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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문화관광재단, ‘꿈의 오케스트라 군산’ 창단연주회 개최
군산문화관광재단(이사장 강임준, 이하 ‘재단’)은 19일 오후 7시 30분,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꿈의 오케스트라 군산 창단 연주회 ‘우리가 만드는 세상’」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꿈의 오케스트라 군산’은 2024년 예비거점으로 선정된 이후 2025년 본격적인 사업 운영을 시작하였으며, 현재 관내 초등학교 3~6학년 단원 51명과 전문 강사진 9명 등 총 60명으로 구성되어있다. 이번 창단 연주회는 단원들이 지난 1년간 함께 배우고 쌓아온 노력의 결실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뜻깊은 시간으로, 이상훈 음악감독의 지휘 아래 ▲페르귄트 모음곡, ▲해리 포터 OST,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5번 4악장, 그리고 관객들에게 따듯한 연말을 선물하기 위해 ▲징글벨, ▲고요한 밤 등 총 9곡의 다채로운 곡을 준비하였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단독 공연이 아닌 지역사회와의 화합을 위해 군산 YMCA 소년소녀합창단이 함께 무대에 올라 따뜻한 울림과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연주회를 통해 단원들이 무대의 주인공으로서 성취와 자부심을 느끼는 시간이, 시민들은 지역의 미래를 밝히는 희망의 선율을 만나는 감동의 무대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이번 꿈의 오케스트라 군산 창단 연주회는 전석 무료로, 현장에서 발권 후 관람할 수 있다. 한편, ‘꿈의 오케스트라 군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군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베네수엘라의 ‘엘 시스테마(El Sistema)’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즐겁게 음악을 배우고, 이를 통해 문화예술을 자연스럽게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예술을 통한 성장과 지역사회 내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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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철도, 더는 미룰 수 없다… “국가 미래산업의 대동맥, 지금 속도를 내야 한다”
새만금 개발의 핵심 기반시설인 새만금철도가 본격 추진되면서 지역사회에서는 “이제부터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새만금항 인입철도 건설사업의 기본계획을 확정·고시함에 따라 총사업비 1조 5,859억 원이 투입되는 국가 대형 사업이 공식적으로 궤도에 올랐지만, 정작 개통 목표가 2033년으로 설정돼 있어 산업·물류·관광 인프라의 실제 수요를 따라가기에는 지나치게 늦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 고시된 기본계획에 따르면 새만금철도는 대야에서 새만금 신항만까지 약 48.3km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신규 건설 29.3km와 기존 군산항선을 개량하는 19km로 구성된다. 여기에 총 7개의 정거장이 신설되며, 새만금 국제공항과 동서도로, 신항만을 아우르는 새만금 핵심 교통축의 중심 역할을 맡게 된다. 국토부는 하반기부터 대형공사 입찰 방식 심의를 거쳐 설계와 공사 발주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역 경제계와 전문가들은 이미 속도를 내고 있는 새만금 재생에너지 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 글로벌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 등과 비교하면 철도 추진 속도가 턱없이 뒤처져 있다고 지적한다. 전국 곳곳에서 산업단지와 항만·공항·철도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교통망 건설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새만금 역시 조기 물류 인프라 구축이 없으면 기업 투자 유치가 지연되고 경쟁력이 약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특히 새만금 신항만의 물동량 증가를 고려하면 철도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철도 연결이 완성되면 새만금은 군산항·광양항까지 잇는 새로운 서해안 물류축 중심지로 부상하게 된다. 반대로 철도가 늦어지면 항만·공항·도로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되고 물류비 증가와 산업 입지 경쟁력 하락이라는 구조적 문제가 장기간 지속될 수밖에 없다. 관광 측면에서도 사정은 비슷하다. 철도가 개통되면 익산에서 새만금 수변도시까지 30분대 접근이 가능해져 관광·정주·산업이 결합된 새로운 광역생활권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개통이 늦어지면 수변도시와 국제관광단지 조성에 대한 시너지 효과가 크게 줄어들 수 있다. 국토부는 이번 기본계획 고시가 새만금 개발의 중요한 분기점이라고 강조하며 차질 없는 추진을 약속했지만, 실제로는 앞으로 설계, 보상, 환경영향평가 등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절차가 줄줄이 남아 있어 특별한 노력 없이는 목표 시점 준수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지역사회에서는 전북도·군산시·새만금개발청이 공동으로 추진 전담체계를 구성하고, 보상과 환경 절차를 조기에 마무리하는 등 지역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새만금철도는 결국 새만금 미래산업의 대동맥이라는 데 이견이 없다. 산업단지와 항만, 공항을 관통하는 유일한 국가 교통망이기 때문이다. 기본계획 고시가 발표된 지금이야말로 새만금 철도사업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결정적 시기라는 점에서, 지역은 물론 정치권과 정부가 더 이상 지체 없이 속도전을 펼쳐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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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청, 쓰레기 없는 깨끗한 새만금호 만들기에 나서
새만금개발청(청장 김의겸)은 깨끗한 새만금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연말까지 총 7억 원을 투입하여 해양쓰레기 정화작업에 들어간다. 이번 정화 사업은 상류에서 떠내려와 새만금호 내에 쌓인 부유 쓰레기와 호소 바닥에 가라앉아 있는 폐그물 등 침적 폐기물, 공유 수면에 방치되어 있는 폐어선 등을 수거·처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새만금 지역의 수질개선과 경관 회복은 물론, 향후 수상레저와 관광 산업 기반 조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정화 활동과 체계적인 관리 체계 구축을 통해 새만금이 깨끗하고 안전한 공유수면 관리의 모범 지역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은 “이번 정화 사업은 새만금이 친환경 미래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기초를 다지는 사업”이라면서, “지자체와 관계 기관과 협력해 깨끗하고 건강한 새만금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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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김제시는 허위 주장 중단하라”
새만금항 신항 관할권을 둘러싼 군산시와 김제시의 갈등이 다시 한 번 정면으로 충돌했다. 김제시가 최근 “새만금 2호 방조제 앞 해역은 김제의 바다”라는 용역 결과를 발표하자, 군산시는 즉각 반박하며 “법과 행정 현실을 무시한 주장”이라며 강하게 경고했다. 김제시는 “새만금 2호 방조제 앞 해역은 김제시 관할구역이며, 신항은 당연히 김제의 행정권 아래 운영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2호 방조제 앞바다는 김제의 연안이자 김제의 바다”라며 관할권을 재차 강조했다. 그러나 군산시는 이러한 김제시의 발표를 “사실과 다른 허위 프레임”이라고 규정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2호 방조제가 매립지로서 김제시로 귀속된 것은 맞지만, 그 앞 해역은 단 한 번도 김제 행정력이 미친 적이 없으며 지금도 군산시가 법에 따라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군산시는 1948년 대한민국 헌법 제정 이후 지금까지 해당 해역에서 해양·수산 전반의 행정권을 행사해왔다고 설명했다. 군산시는 현재까지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 및 사후관리, ▲어업권 허가 및 불법어업 단속, ▲해양쓰레기 수거 및 연안정비 ▲해양환경 관리, ▲어업인 민원 및 선박 민원 처리 등 실질적인 해양 행정을 전담해왔다. 시 관계자는 “김제시는 그동안 해당 해역에서 단 한 번도 행정력을 행사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우리 바다’라고 주장하는 것은 법적 근거도 없이 군산시의 자치권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또한 “방조제가 김제시로 귀속되었다고 해서 인근 해역까지 김제의 영역이 되는 것은 아니다. 