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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몰리는 새만금, 개발 속도 올리는 중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은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아 연이은 대규모 투자유치로 2차전지 투자거점으로 급부상 중인 새만금 국가산단과 핵심 기반시설 구축 현장을 방문해 국정과제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김 청장은 31일, 새만금 국가산단에 2차전지 기업으로는 첫 번째로 공장을 준공하고 생산에 들어갈 이피캠텍㈜을 방문해 관련 시설을 둘러보고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했다. 이어, 올 6월 매립이 끝나는 스마트 수변도시 건설현장과 세계잼버리대회 개최(8. 1.~8. 12.)를 앞두고 7월 개통하는 남북도로 공사현장을 찾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먼저, 이피캠텍㈜을 방문한 김 청장은 이성권 대표로부터 공장운영 현황 등을 청취하고, 필요한 지원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김 청장은 “새만금은 우리나라 차세대 먹거리인 2차전지를 책임지는 지역이 될 것이다.”라면서, “양극재․음극재·전해액 등 소재부터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 분야까지 2차전지 가치사슬(밸류체인) 형성을 위한 핵심기업들이 고루 포진해 있는 만큼, 이들을 효과적으로 연계할 방안을 기업들과 함께 모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새만금개발청과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지원에 보답하기 위해 아낌없는 연구와 투자로 10년 내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새만금개발청은 전라북도와 함께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뒤이어, 남북도로 건설현장을 방문한 김 청장은 교량 등 시설물 상태와 공사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청장은 편리하고 안전한 도로, 재난에 강한 도로를 만들어 줄 것을 주문하면서, “남북도로는 오는 8월 열리는 세계잼버리대회장으로 들어가는 관문인 만큼, 나무 심기와 조명 설치 등을 통해 쾌적한 경관 조성에도 특별히 신경 써 달라.”라고 요청했다. 또한 “동서도로(‘20. 개통)에 이어, 남북도로 준공으로 십자형(+) 도로가 완성되면, 새만금의 교통·물류 체계의 뼈대가 완비되어 내부개발은 물론 기업유치에도 새로운 전환기를 맞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스마트 수변도시 매립공사 현장을 찾은 김 청장은 안전사고 예방을 당부하고, 비산먼지로 지역 주민과 세계잼버리대회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환경관리 대책을 충실히 이행할 것을 주문했다. 김 청장은 “매립공사를 차질없이 마무리하고, 도시기반 조성공사도 적기에 추진해 달라.”라면서, “최근 새만금이 기업들로 북적이고 있는데, 스마트 수변도시는 기업과 종사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양질의 정주 여건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거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친수공간을 활용한 매력과 활력이 넘치는 ‘직(Work)․주(Live)․락(Play)의 도시’로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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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이차전지 현 주소와 육성, 향후 과제는
이차전지는 한 번 쓰고 버리는 일차전지와 달리 충전해서 반영구적으로 사용하는 전지다. 친환경 부품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니켈-카드뮴, 리튬이온, 니켈-수소, 리튬폴리머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노트북 컴퓨터와 휴대전화, 카메라 등 들고 다니는 전자기기뿐만 아니라 전기자동차의 핵심소재이며, 부가가치가 높아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와 함께 21C 3대 전자부품으로 꼽힌다. 전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예정지는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14.1㎢(427만평)로 되어 있다. 이곳은 항만(25년)과 공항(28년), 철도(30년) 등 핵심 물류 SOC 구축이 완료된다. 또한, KIST 전북분원 등 도내 23개 혁신 연구기관, 전북대 등 6개 대학이 인접해 있다. 