말을 맞아 사랑의 백미 1,000kg 기탁
- 국립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 총동문회(회장 안성원)와 군산지부(회장 이성구)는 9일 군산시에 백미 10kg 100포(30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백미는 국립전북기계공고 동문회에서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마련되었으며,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군산시 저소득 가구에 지원될 예정이다. 국립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 총동문회 안성원 회장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며 빛과 소금이 되는 동문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성구 군산지부 동문회장 역시 “날씨가 영하로 떨어지는 요즘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가 전해지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신원식 군산시 부시장은 “우리시의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기탁해 주신 국립전북기계공고 동문회에 깊이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국립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는 1974년에 개교하여 우리나라 산업의 필요한 인재를 배출하고 있으며, 2009년 한국형 마이스터고등학교로 선정되어 우리나라 산업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는 명문학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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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전북기계공고 총동문회· 연말을 맞아 사랑의 백미 1,000kg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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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임준 시장, “엄중한 시기, 공무원 본연업무 차질없어야”
- 군산시가 계엄령 사태에 따른 정국 혼란기에 시민 일상 안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9일 정례회의에서 “엄중한 시기일수록 취약계층을 철저히 신경쓰고, 시민들을 위한 지역 민생 안정에 신경 써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각 부서장 책임하에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복무 관리 및 청렴 유지를 강화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정례회의에서는 △당면 사업 현안의 흔들림 없는 추진 △연말연시 계획된 행사의 차분한 운영 △물가 관리 등 서민 경제 대책 운영 △동절기 재난 대비 철저 등 시민 일상 안정을 위한 대책을 집중논의했다. 앞으로도 각 부서는 업무와 연관된 민생 현장에서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 의견을 최대한 시정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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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임준 시장, “엄중한 시기, 공무원 본연업무 차질없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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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관광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과 새만금개발공사(사장 나경균)는 12월 9일 새만금 관광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새만금을 글로벌 관광 중심지로 성장시키기 위한 전략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새만금형 스포츠·휴양·문화 복합단지 조성, 케이블카 등 랜드마크 사업 시행과 관광사업의 법적 장벽을 해소하는 방안 마련 등 관광 활성화를 위한 주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새만금개발청은 관광사업 관련 행정적 지원과 제도개선을 담당하고, 새만금개발공사는 관광레저용지에서의 사업 추진과 민간투자유치 등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양 기관은 공동이익과 상호주의 원칙에 협력하여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매력적인 관광 자원을 체계적으로 개발하여 새만금이 관광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주력할 계획이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오늘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의 소통과 협력이 한층 더 탄탄해져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개발이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을 기대한다.”라면서, “새만금이 국민과 전북도민의 염원을 담아 k-관광의 미래를 여는 핵심거점지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라고 말했다. 나경균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은 “새만금을 대표하는 양 기관의 협약은 관광레저용지를 실질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새만금만의 독창적인 관광사업을 발굴하고,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글로벌 관광 트렌드를 선도하는 명소로 발전시키고,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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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중 ㈜인성이앤씨 회장, 부안군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 기탁
- 부안군(군수 권익현)은 지난 6일 ㈜인성이앤씨 김성중 회장이 부안군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 했다고 밝혔다. ㈜인성이앤씨는 부안, 서울, 고창 등 전국에 위치 회사로 지반조성 포장공사업, 습식방수공사업을 하는 업체이다. 특히 친환경 토목 시공 기술인 차수 그라우팅을 전문적으로 하여 2024년 대한민국 가치경영대상 친환경 설계시공 부문 대상을 차지한 업체이다. 줄포면 출신인 김성중 회장은 기탁식을 통해 “요즘 환경문제가 심각하다. 친환경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고향사랑기금사업으로 야생벌을 지키는 E.S.G.사업을 하는 내 고향 부안에 이렇게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김성중 회장님의 귀한 마음과 따뜻한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이렇게 보내주신 관심을 바탕으로 고향사랑기부금으로 부안군의 야생벌 지키는 E.S.G.사업과 다양한 복지 향상과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소중히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부안군은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사업으로 지정기부사업 ‘야생벌 붕붕이를 지켜라!’ ESG사업, 어르신들의 빨래를 도와주는 뽀송이 사업, 청년에게 주거 지원비 사업 등 주민 복리증진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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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중 ㈜인성이앤씨 회장, 부안군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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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제12회 설숭어 축제 성료
- 제12회 설숭어 축제가 지난 주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부안상설시장 공영주차장 일원에서 열리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부안상설시장 상인회(회장 김형호)가 주관하고 부안군이 후원한 설숭어 축제는 「겨울 숭어 앉았다 나간 자리, 뻘만 훔쳐 먹어도 달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문화공연 그리고 먹거리 부스 운영으로 진행됐다. 첫날, 개막식과 와글와글시장가요제 등으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으며, 특히 특별 이벤트로 진행된 “금숭어를 찾아라 : 흑백미식가”는 많은 인파가 몰리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외에도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된 달고나 체험과 더블유 등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고, 설숭어 염가 판매 및 수육․우동․국밥․호떡 등 추위를 잊게 해 줄 먹거리 부스를 운영하였으며, 추운 날씨에 방문객이 조금이라도 따뜻함을 느낄 수 있도록 곳곳에 난로와 방안용품을 준비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올해 설숭어 축제는 많은 방문객이 찾아와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설숭어 축제를 발전시켜 지역을 홍보하는데 더욱 매진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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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제12회 설숭어 축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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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원전인근지역 동맹 2024년 정례회 개최
- 전국 원전 인근지역 동맹 행정협의회(회장 김영길 울산 중구청장, 부회장 권익현 전북 부안군수)가 12월 9일 울산광역시 중구 울산시티컨벤션에서 2024년 정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행정협의회 소속 지자체 단체장, 부단체장을 비롯한 실무진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사업계획안, 2025년 본예산안, 제3대 임원진 선출 등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행정협의회 소속 23개 지자체는 원전 안전정책에 대한 공동대응과 제도개선, 원전 인근 지역 주민보호 및 복지사업의 세원 발굴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을 위해 지난해 4월 국회 정책토론회 개최, 5월부터 7월까지 100만 주민 서명운동과 SNS 릴레이 챌린지 등을 전개한 바 있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행정협의회 출범식을 가지고 연대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협의회 회장인 김영길 울산 중구청장은 협의회 1~2대 회장을 연임해 임기가 종료되고 협의회 1~2대 부회장인 권익현 부안군수가 새로이 협의회 3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공동 부회장으로는 김성수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청장, 박천동 울산광역시 북구청장이 선출돼 내년부터 이들 임원진을 주축으로 협의회를 이끌어 가게 됐다. 전국 원전 인근지역 동맹 차기 회장으로 선출된 권익현 전북 부안군수는 "원전동맹이 변화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회장으로 지역간 협력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여 원전동맹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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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원전인근지역 동맹 2024년 정례회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