매립지 귀속과 해양관할은 전혀 다른 법적 체계”라고 지적했다. 군산시는 김제시가 “새만금항 신항은 김제의 관할”이라는 주장을 반복하는 것은 국가가 정한 해양 관리·행정 체계를 흔드는 위험한 행위라고 경고했다. 군산시는 “김제시는 이미 2호 방조제, 수변도시 등 넓은 매립지를 확보하고 있음에도 신항까지 차지하려 한다”며 “허위사실로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최근 새만금관할권 관련 다양한 법적 검토 결과에서도 ▲방조제 매립지는 김제, ▲신항이 위치한 해역은 군산, 이라는 결론이 반복적으로 확인되어 왔다. 이는 작년 군산·부안·김제 간 매립지 귀속 분쟁 과정에서 국토지리정보원의 판단, 해양·수산 행정 기록, 새만금개발청·전북도 내부 검토 결과 등에서도 일관되게 드러난 바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번 사안을 “군산시의 자치권을 침해하려는 중대한 문제”로 규정했다. 강 시장은 “김제시가 발표한 내용을 보더라도 신항은 군산시 해역에 위치해 있으며, 당연히 군산시가 관할해야 한다”며 “허위 사실이 반복되는 데 대해 즉각 정정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같은 방식의 왜곡이 반복된다면 더욱 강력한 대응을 검토하겠다”며 단호한 입장을 내비쳤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단순한 지자체 간 갈등이 아니라, 새만금항 운영·국가 물류정책·행정체계 전체를 흔들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지적한다. 특히 해양관할은 해양수산부의 전속적 관리 권한이며, 자의적 해석으로 바뀔 수 없다는 것이 법조계와 해양행정 전문가들의 일관된 의견이다. 새만금 신항은 향후 RE100 산업단지·스마트수변도시·물류복합지구 개발과 직접 연결되는 국가 기간사업으로, 관할권 분쟁이 장기화될 경우 투자 유치와 사업 추진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 군산시는 앞으로도 새만금 신항 관할권에 대한 명확하고 법적 근거 있는 입장을 유지하며, 김제시의 무리한 주장에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방조제는 김제, 바다는 군산” 군산시는 이 원칙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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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나눔으로 물든 수송동, ‘2025 아나바다 장터’ 성금 925만 원 기탁
군산시 수송동이 이웃사랑 실천으로 올겨울을 따뜻하게 물들이고 있다. 수송동 천사누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한종현)는 지난 13일 군산시청을 방문해 ‘2025년 수송동 아나바다 장터’ 운영 수익금 925만 원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으로 기탁했다. 이번 기탁금은 지난 10월 25일 수송공원에서 열린 ‘2025년 수송동 아나바다 장터’에서 마련된 수익금으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만들어낸 정성 어린 나눔의 결실이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아나바다 장터는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자’는 취지로 진행되는 대표적인 지역 나눔 축제로, 해마다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 장터는 천사누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부녀회 등이 함께 참여해 먹거리 장터와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즐거움과 따뜻한 추억을 선사했다. 재활용품 교환, 프리마켓, 나눔 바자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더해져 ‘환경보호’와 ‘이웃사랑’을 동시에 실천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한종현 위원장은 “주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함께한 결과가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으로 행복한 수송동을 만들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지역 나눔문화를 확산시키고 따뜻한 공동체를 일구어 주신 수송동 천사누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소중히 전달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기탁된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군산시 내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을 지원하는 맞춤형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수송동 아나바다 장터’는 해마다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되는 대표적인 지역공동체 행사로, 나눔과 순환의 가치를 실천하며 “모두가 함께 웃는 따뜻한 수송동”을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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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업무실적 우수 공무원 특별승진 시행
군산시는 탁월한 업무성과로 시정 발전에 공헌한 공무원 2명에 대해 특별승진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특별승진은 평소 담당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그 밖의 분야에서도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을 통해 차별화된 실적을 달성함으로써 공직 안팎에서 그 성과를 인정받은 직원에 대해 포상하기 위한 것으로,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공직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실시됐다. 이번 영예를 안은 직원은 디지털정보담당관의 전산8급 권영 주무관과 공보협력과의 행정9급 박지수 주무관이다. 권영 주무관은 조직 내에서 반복적으로 문제가 된 업무 인수인계 공백과 신규 공무원의 업무 부담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하고 복잡한 업무를 쉽게 따라 배울 수 있는 온라인 업무 매뉴얼인 ‘서무실록’을 직접 개발하여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 향상에 크게 기여한 것이 인정받았다. 특히 권 주무관은 적극행정 최우수상 수상, 정부혁신 우수기관 선정,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올해 ‘지방행정의 달인’에 선발되는 등 내외부 평가에서 그 성과를 인정받은 바 있다. 박지수 주무관은 사회관계망(SNS)을 활용한 시정 홍보 영상 제작에 적극 참여하여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재미있는 콘텐츠로 단일 영상 최고 조회수 713만회, 전체 누적 조회수 1,400만 회 이상을 기록하는 등 전례 없는 홍보 효과를 거두었다. 또한 성과를 바탕으로 주요 언론의 취재와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사례가 되는 등 대외적으로 시 위상과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 시는 이번 특별승진을 위해 별도의 실적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업무실적에 대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거쳤으며, 인사위원회의 심의 의결을 거쳐 최종 승진임용을 결정하였다. 또한 심사 과정에서 두 직원과 함께 참여하여 성과 달성에 공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난 다른 직원들에게도 향후 적절한 보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특별승진은 공직사회에 열심히 일하면 보상받는다는 긍정적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의미있는 조치.”라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적극적으로 일하는 직원들이 정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 운영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특별승진 외에도 매년 주요성과나 추진실적을 종합 평가해 우수 공무원을 선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모범공무원 선발과 포상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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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의회, 지역발전·복지·균형정책 강화… 4건의 조례안 및 건의안 상임위 통과