특화단지 예정지는 최근 3년간 이차전지 기업 총 23개사에서 7조원 투자협약을 마친 상태다. LG화학·화유코발트, GEM뉴에너지머티리얼즈 등이 포함돼 있다. 이렇듯 도내 이차전지 기업의 최근 1~2년간 투자금·투자면적은 지난 10년간 투자 금액 대비 3배, 투자면적은 2배로 큰 증가 폭을 보이며, 미래 주목 산업임을 보여주고 있다. 전북도는 새만금을 중심으로 이차전지 산업을 특화해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 3월 ‘글로벌 이차전지 혁신 허브, 전북의 새로운 도약’이란 목표로 이차전지 산업육성 비전을 대내외에 선포하면서 전북의 핵심산업으로 이차전지 분야를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특히 민선 8기 김관영 도지사가 취임한 이후 이차전지 산업을 전략산업 중 하나로 삼아 생태계 조성은 물론 가치사슬체계 완성을 위해 알짜 기업들을 유치하고 도내 대학·연구기관들과 협업해 연구개발(R&D) 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 기반구축에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상태다. 또한, 올들어 ㈜LG화학, 지이엠뉴에너지머티리얼즈 등 이차전지 소재 대기업들이 집적화되면서 전북 새만금이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최적의 공급기지로 입증되고 있다. 현재 세계 각국은 탄소 중립 정책으로 인해 전기차를 필두로 한 친환경 차의 판매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전 세계 시장에서 친환경 차 관련 부품‧소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에스앤이(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규모는 전기차 보급 확대에 힘입어 향후 10년간 8배 정도 성장(‘20년 461억불→‘30년 3,517억불)할 것이라는 전망을 하였다. 지난 ’22년 기준으로 한국‧중국‧일본이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의 90%를 점유하고 있으며, 한국은 세계 시장에서 24%, 중국을 제외한 세계 시장에서는 54%의 점유율을 보이며, 높은 기술력과 양산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전북도는 지난 5월 18일 서울스퀘어 회의실에서 열린 정부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심사에서 김관영 지사가 직접 프리젠테이션을 발표하며, 전라북도 새만금이 이차전지 특화단지의 최적임을 피력하는 등 이차전지 산업육성에 대해 엄청난 공을 들이고 있다. 전북도는 전기차 생산을 위해 필수적인 이차전지 소재 생산기업의 집적화를 통해 이차전지 산업을 새로운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중점 육성하기 위해 산업부의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 대응하고 있다. 이차전지 특화단지 선정 평가 시, 경제 활성화 파급효과와 더불어 관련 기업 현황도 평가하는 만큼 글로벌 최고의 이차전지 양극 소재 기술력을 가진 ㈜LG화학과 지이엠뉴에너지머티리얼즈의 대규모 투자와 함께 이미 검증된 기술력을 가진 기업들의 입주가 이차전지 특화단지 선정에 매우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전북이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공급기지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안정적인 생산 및 공급체인 구축이 필요하며,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지원과 함께 최근 대두되고 있는 인력 수급 문제해결, 기업지원 체계구축 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전북도는 작년 말부터 이미 이차전지 특화단지 전담팀(TF)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고, 올해 2월에는 이차전지 산업 발전을 위해 도내 대학 등 관련 11개 기관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차전지 인력양성 지원센터를 개소‧운영하는 등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고 있다. 전북도는 또 이차전지 소재의 경우, 전북의 강점 산업인 탄소 소재와도 연계될 가능성이 커 도내 전·후방 산업간 융복합을 통한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점에 주목하고 이차전지 산업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북도와 전북대학교, 한국전기안전공사, 전북테크노파크는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 최초로 이차전지 생산에서 폐배터리 재활용까지 전주기 안전성도 확보하게 됐다. 김관영 도지사는 “전북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이차전지 기업들의 유치로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될 것이며,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공급기지’ 하면 ‘전북’을 떠올릴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집중해 이차전지 혁신 허브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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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 위해 전북도민 역량‘총결집’