군산시의회(의장 김우민)가 제279회 제2차 정례회 상임위원회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복지 증진을 위한 주요 조례안 및 건의안을 잇달아 가결했다. 이번에 통과된 안건은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확장 및 기술 지원 촉구 건의안(한경봉 의원) ▲군산시 농촌유학 지원 조례안(서은식 의원) ▲군산시 다문화가족 지원 일부개정조례안(한경봉 의원) ▲공공 임대주택 공실 문제 해결 촉구 건의안(김영자 의원) ▲군산시 노인학대 예방 및 보호 조례안(설경민 의원) 등 총 5건으로, 오는 26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초격차 기술 확보 촉구 한경봉 의원이 발의한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선제적 확장과 초격차 기술 확보 지원 촉구 건의안」은 경제건설위원회에서 가결됐다. 이 건의안은 새만금이 국내 유일의 RE100 실현 산업단지로서 친환경적 생산환경을 갖춘 만큼, 선제적 부지 확장과 정부 차원의 R&D 예산 우선 배정, 예타면제, 세액공제 등 맞춤형 지원을 촉구하는 내용이다. 한 의원은 “새만금이 글로벌 이차전지 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신속한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며 “지역이 주도하고 중앙이 지원하는 산업생태계 구축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 농촌유학 활성화로 도시·농촌 상생 기반 마련 서은식 의원이 발의한 「군산시 농촌유학 지원 조례안」은 행정복지위원회에서 원안가결됐다. 이 조례는 농촌유학 지원계획 수립, 지원사업, 시설 운영 및 위탁, 농촌유학협의회 구성 등을 규정해 도시 학생들이 농촌의 자연과 교육을 체험하며, 농촌은 인구감소 위기를 완화하고 소득을 증대할 수 있도록 했다. 서 의원은 “농촌유학은 교육과 지역을 함께 살리는 상생의 해법”이라며 “아이들이 농촌에서 배우고 자라며, 지역이 다시 살아나는 순환형 모델을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 다문화가족 이중언어 교육지원으로 가족소통 강화 한경봉 의원이 함께 발의한 「군산시 다문화가족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행정복지위원회에서 원안가결됐다. 이번 개정안은 이중언어에 대한 정의를 신설하고, 다문화가정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이중언어 교육지원 조항을 추가했다. 한 의원은 “결혼이민자 가정에서 언어 장벽은 곧 가족 간 단절로 이어진다”며 “이중언어 교육은 단순한 언어 교육을 넘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기초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공공 임대주택 공실 해소 촉구 김영자 의원이 발의한 「공공 임대주택 공실 문제 해결 및 정책 개선 촉구 건의안」은 경제건설위원회에서 가결됐다. 이 건의안은 공공임대주택이 공급은 늘었지만 실수요자 중심의 정책이 부족해 공실률이 증가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현실적인 입주 자격 개선과 중형·대형 평형 공급 확대, 도심 생활권 중심 정책 수립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공급 위주의 정책에서 벗어나 실수요자 중심으로 전환하지 않으면, 공공임대의 본래 취지가 무색해진다”고 강조했다. ▲ 노인학대 예방 및 보호체계 강화 설경민 의원이 발의한 「군산시 노인학대 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안」은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군산의 현실에 맞춘 조례로 주목받고 있다. 조례안은 군산시장과 시민의 책무, 예방계획 수립, 실태조사, 교육·홍보, 관계기관 협력, 비밀유지 의무 등 노인 인권 보호를 위한 구체적 실행 근거를 담았다. 설 의원은 “학대 피해 어르신들이 더 이상 고통받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며 “군산이 노인 인권 보호 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제279회 정례회에서 가결된 5건의 조례안 및 건의안은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사회적 약자 보호, 도시와 농촌의 균형발전이라는 세 축을 중심으로 군산시의회가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음을 보여준다. 오는 26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되면, 관련 기관과 정부 부처에 전달되어 지역 현안 해결과 정책 반영에 실질적인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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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청, 겨울철 건설현장 사고 예방 집중점검
새만금개발청(청장 김의겸)은 겨울철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과 부실시공 방지를 위해 새만금지역 내 23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11월 10일부터 21일까지 동절기 대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국토안전관리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 건설안전 전문기관과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 합동점검반을 구성했으며, 수변도시와 옥구배수지, 새만금 산단 공사현장 등을 직접 방문하여 현장관리 실태를 집중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현장별 동절기 시공계획과 안전대책, 건설현장 한랭질환(동상, 저체온증 등) 예방대책 등 겨울철 기온 저하에 대비한 건설현장의 안전과 품질확보, 근로자 건강보호 대책을 살피는데 주력했다. 특히, △난방, 양생 기구 사용 시 화재·질식사고 예방을 위한 환기대책 및 소화설비 비치 여부, △추락·전도사고 예방을 위한 결빙구간 미끄럼방지 조치와 안전난간 설치 상태, △폭설로 인한 구조물 붕괴에 대비한 가설 시설물 안정성 점검 등 겨울철에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뒀다. 조홍남 새만금개발청 차장은 “겨울철 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공실태, 안전시설물 설치 상태 등을 꼼꼼히 살피겠다.”라면서, “작업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장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제거하는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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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청, 핵융합 에너지 산업 경쟁력 확보 모색
새만금개발청(청장 김의겸)은 11월 12일 ‘핵융합에너지의 기술현황과 핵융합에너지 구축사업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를 주제로 올해 세번째 「신산업전략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날은 새만금개발청을 비롯해 전북특별자치도 등 지자체와 새만금개발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 새만금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관련 전문가의 특강으로 진행했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청정에너지 공급을 위해 필요한 국가 전략 인프라인 핵융합에너지의 원리와 세계 연구개발 동향, 상용화했을 때 산업적 가치 등을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강에서는 정부가 추진 중인 핵융합 연구시설 구축사업을 소개했으며, 해당 사업이 경제활성화에 미치는 영향 등을 설명했다. 또한, 새만금이 차세대 에너지와 첨단산업 연구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새만금 내 핵융합 연구시설 유치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현재 새만금은 이미 에너지·소재 분야 연구기관이 입주하고 있어 기초연구 및 관련 산업 생태계가 잘 조성되어 있으며, 넓고 안정적인 부지, 충분한 전력·냉각수 공급 등에서 핵융합 연구시설 유치에 최적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새만금은 도로·철도·항만·공항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국가 교통 허브이자 RE100 기반의 청정에너지 인프라를 갖춘 국내 유일의 과학기술 실증형 복합산업단지이며, 2012년부터 군산시에 플라즈마기술연구소가 자리 잡고 있어 핵융합 연구의 기반이 마련되어 있다. 조홍남 새만금개발청 차장은 “이번 아카데미가 청정에너지로 자립하는 미래지향적 새만금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라면서, “다양한 첨단산업의 테스트 베드로서의 잠재력이 큰 새만금이 핵융합 에너지를 통해 대한민국 차세대 에너지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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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문화관광재단, ‘꿈의 오케스트라 군산’ 창단연주회 개최
- 군산문화관광재단(이사장 강임준, 이하 ‘재단’)은 19일 오후 7시 30분,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꿈의 오케스트라 군산 창단 연주회 ‘우리가 만드는 세상’」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꿈의 오케스트라 군산’은 2024년 예비거점으로 선정된 이후 2025년 본격적인 사업 운영을 시작하였으며, 현재 관내 초등학교 3~6학년 단원 51명과 전문 강사진 9명 등 총 60명으로 구성되어있다. 이번 창단 연주회는 단원들이 지난 1년간 함께 배우고 쌓아온 노력의 결실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뜻깊은 시간으로, 이상훈 음악감독의 지휘 아래 ▲페르귄트 모음곡, ▲해리 포터 OST,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5번 4악장, 그리고 관객들에게 따듯한 연말을 선물하기 위해 ▲징글벨, ▲고요한 밤 등 총 9곡의 다채로운 곡을 준비하였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단독 공연이 아닌 지역사회와의 화합을 위해 군산 YMCA 소년소녀합창단이 함께 무대에 올라 따뜻한 울림과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연주회를 통해 단원들이 무대의 주인공으로서 성취와 자부심을 느끼는 시간이, 시민들은 지역의 미래를 밝히는 희망의 선율을 만나는 감동의 무대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이번 꿈의 오케스트라 군산 창단 연주회는 전석 무료로, 현장에서 발권 후 관람할 수 있다. 한편, ‘꿈의 오케스트라 군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군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베네수엘라의 ‘엘 시스테마(El Sistema)’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즐겁게 음악을 배우고, 이를 통해 문화예술을 자연스럽게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예술을 통한 성장과 지역사회 내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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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문화관광재단, ‘꿈의 오케스트라 군산’ 창단연주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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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철도, 더는 미룰 수 없다… “국가 미래산업의 대동맥, 지금 속도를 내야 한다”
- 새만금 개발의 핵심 기반시설인 새만금철도가 본격 추진되면서 지역사회에서는 “이제부터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새만금항 인입철도 건설사업의 기본계획을 확정·고시함에 따라 총사업비 1조 5,859억 원이 투입되는 국가 대형 사업이 공식적으로 궤도에 올랐지만, 정작 개통 목표가 2033년으로 설정돼 있어 산업·물류·관광 인프라의 실제 수요를 따라가기에는 지나치게 늦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 고시된 기본계획에 따르면 새만금철도는 대야에서 새만금 신항만까지 약 48.3km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신규 건설 29.3km와 기존 군산항선을 개량하는 19km로 구성된다. 여기에 총 7개의 정거장이 신설되며, 새만금 국제공항과 동서도로, 신항만을 아우르는 새만금 핵심 교통축의 중심 역할을 맡게 된다. 국토부는 하반기부터 대형공사 입찰 방식 심의를 거쳐 설계와 공사 발주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역 경제계와 전문가들은 이미 속도를 내고 있는 새만금 재생에너지 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 글로벌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 등과 비교하면 철도 추진 속도가 턱없이 뒤처져 있다고 지적한다. 전국 곳곳에서 산업단지와 항만·공항·철도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교통망 건설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새만금 역시 조기 물류 인프라 구축이 없으면 기업 투자 유치가 지연되고 경쟁력이 약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특히 새만금 신항만의 물동량 증가를 고려하면 철도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철도 연결이 완성되면 새만금은 군산항·광양항까지 잇는 새로운 서해안 물류축 중심지로 부상하게 된다. 반대로 철도가 늦어지면 항만·공항·도로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되고 물류비 증가와 산업 입지 경쟁력 하락이라는 구조적 문제가 장기간 지속될 수밖에 없다. 관광 측면에서도 사정은 비슷하다. 철도가 개통되면 익산에서 새만금 수변도시까지 30분대 접근이 가능해져 관광·정주·산업이 결합된 새로운 광역생활권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개통이 늦어지면 수변도시와 국제관광단지 조성에 대한 시너지 효과가 크게 줄어들 수 있다. 국토부는 이번 기본계획 고시가 새만금 개발의 중요한 분기점이라고 강조하며 차질 없는 추진을 약속했지만, 실제로는 앞으로 설계, 보상, 환경영향평가 등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절차가 줄줄이 남아 있어 특별한 노력 없이는 목표 시점 준수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지역사회에서는 전북도·군산시·새만금개발청이 공동으로 추진 전담체계를 구성하고, 보상과 환경 절차를 조기에 마무리하는 등 지역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새만금철도는 결국 새만금 미래산업의 대동맥이라는 데 이견이 없다. 산업단지와 항만, 공항을 관통하는 유일한 국가 교통망이기 때문이다. 기본계획 고시가 발표된 지금이야말로 새만금 철도사업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결정적 시기라는 점에서, 지역은 물론 정치권과 정부가 더 이상 지체 없이 속도전을 펼쳐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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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철도, 더는 미룰 수 없다… “국가 미래산업의 대동맥, 지금 속도를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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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청, 쓰레기 없는 깨끗한 새만금호 만들기에 나서
- 새만금개발청(청장 김의겸)은 깨끗한 새만금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연말까지 총 7억 원을 투입하여 해양쓰레기 정화작업에 들어간다. 이번 정화 사업은 상류에서 떠내려와 새만금호 내에 쌓인 부유 쓰레기와 호소 바닥에 가라앉아 있는 폐그물 등 침적 폐기물, 공유 수면에 방치되어 있는 폐어선 등을 수거·처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새만금 지역의 수질개선과 경관 회복은 물론, 향후 수상레저와 관광 산업 기반 조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정화 활동과 체계적인 관리 체계 구축을 통해 새만금이 깨끗하고 안전한 공유수면 관리의 모범 지역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은 “이번 정화 사업은 새만금이 친환경 미래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기초를 다지는 사업”이라면서, “지자체와 관계 기관과 협력해 깨끗하고 건강한 새만금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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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청, 쓰레기 없는 깨끗한 새만금호 만들기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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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김제시는 허위 주장 중단하라”