전라북도의 최대 현안인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유치를 위해여야 국회의원, 재경도민회, 전주·군산·익산 상공회의소, 애향본부 등 도내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천여 명이 6월 1일 국회 대회의실에 모여 전북도 최대 현안인‘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유치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날 결의대회는 전북 이차전지 특별위원회, 전북지역 국회의원, 전라북도의회 이차전지 특위가 주최하고 새만금사업 범도민지원위원회가 주관했다. 행사에는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정세균 전 국무총리, 국주영은 전북도의회 의장이 참석했고, 특히 여야의 지도부를 포함한 국회의원 16명이 행사에 참석했으며 6명의 의원은 영상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현장에 참석한 의원은 홍영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조수진 국민의 힘 최고위원, 한병도 전 더불어민주당 도당위원장, 정운천 전 국민의 힘 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진선미, 전혜숙, 김성주, 강병원, 신영대, 윤준병, 이원택, 강성희, 김의겸, 양경숙, 최강욱 의원 등이다. 또한, 강임준 군산시장, 성일하이텍 등 새만금 산단 이차전지 기업의 CEO 등 각계각층 주요 인사가 모여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간절한 결의를 다졌다. 결의대회는 지난 2월 이차전지 특화단지 공모 신청을 시작으로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달려온 전북도의 노력을 담은 홍보영상 상영, 특화단지 유치 전략과 추진계획을 담은 대도민 보고, 특화단지 유치 결의를 다지는 세레모니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 대도민 보고는 김관영 도지사가 직접 나섰다. 김 지사는 이차전지 산업의 비전을 수립한 때부터 지금까지 전북도가 쏟아온 열정과 도전의 과정을 도민에게 직접 전달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대도민 보고를 통해 “최근 3년간 이차전지 관련 7조 원의 기업 투자가 이루어졌다며 새만금이 이차전지 관련 최적의 땅”임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군산대, 우석대, 원광대 학생 등 도내 청년들 또한 함께했다. 청년들은 결의문을 통해 “청년이 일자리를 찾아 떠나지 않고 전북에 살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그 시작은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가 될 것”이라며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도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가 반드시 유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전북의 힘으로 새만금을 글로벌 이차전지 핵심소재 공급기지로 만들어왔다”며, “이제 특화단지가 유치되면, 전북은 비상할 것이다. 도전경성의 자세로 마지막까지 도민과 함께 최선을 다해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업부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결과는 국가 첨단전략산업위원회 심의의결(위원장 국무총리)을 거쳐 7월경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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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의회 의장, 군산과 김제간 분쟁과 분열의 벽을 넘어 통합과 상생 의 길로 나아가야 할 때!
흔히들 하는 말로 적반하장(賊反荷杖)이라는 말이 있다. 물건을 훔치려 남의 집에 들어간 도둑이 주인에게 들켜 이웃 사람들이 몰려드니 오히려 몽둥이를 들고 “도둑을 잡아라”하며 피해자인 척 주인 노릇을 한다는 말이다. 마치 새만금 관할권에 대한 이 모든 분란이 군산에서 비롯된 것처럼 적반하장을 부리고 있는 김제의 모양새다. 최근 김제는 시민을 모욕했다, 원색적인 언론보도를 일삼는다, 군산이 새만금을 독차지하겠다는 야욕의 이빨을 드러낸다는 등 연일 군산시의회 의장인 본 필자와 함께 군산을 맹비난하고 있다. 김제는 더 이상 군산 뒤에 숨어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가 종이 지자체라는 둥, 새만금 공동발전 절대 없다는 둥의 핑계를 대지 말고, 군산 때문에 못 한다는 새만금과 전북도의 공동발전, 상생대로의 방안을 명확히 제시해주길 바란다. 군산은 김제가 관할권에 대해 건건이 쟁송을 하는 행태를 멈추고 올바른 대안과 상호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한다면 받아들일 수 있는 각오가 되어 있기 때문이다.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의 결정만 기다리고 있던 군산이 왜 갑자기 올해 초부터 군산새만금신항 관할권에 대해 사생을 걸었을까? 지난해 12월 전라북도가 추진한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명회에서 김제가 새만금 관할권 문제를 들고 나왔던 것이 발단이다. 뜬금없는 ‘선 관할권, 후 행정구역’ 주장이 새만금을 공동과제로 한 3개 시·군 상생 방안에 찬물을 끼얹게 된 것이다. 이게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의 첫 단추다.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 구성에 기대를 해왔던 군산은, 전라북도 내 다른 시군이 어떻게 되던 말던 내 땅이나 찾고 보자는 김제의 주도면밀한 계략에 무척이나 안일한 대응을 했다는 것을 이제서야 깨달은 것이다. 그뿐인가? 김제는 그동안 새만금 관할권에 대해서 법과 원칙에 따르자는 양머리를 내어놓고 뒤에서는 온갖 정치적 쟁점과 법적 분쟁으로 내세우는 등 겉과 속이 다른 행태를 보여왔다. 작년 지방선거 때도 김제는 모 시장 후보자 출마선언 과정에서 새만금 신항만을 김제로 귀속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고 올해 2월에는 새만금 신항의 정식명칭을 ‘김제항’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5분 자유발언이 나왔으며, 동서도로·만경7공구 등 매립지가 생길 때마다 야금야금 관할권에 대한 소송을 제기하는 상황이다. 군산새만금신항 방파제 또한 당연히 군산시 관할인 것을, 김제의 어깃장에 해양수산부에서 관할권 결정을 신청 중이다. 매립지가 생길 때마다 쟁송을 제기하는 게 김제에서 말하는 법과 원칙에 따른 행정이라는 말인가? 당장 중분위 결정을 앞두고 있고 현재 군산시 행정구역인 군산새만금신항만은 물론 두리도, 비안도마저도 빼앗기게 생겼는데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입 다물고 가만히 있으라는 것은 군산시민을 우습게 보는 행태다. 과거 1·2호 방조제에 이어 또다시 역사적 죄인이 되고 싶지 않아 시민들에게 실태를 알리고 함께 울분을 토로하며 더 이상 억울한 일을 당하지 말자는 몸부림이 제정신이 아닌 행위이고 야망과 야욕을 드러내는 모습이라는 말인가? 더군다나 도가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명회 때마다 김제 서부지역과 현재의 군산지역이 고려시대 임피현에 포함된다며 김제와 군산은 역사적 뿌리가 같다며 동질성을 강조하는데 오히려 김제는 고군산군도가 만경현이었다며 새만금 관할권 주장을 하는, 이 아전인수격인 역사의 해석을 어떻게 가만두고 보아야 한다는 말인가? 새만금 역사의 한 자락에 서 있는 군산시의회는 후손들을 위해서라도 시민들과 함께 소리를 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래서 우리 선조들이 3·1만세 운동 때 항거한 것처럼, 우리 군산시민들은 새만금 관할권이 중심을 잃으면 안 된다고 전라북도에 외쳐대는 것이다. 이것이 군산시민으로서, 전라북도민으로서의 시대적 사명이기 때문이다. 최근 통계청에서 발표한 지방소멸위험 지수 분석 결과 전라북도 13개 시군이 ‘소멸위험 지역’, 이 중 7개 군은 ‘소멸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되었다. 전라북도가 언제 소멸될지도 모르는 일이다. 군산새만금신항이 군산항과 연계되지 않는다면 군산항은 사라지고, 전라북도 유일의 항구도시인 군산은 무너질 수밖에 없다. 전라북도 중추도시 중 하나인 군산이 소멸된다면 전라북도의 미래는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이제는 도에서도 나서야한다.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를 추진함에 앞서 각자도생격인 새만금 관할권 주장에 대해 입장을 정리하고 공존공생의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3개 시군 간 상생, 나아가 전북의 생존을 위해서는 분쟁과 분열을 제대로 봉합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한 후 통합과 상생의 길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그래야만 전라북도가 새만금을 발판으로 동아시아 경제도시로 나아갈 수 있다. 김제도 알고 있지 않은가? 2호 방조제, 새만금 동서도로 및 신항만이 새만금 개발의 핵심인 것을.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을 단지 면적만 따져 군산이 새만금을 다 차지하려 한다고 전라북도민마저 호도시키지 말길 바란다. 