- 새만금항 신항 관할권을 둘러싼 군산시와 김제시의 갈등이 다시 한 번 정면으로 충돌했다. 김제시가 최근 “새만금 2호 방조제 앞 해역은 김제의 바다”라는 용역 결과를 발표하자, 군산시는 즉각 반박하며 “법과 행정 현실을 무시한 주장”이라며 강하게 경고했다. 김제시는 “새만금 2호 방조제 앞 해역은 김제시 관할구역이며, 신항은 당연히 김제의 행정권 아래 운영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2호 방조제 앞바다는 김제의 연안이자 김제의 바다”라며 관할권을 재차 강조했다. 그러나 군산시는 이러한 김제시의 발표를 “사실과 다른 허위 프레임”이라고 규정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2호 방조제가 매립지로서 김제시로 귀속된 것은 맞지만, 그 앞 해역은 단 한 번도 김제 행정력이 미친 적이 없으며 지금도 군산시가 법에 따라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군산시는 1948년 대한민국 헌법 제정 이후 지금까지 해당 해역에서 해양·수산 전반의 행정권을 행사해왔다고 설명했다. 군산시는 현재까지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 및 사후관리, ▲어업권 허가 및 불법어업 단속, ▲해양쓰레기 수거 및 연안정비 ▲해양환경 관리, ▲어업인 민원 및 선박 민원 처리 등 실질적인 해양 행정을 전담해왔다. 시 관계자는 “김제시는 그동안 해당 해역에서 단 한 번도 행정력을 행사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우리 바다’라고 주장하는 것은 법적 근거도 없이 군산시의 자치권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또한 “방조제가 김제시로 귀속되었다고 해서 인근 해역까지 김제의 영역이 되는 것은 아니다. 매립지 귀속과 해양관할은 전혀 다른 법적 체계”라고 지적했다. 군산시는 김제시가 “새만금항 신항은 김제의 관할”이라는 주장을 반복하는 것은 국가가 정한 해양 관리·행정 체계를 흔드는 위험한 행위라고 경고했다. 군산시는 “김제시는 이미 2호 방조제, 수변도시 등 넓은 매립지를 확보하고 있음에도 신항까지 차지하려 한다”며 “허위사실로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최근 새만금관할권 관련 다양한 법적 검토 결과에서도 ▲방조제 매립지는 김제, ▲신항이 위치한 해역은 군산, 이라는 결론이 반복적으로 확인되어 왔다. 이는 작년 군산·부안·김제 간 매립지 귀속 분쟁 과정에서 국토지리정보원의 판단, 해양·수산 행정 기록, 새만금개발청·전북도 내부 검토 결과 등에서도 일관되게 드러난 바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번 사안을 “군산시의 자치권을 침해하려는 중대한 문제”로 규정했다. 강 시장은 “김제시가 발표한 내용을 보더라도 신항은 군산시 해역에 위치해 있으며, 당연히 군산시가 관할해야 한다”며 “허위 사실이 반복되는 데 대해 즉각 정정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같은 방식의 왜곡이 반복된다면 더욱 강력한 대응을 검토하겠다”며 단호한 입장을 내비쳤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단순한 지자체 간 갈등이 아니라, 새만금항 운영·국가 물류정책·행정체계 전체를 흔들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지적한다. 특히 해양관할은 해양수산부의 전속적 관리 권한이며, 자의적 해석으로 바뀔 수 없다는 것이 법조계와 해양행정 전문가들의 일관된 의견이다. 새만금 신항은 향후 RE100 산업단지·스마트수변도시·물류복합지구 개발과 직접 연결되는 국가 기간사업으로, 관할권 분쟁이 장기화될 경우 투자 유치와 사업 추진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 군산시는 앞으로도 새만금 신항 관할권에 대한 명확하고 법적 근거 있는 입장을 유지하며, 김제시의 무리한 주장에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방조제는 김제, 바다는 군산” 군산시는 이 원칙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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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김제시는 허위 주장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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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나눔으로 물든 수송동, ‘2025 아나바다 장터’ 성금 925만 원 기탁
- 군산시 수송동이 이웃사랑 실천으로 올겨울을 따뜻하게 물들이고 있다. 수송동 천사누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한종현)는 지난 13일 군산시청을 방문해 ‘2025년 수송동 아나바다 장터’ 운영 수익금 925만 원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으로 기탁했다. 이번 기탁금은 지난 10월 25일 수송공원에서 열린 ‘2025년 수송동 아나바다 장터’에서 마련된 수익금으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만들어낸 정성 어린 나눔의 결실이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아나바다 장터는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자’는 취지로 진행되는 대표적인 지역 나눔 축제로, 해마다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 장터는 천사누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부녀회 등이 함께 참여해 먹거리 장터와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즐거움과 따뜻한 추억을 선사했다. 재활용품 교환, 프리마켓, 나눔 바자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더해져 ‘환경보호’와 ‘이웃사랑’을 동시에 실천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한종현 위원장은 “주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함께한 결과가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으로 행복한 수송동을 만들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지역 나눔문화를 확산시키고 따뜻한 공동체를 일구어 주신 수송동 천사누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소중히 전달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기탁된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군산시 내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을 지원하는 맞춤형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수송동 아나바다 장터’는 해마다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되는 대표적인 지역공동체 행사로, 나눔과 순환의 가치를 실천하며 “모두가 함께 웃는 따뜻한 수송동”을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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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나눔으로 물든 수송동, ‘2025 아나바다 장터’ 성금 925만 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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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업무실적 우수 공무원 특별승진 시행
- 군산시는 탁월한 업무성과로 시정 발전에 공헌한 공무원 2명에 대해 특별승진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특별승진은 평소 담당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그 밖의 분야에서도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을 통해 차별화된 실적을 달성함으로써 공직 안팎에서 그 성과를 인정받은 직원에 대해 포상하기 위한 것으로,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공직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실시됐다. 이번 영예를 안은 직원은 디지털정보담당관의 전산8급 권영 주무관과 공보협력과의 행정9급 박지수 주무관이다. 권영 주무관은 조직 내에서 반복적으로 문제가 된 업무 인수인계 공백과 신규 공무원의 업무 부담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하고 복잡한 업무를 쉽게 따라 배울 수 있는 온라인 업무 매뉴얼인 ‘서무실록’을 직접 개발하여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 향상에 크게 기여한 것이 인정받았다. 특히 권 주무관은 적극행정 최우수상 수상, 정부혁신 우수기관 선정,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올해 ‘지방행정의 달인’에 선발되는 등 내외부 평가에서 그 성과를 인정받은 바 있다. 박지수 주무관은 사회관계망(SNS)을 활용한 시정 홍보 영상 제작에 적극 참여하여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재미있는 콘텐츠로 단일 영상 최고 조회수 713만회, 전체 누적 조회수 1,400만 회 이상을 기록하는 등 전례 없는 홍보 효과를 거두었다. 또한 성과를 바탕으로 주요 언론의 취재와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사례가 되는 등 대외적으로 시 위상과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 시는 이번 특별승진을 위해 별도의 실적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업무실적에 대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거쳤으며, 인사위원회의 심의 의결을 거쳐 최종 승진임용을 결정하였다. 