김제가 관할권에 더 이상 법적 쟁송을 제기하지 않고 새만금 김제·군산·부안 통합추진위원회 발족에 김제가 갈등을 조장하는 행위라고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지역갈등을 부추기는 일이 없다면 군산시민은 전라북도 발전에 얼마든 협조할 각오가 되어 있다. 본 필자에 대한 비방을 가득 담은 김제시의회의 입장을 되새기니 김제가 이웃도시와 전라북도의 상생발전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 의지를 고수하여 지금이라도 서로가 새만금에 대해 정치적 이해관계 및 법적 분쟁의 대상으로 삼지 않고, 도가 중심축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한다면 우리 군산시민은 여태 그래왔던 것처럼 대승적 차원에서 전북의 백년대계를 위해 적극 협조할 것이다. 지금이라도 서로 손을 맞잡아 희망과 기회의 땅, 새만금의 새 역사를 함께 이루어나가야 할 것이기에. -본 기고문은 본지의 편집의도와 무관함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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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지역 재난 대응 관계기관 간담회 개최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규현)은 5월 31일 여름철 자연 재난에 대비하여 ‘재난 대응 관계기관’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새만금개발청을 비롯해 익산지방국토관리청,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 농어촌공사, 새만금개발공사, 국토안전관리원 등 새만금지역 10개 유관기관이 참여했으며, 여름철 자연 재난 대응계획을 공유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등 재난대응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의견을 나눴다. 참여 기관들은 호우와 태풍 등 자연 재난에 대비하여 기관별 임무·역할 및 비상연락망을 확립하고, 위기 시 인력과 장비 지원 등 협업을 통해 피해를 줄이는 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아울러, 새만금방조제 등 주요 기반시설과 국가산업단지 및 건설현장에 대한 사전 대비 상황을 상호 점검·공유했으며, 오는 8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동민 새만금개발청 개발전략국장은 “오늘 모인 관계기관이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라면서, “특히, 재난 발생 시에는 신속한 현장 대응과 상황전파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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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군산항과 새만금신항 One-Port 전략수립 용역 착수
군산시는 30일 김미정 부시장 주재로 군산시 체력증진인증센터 3층 회의실에서‘군산항․신항 One-Port 전략 수립 용역’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군산 새만금 신항 1-1단계 개발이 오는 2025년에 완료됨에 따라 군산항과 신항의 기능 재정립을 통한 상호보완적인 발전방안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행정구역 관할권을 두고 김제시와 분쟁 중인 군산 새만금 신항에 대한 행정적․자연 환경적․지리적인 관점에서 조성배경 분석을 통해 군산시 귀속의 당위성을 확보하고, 군산항의 수심 부족 기능의 보완 및 군산항의 항세 확장의 연장 선상에서 건설되는 군산 새만금 신항의 본래 조성 목적에 부합하는 특화방안을 제시함으로 兩 항만의 균형발전 방안을 체계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이번 용역을 추진한다. 주요 연구내용은 군산항과 신항의 지정학적 배경․해운․항만 여건 분석, 군산항과 신항의 기능․역할 분석, 항만 행정체계 단일화 영향 분석, 지역경제기여도 분석 등이며 이를 통한 군산항과 신항의 One-Port 전략 수립과 중장기 정책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번 용역은 30일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오는 2024년 4월 말에 완료할 계획이며, 시는 항만 관련 업계 간담회와 관계기관․전문가 간담회 등을 거쳐 다양한 의견 청취를 통해 군산항과 신항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군산 새만금 신항은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 신시도와 비안도 사이의 공유수면에 군산시 옥도면 두리도와 연접하여 인공섬 형태로 조성되는 항만으로 새만금 산업단지 발생 물동량을 신속히 처리하고 해양관광·레저기능이 복합된 미래지향적 종합항만으로 1단계로 2030년까지 6개 선석, 2단계로 2040년까지 3개 선석을 건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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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베트남 붕따우시에서 해외문화예술 교류 추진
군산시는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베트남 붕따우시(Ba Ria - Vung Tau 지방)와 문화예술교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앞서 지난 2022년 8월 26일 경제, 무역, 문화, 교육, 보건, 관광, 도시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각적인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협약한 바 있다. 이번 방문은 우호 도시 협정 체결 이후 첫 번째 방문으로 사진전 및 한국 전통음악, 전통무용, 창작 무용과 성악 등 다양한 문화 교류 활동을 통해 군산의 문화예술을 전파하고 두 도시 간의 연대와 우정을 돈독히 했다. 붕따우시의 대표인 응우옌 띠 뚜 흐엉(Nguyen Thi Thu Huong)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도시 이미지를 홍보하기 위한 출판물 제작 및 출판 경험을 공유해 줄 것을 요청했다. 26일에는 양측 대표들의 사진전과 공연 리허설을 진행했으며, 붕따우시와 군산시의 예술단체들의 합동 리허설과 좋은 공연을 만들기 위한 사전작업을 진행했으며 27일에는 양측 공연단의 사진전과 합동 공연이 진행됐다. 오전 8시부터 붕따우 혁명 전통 가옥(바꾸 1번지)에서 진행된 사진전에는 두 도시의 사진작가들의 작품 각 45점씩 90여 점이 전시됐다. 작품은 각 지역의 문화, 자연생활, 관광, 축제 및 지역 주민을 소재로 찍은 사진을 전시하여 베트남과 한국 사진의 독특한 문화를 소개했다. 김봉곤 군산시 문화관광국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두 도시 간 우호와 협력이 깊어지게 되어 매우 기쁘다. 두 도시 사이의 연대감이 커지고 붕따우와 군산의 협력이 돈독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으며. 전시는 6월 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같은 날 저녁 20시부터 붕따우시 혁명 전통 가옥에서 붕따우시와 군산시의 예술가들이 특별한 예술 공연을 했다. 군산시 예술단에서는 삼도설장구, 쟁강 춤, 팟굿, 버꾸춤, 성악, 전통무용 공연을 펼쳤고, 붕따우시 예술단에서는 베트남 전통음악 공연, 태국 전통무용, 오페라, 초로 컨템포러리 댄스, 노래와 춤등을 펼쳤으며, 마지막은 아리랑 음악에 맞춰 두 도시 합동 공연으로 피날레를 성대하게 장식했다. 이는 한국의 문화를 알릴 기회이자 베트남의 문화 전반, 특히 붕따우의 전통문화에 대해 더 많이 알 기회가 되었다. 응우옌 띠 뚜 흐엉 붕따우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예술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앞으로 붕따우와 군산 간의 문화예술 협력의 가능성을 열어서 기쁘다”고 연설했다. 군산시 대표단 단장 황대욱 예총회장은 붕따우시와 합동공연을 마치고, “이번 방문을 통해 양측 도시의 관계 형성에 만족스러운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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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투명하고 청렴한 의회 구현 방안 모색
군산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위원장 서동완)는 지난 31일 국민권익위원회 제도개선 권고 및 상위법인「지방자치법」 반영에 따라 의정비 지급 제한 및 의원 징계기준표를 정비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윤리특별위원회는 지난해 12월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방의회의원 의정비 예산 낭비 방지 방안’개선 권고사항에 따라 출석정지 기간 의정비 지급을 제한하는 내용을 참고로 「군산시의회 의원 의정 활동비·월정수당 및 여비 지급 조례」상에 구금상태인 경우 의정 활동비 및 여비 지급 제한에서 월정수당 지급 제한을 추가하고, 출석정지 징계 시 해당 기간 의정비를 2분의 1을 감액할 뿐 아니라 질서유지 의무 위반 출석정지 징계 의결 시 3개월간의 의정비를 제한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질서유지 의무 위반 관련하여 공개회의에서 경고 또는 사과 징계 의결 시 의정비의 2분의 1을 징계 의결을 받은 달과 다음 달에 감액한다는 규정을 신설하는 내용도 상의했다. 아울러 의원 징계기준표 정비에 관한 사항으로 「군산시의회 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등에 관한 조례」 징계제도 적용기준 보완에 있어 비위 유형의 정도에 따라 ▲비리 비위행위의 벌금 이하 확정시 ▲탈세 ▲면탈 ▲성폭력(성희롱) 등 4개 항목 징계 적용기준에 “제명”을 추가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서동완 군산시의회 윤리특별위원장은 "이번 조례 개정으로 투명하고 청렴하며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의회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윤리의식 제고를 통해 군산시의회가 더욱더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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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과 함께하는 경암동 도시재생 사업