또한 심사 과정에서 두 직원과 함께 참여하여 성과 달성에 공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난 다른 직원들에게도 향후 적절한 보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특별승진은 공직사회에 열심히 일하면 보상받는다는 긍정적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의미있는 조치.”라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적극적으로 일하는 직원들이 정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 운영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특별승진 외에도 매년 주요성과나 추진실적을 종합 평가해 우수 공무원을 선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모범공무원 선발과 포상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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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업무실적 우수 공무원 특별승진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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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의회, 지역발전·복지·균형정책 강화… 4건의 조례안 및 건의안 상임위 통과
- 군산시의회(의장 김우민)가 제279회 제2차 정례회 상임위원회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복지 증진을 위한 주요 조례안 및 건의안을 잇달아 가결했다. 이번에 통과된 안건은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확장 및 기술 지원 촉구 건의안(한경봉 의원) ▲군산시 농촌유학 지원 조례안(서은식 의원) ▲군산시 다문화가족 지원 일부개정조례안(한경봉 의원) ▲공공 임대주택 공실 문제 해결 촉구 건의안(김영자 의원) ▲군산시 노인학대 예방 및 보호 조례안(설경민 의원) 등 총 5건으로, 오는 26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초격차 기술 확보 촉구 한경봉 의원이 발의한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선제적 확장과 초격차 기술 확보 지원 촉구 건의안」은 경제건설위원회에서 가결됐다. 이 건의안은 새만금이 국내 유일의 RE100 실현 산업단지로서 친환경적 생산환경을 갖춘 만큼, 선제적 부지 확장과 정부 차원의 R&D 예산 우선 배정, 예타면제, 세액공제 등 맞춤형 지원을 촉구하는 내용이다. 한 의원은 “새만금이 글로벌 이차전지 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신속한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며 “지역이 주도하고 중앙이 지원하는 산업생태계 구축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 농촌유학 활성화로 도시·농촌 상생 기반 마련 서은식 의원이 발의한 「군산시 농촌유학 지원 조례안」은 행정복지위원회에서 원안가결됐다. 이 조례는 농촌유학 지원계획 수립, 지원사업, 시설 운영 및 위탁, 농촌유학협의회 구성 등을 규정해 도시 학생들이 농촌의 자연과 교육을 체험하며, 농촌은 인구감소 위기를 완화하고 소득을 증대할 수 있도록 했다. 서 의원은 “농촌유학은 교육과 지역을 함께 살리는 상생의 해법”이라며 “아이들이 농촌에서 배우고 자라며, 지역이 다시 살아나는 순환형 모델을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 다문화가족 이중언어 교육지원으로 가족소통 강화 한경봉 의원이 함께 발의한 「군산시 다문화가족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행정복지위원회에서 원안가결됐다. 이번 개정안은 이중언어에 대한 정의를 신설하고, 다문화가정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이중언어 교육지원 조항을 추가했다. 한 의원은 “결혼이민자 가정에서 언어 장벽은 곧 가족 간 단절로 이어진다”며 “이중언어 교육은 단순한 언어 교육을 넘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기초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공공 임대주택 공실 해소 촉구 김영자 의원이 발의한 「공공 임대주택 공실 문제 해결 및 정책 개선 촉구 건의안」은 경제건설위원회에서 가결됐다. 이 건의안은 공공임대주택이 공급은 늘었지만 실수요자 중심의 정책이 부족해 공실률이 증가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현실적인 입주 자격 개선과 중형·대형 평형 공급 확대, 도심 생활권 중심 정책 수립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공급 위주의 정책에서 벗어나 실수요자 중심으로 전환하지 않으면, 공공임대의 본래 취지가 무색해진다”고 강조했다. ▲ 노인학대 예방 및 보호체계 강화 설경민 의원이 발의한 「군산시 노인학대 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안」은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군산의 현실에 맞춘 조례로 주목받고 있다. 조례안은 군산시장과 시민의 책무, 예방계획 수립, 실태조사, 교육·홍보, 관계기관 협력, 비밀유지 의무 등 노인 인권 보호를 위한 구체적 실행 근거를 담았다. 설 의원은 “학대 피해 어르신들이 더 이상 고통받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며 “군산이 노인 인권 보호 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제279회 정례회에서 가결된 5건의 조례안 및 건의안은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사회적 약자 보호, 도시와 농촌의 균형발전이라는 세 축을 중심으로 군산시의회가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음을 보여준다. 오는 26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되면, 관련 기관과 정부 부처에 전달되어 지역 현안 해결과 정책 반영에 실질적인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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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의회, 지역발전·복지·균형정책 강화… 4건의 조례안 및 건의안 상임위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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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문화관광재단, ‘꿈의 오케스트라 군산’ 창단연주회 개최
- 군산문화관광재단(이사장 강임준, 이하 ‘재단’)은 19일 오후 7시 30분,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꿈의 오케스트라 군산 창단 연주회 ‘우리가 만드는 세상’」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꿈의 오케스트라 군산’은 2024년 예비거점으로 선정된 이후 2025년 본격적인 사업 운영을 시작하였으며, 현재 관내 초등학교 3~6학년 단원 51명과 전문 강사진 9명 등 총 60명으로 구성되어있다. 이번 창단 연주회는 단원들이 지난 1년간 함께 배우고 쌓아온 노력의 결실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뜻깊은 시간으로, 이상훈 음악감독의 지휘 아래 ▲페르귄트 모음곡, ▲해리 포터 OST,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5번 4악장, 그리고 관객들에게 따듯한 연말을 선물하기 위해 ▲징글벨, ▲고요한 밤 등 총 9곡의 다채로운 곡을 준비하였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단독 공연이 아닌 지역사회와의 화합을 위해 군산 YMCA 소년소녀합창단이 함께 무대에 올라 따뜻한 울림과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연주회를 통해 단원들이 무대의 주인공으로서 성취와 자부심을 느끼는 시간이, 시민들은 지역의 미래를 밝히는 희망의 선율을 만나는 감동의 무대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이번 꿈의 오케스트라 군산 창단 연주회는 전석 무료로, 현장에서 발권 후 관람할 수 있다. 한편, ‘꿈의 오케스트라 군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군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베네수엘라의 ‘엘 시스테마(El Sistema)’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즐겁게 음악을 배우고, 이를 통해 문화예술을 자연스럽게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예술을 통한 성장과 지역사회 내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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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문화관광재단, ‘꿈의 오케스트라 군산’ 창단연주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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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철도, 더는 미룰 수 없다… “국가 미래산업의 대동맥, 지금 속도를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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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청, 쓰레기 없는 깨끗한 새만금호 만들기에 나서
- 새만금개발청(청장 김의겸)은 깨끗한 새만금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연말까지 총 7억 원을 투입하여 해양쓰레기 정화작업에 들어간다. 이번 정화 사업은 상류에서 떠내려와 새만금호 내에 쌓인 부유 쓰레기와 호소 바닥에 가라앉아 있는 폐그물 등 침적 폐기물, 공유 수면에 방치되어 있는 폐어선 등을 수거·처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새만금 지역의 수질개선과 경관 회복은 물론, 향후 수상레저와 관광 산업 기반 조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정화 활동과 체계적인 관리 체계 구축을 통해 새만금이 깨끗하고 안전한 공유수면 관리의 모범 지역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은 “이번 정화 사업은 새만금이 친환경 미래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기초를 다지는 사업”이라면서, “지자체와 관계 기관과 협력해 깨끗하고 건강한 새만금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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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청, 쓰레기 없는 깨끗한 새만금호 만들기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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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김제시는 허위 주장 중단하라”
- 새만금항 신항 관할권을 둘러싼 군산시와 김제시의 갈등이 다시 한 번 정면으로 충돌했다. 김제시가 최근 “새만금 2호 방조제 앞 해역은 김제의 바다”라는 용역 결과를 발표하자, 군산시는 즉각 반박하며 “법과 행정 현실을 무시한 주장”이라며 강하게 경고했다. 김제시는 “새만금 2호 방조제 앞 해역은 김제시 관할구역이며, 신항은 당연히 김제의 행정권 아래 운영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2호 방조제 앞바다는 김제의 연안이자 김제의 바다”라며 관할권을 재차 강조했다. 그러나 군산시는 이러한 김제시의 발표를 “사실과 다른 허위 프레임”이라고 규정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2호 방조제가 매립지로서 김제시로 귀속된 것은 맞지만, 그 앞 해역은 단 한 번도 김제 행정력이 미친 적이 없으며 지금도 군산시가 법에 따라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군산시는 1948년 대한민국 헌법 제정 이후 지금까지 해당 해역에서 해양·수산 전반의 행정권을 행사해왔다고 설명했다. 군산시는 현재까지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 및 사후관리, ▲어업권 허가 및 불법어업 단속, ▲해양쓰레기 수거 및 연안정비 ▲해양환경 관리, ▲어업인 민원 및 선박 민원 처리 등 실질적인 해양 행정을 전담해왔다. 시 관계자는 “김제시는 그동안 해당 해역에서 단 한 번도 행정력을 행사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우리 바다’라고 주장하는 것은 법적 근거도 없이 군산시의 자치권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또한 “방조제가 김제시로 귀속되었다고 해서 인근 해역까지 김제의 영역이 되는 것은 아니다. 매립지 귀속과 해양관할은 전혀 다른 법적 체계”라고 지적했다. 군산시는 김제시가 “새만금항 신항은 김제의 관할”이라는 주장을 반복하는 것은 국가가 정한 해양 관리·행정 체계를 흔드는 위험한 행위라고 경고했다. 군산시는 “김제시는 이미 2호 방조제, 수변도시 등 넓은 매립지를 확보하고 있음에도 신항까지 차지하려 한다”며 “허위사실로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최근 새만금관할권 관련 다양한 법적 검토 결과에서도 ▲방조제 매립지는 김제, ▲신항이 위치한 해역은 군산, 이라는 결론이 반복적으로 확인되어 왔다. 이는 작년 군산·부안·김제 간 매립지 귀속 분쟁 과정에서 국토지리정보원의 판단, 해양·수산 행정 기록, 새만금개발청·전북도 내부 검토 결과 등에서도 일관되게 드러난 바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번 사안을 “군산시의 자치권을 침해하려는 중대한 문제”로 규정했다. 강 시장은 “김제시가 발표한 내용을 보더라도 신항은 군산시 해역에 위치해 있으며, 당연히 군산시가 관할해야 한다”며 “허위 사실이 반복되는 데 대해 즉각 정정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같은 방식의 왜곡이 반복된다면 더욱 강력한 대응을 검토하겠다”며 단호한 입장을 내비쳤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단순한 지자체 간 갈등이 아니라, 새만금항 운영·국가 물류정책·행정체계 전체를 흔들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지적한다. 특히 해양관할은 해양수산부의 전속적 관리 권한이며, 자의적 해석으로 바뀔 수 없다는 것이 법조계와 해양행정 전문가들의 일관된 의견이다. 새만금 신항은 향후 RE100 산업단지·스마트수변도시·물류복합지구 개발과 직접 연결되는 국가 기간사업으로, 관할권 분쟁이 장기화될 경우 투자 유치와 사업 추진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 군산시는 앞으로도 새만금 신항 관할권에 대한 명확하고 법적 근거 있는 입장을 유지하며, 김제시의 무리한 주장에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방조제는 김제, 바다는 군산” 군산시는 이 원칙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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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김제시는 허위 주장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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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나눔으로 물든 수송동, ‘2025 아나바다 장터’ 성금 925만 원 기탁
- 군산시 수송동이 이웃사랑 실천으로 올겨울을 따뜻하게 물들이고 있다. 수송동 천사누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한종현)는 지난 13일 군산시청을 방문해 ‘2025년 수송동 아나바다 장터’ 운영 수익금 925만 원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으로 기탁했다. 이번 기탁금은 지난 10월 25일 수송공원에서 열린 ‘2025년 수송동 아나바다 장터’에서 마련된 수익금으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만들어낸 정성 어린 나눔의 결실이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아나바다 장터는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자’는 취지로 진행되는 대표적인 지역 나눔 축제로, 해마다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 장터는 천사누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부녀회 등이 함께 참여해 먹거리 장터와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즐거움과 따뜻한 추억을 선사했다. 재활용품 교환, 프리마켓, 나눔 바자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더해져 ‘환경보호’와 ‘이웃사랑’을 동시에 실천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한종현 위원장은 “주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함께한 결과가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으로 행복한 수송동을 만들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지역 나눔문화를 확산시키고 따뜻한 공동체를 일구어 주신 수송동 천사누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소중히 전달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기탁된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군산시 내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을 지원하는 맞춤형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수송동 아나바다 장터’는 해마다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되는 대표적인 지역공동체 행사로, 나눔과 순환의 가치를 실천하며 “모두가 함께 웃는 따뜻한 수송동”을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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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나눔으로 물든 수송동, ‘2025 아나바다 장터’ 성금 925만 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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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업무실적 우수 공무원 특별승진 시행
- 군산시는 탁월한 업무성과로 시정 발전에 공헌한 공무원 2명에 대해 특별승진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특별승진은 평소 담당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그 밖의 분야에서도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을 통해 차별화된 실적을 달성함으로써 공직 안팎에서 그 성과를 인정받은 직원에 대해 포상하기 위한 것으로,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공직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실시됐다. 이번 영예를 안은 직원은 디지털정보담당관의 전산8급 권영 주무관과 공보협력과의 행정9급 박지수 주무관이다. 권영 주무관은 조직 내에서 반복적으로 문제가 된 업무 인수인계 공백과 신규 공무원의 업무 부담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하고 복잡한 업무를 쉽게 따라 배울 수 있는 온라인 업무 매뉴얼인 ‘서무실록’을 직접 개발하여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 향상에 크게 기여한 것이 인정받았다. 특히 권 주무관은 적극행정 최우수상 수상, 정부혁신 우수기관 선정,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올해 ‘지방행정의 달인’에 선발되는 등 내외부 평가에서 그 성과를 인정받은 바 있다. 박지수 주무관은 사회관계망(SNS)을 활용한 시정 홍보 영상 제작에 적극 참여하여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재미있는 콘텐츠로 단일 영상 최고 조회수 713만회, 전체 누적 조회수 1,400만 회 이상을 기록하는 등 전례 없는 홍보 효과를 거두었다. 또한 성과를 바탕으로 주요 언론의 취재와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사례가 되는 등 대외적으로 시 위상과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 시는 이번 특별승진을 위해 별도의 실적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업무실적에 대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거쳤으며, 인사위원회의 심의 의결을 거쳐 최종 승진임용을 결정하였다. 또한 심사 과정에서 두 직원과 함께 참여하여 성과 달성에 공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난 다른 직원들에게도 향후 적절한 보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특별승진은 공직사회에 열심히 일하면 보상받는다는 긍정적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의미있는 조치.”라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적극적으로 일하는 직원들이 정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 운영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특별승진 외에도 매년 주요성과나 추진실적을 종합 평가해 우수 공무원을 선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모범공무원 선발과 포상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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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업무실적 우수 공무원 특별승진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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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의회, 지역발전·복지·균형정책 강화… 4건의 조례안 및 건의안 상임위 통과
- 군산시의회(의장 김우민)가 제279회 제2차 정례회 상임위원회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복지 증진을 위한 주요 조례안 및 건의안을 잇달아 가결했다. 이번에 통과된 안건은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확장 및 기술 지원 촉구 건의안(한경봉 의원) ▲군산시 농촌유학 지원 조례안(서은식 의원) ▲군산시 다문화가족 지원 일부개정조례안(한경봉 의원) ▲공공 임대주택 공실 문제 해결 촉구 건의안(김영자 의원) ▲군산시 노인학대 예방 및 보호 조례안(설경민 의원) 등 총 5건으로, 오는 26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초격차 기술 확보 촉구 한경봉 의원이 발의한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선제적 확장과 초격차 기술 확보 지원 촉구 건의안」은 경제건설위원회에서 가결됐다. 이 건의안은 새만금이 국내 유일의 RE100 실현 산업단지로서 친환경적 생산환경을 갖춘 만큼, 선제적 부지 확장과 정부 차원의 R&D 예산 우선 배정, 예타면제, 세액공제 등 맞춤형 지원을 촉구하는 내용이다. 한 의원은 “새만금이 글로벌 이차전지 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신속한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며 “지역이 주도하고 중앙이 지원하는 산업생태계 구축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 농촌유학 활성화로 도시·농촌 상생 기반 마련 서은식 의원이 발의한 「군산시 농촌유학 지원 조례안」은 행정복지위원회에서 원안가결됐다. 이 조례는 농촌유학 지원계획 수립, 지원사업, 시설 운영 및 위탁, 농촌유학협의회 구성 등을 규정해 도시 학생들이 농촌의 자연과 교육을 체험하며, 농촌은 인구감소 위기를 완화하고 소득을 증대할 수 있도록 했다. 서 의원은 “농촌유학은 교육과 지역을 함께 살리는 상생의 해법”이라며 “아이들이 농촌에서 배우고 자라며, 지역이 다시 살아나는 순환형 모델을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 다문화가족 이중언어 교육지원으로 가족소통 강화 한경봉 의원이 함께 발의한 「군산시 다문화가족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행정복지위원회에서 원안가결됐다. 이번 개정안은 이중언어에 대한 정의를 신설하고, 다문화가정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이중언어 교육지원 조항을 추가했다. 한 의원은 “결혼이민자 가정에서 언어 장벽은 곧 가족 간 단절로 이어진다”며 “이중언어 교육은 단순한 언어 교육을 넘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기초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공공 임대주택 공실 해소 촉구 김영자 의원이 발의한 「공공 임대주택 공실 문제 해결 및 정책 개선 촉구 건의안」은 경제건설위원회에서 가결됐다. 이 건의안은 공공임대주택이 공급은 늘었지만 실수요자 중심의 정책이 부족해 공실률이 증가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현실적인 입주 자격 개선과 중형·대형 평형 공급 확대, 도심 생활권 중심 정책 수립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공급 위주의 정책에서 벗어나 실수요자 중심으로 전환하지 않으면, 공공임대의 본래 취지가 무색해진다”고 강조했다. ▲ 노인학대 예방 및 보호체계 강화 설경민 의원이 발의한 「군산시 노인학대 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안」은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군산의 현실에 맞춘 조례로 주목받고 있다. 조례안은 군산시장과 시민의 책무, 예방계획 수립, 실태조사, 교육·홍보, 관계기관 협력, 비밀유지 의무 등 노인 인권 보호를 위한 구체적 실행 근거를 담았다. 설 의원은 “학대 피해 어르신들이 더 이상 고통받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며 “군산이 노인 인권 보호 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제279회 정례회에서 가결된 5건의 조례안 및 건의안은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사회적 약자 보호, 도시와 농촌의 균형발전이라는 세 축을 중심으로 군산시의회가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음을 보여준다. 오는 26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되면, 관련 기관과 정부 부처에 전달되어 지역 현안 해결과 정책 반영에 실질적인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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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의회, 지역발전·복지·균형정책 강화… 4건의 조례안 및 건의안 상임위 통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