군산시가 지난 2월 착수한 구암초등학교 유휴부지와 현 경암동 주민센터 부지 내 경암동 복합생활SOC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1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도시재생 사업으로 국비 50억, 도비8억 포함 총사업비 108억원이 투입된다. 1동 3층 규모로 문화복지교육 프로그램실, 운동 시설, 민원센터, 돌봄센터 등이 들어서며 학생, 노인, 지역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주민의 적극 참여가 필요한 도시재생 사업의 성공을 위해 2021년 시설물 운영관리, 마을 자원화 조사 및 분석 등 기초 교육과정을 시작으로 22년 도시재생 대학 심화 과정을 거쳐 20명의 주민협의체를 구성했다. 또, 지역주민 9명이 바리스타 2급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다양한 교육 활동을 통해 주민공동체 설립를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 특히 지난 5일에서 8일까지 경암동 카페에서 교육과정을 직접 실습·운영하며, 경암동의 옛 지명에서 착안한 ‘스래’와 경암동 철길마을 브랜드를 접목한 마을 카페 상호 선정과정 및 향후 운영상의 문제 발굴을 위해 사회실험을 실시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주민의 자생조직이 역량을 키워 지속적인 운영과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주민들과 적극 소통할 계획이며, 경암동 복합시설이 향후 세대 간 교류가 촉진되는 지역공동체의 중심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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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몰리는 새만금, 개발 속도 올리는 중
-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은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아 연이은 대규모 투자유치로 2차전지 투자거점으로 급부상 중인 새만금 국가산단과 핵심 기반시설 구축 현장을 방문해 국정과제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김 청장은 31일, 새만금 국가산단에 2차전지 기업으로는 첫 번째로 공장을 준공하고 생산에 들어갈 이피캠텍㈜을 방문해 관련 시설을 둘러보고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했다. 이어, 올 6월 매립이 끝나는 스마트 수변도시 건설현장과 세계잼버리대회 개최(8. 1.~8. 12.)를 앞두고 7월 개통하는 남북도로 공사현장을 찾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먼저, 이피캠텍㈜을 방문한 김 청장은 이성권 대표로부터 공장운영 현황 등을 청취하고, 필요한 지원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김 청장은 “새만금은 우리나라 차세대 먹거리인 2차전지를 책임지는 지역이 될 것이다.”라면서, “양극재․음극재·전해액 등 소재부터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 분야까지 2차전지 가치사슬(밸류체인) 형성을 위한 핵심기업들이 고루 포진해 있는 만큼, 이들을 효과적으로 연계할 방안을 기업들과 함께 모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새만금개발청과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지원에 보답하기 위해 아낌없는 연구와 투자로 10년 내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새만금개발청은 전라북도와 함께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뒤이어, 남북도로 건설현장을 방문한 김 청장은 교량 등 시설물 상태와 공사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청장은 편리하고 안전한 도로, 재난에 강한 도로를 만들어 줄 것을 주문하면서, “남북도로는 오는 8월 열리는 세계잼버리대회장으로 들어가는 관문인 만큼, 나무 심기와 조명 설치 등을 통해 쾌적한 경관 조성에도 특별히 신경 써 달라.”라고 요청했다. 또한 “동서도로(‘20. 개통)에 이어, 남북도로 준공으로 십자형(+) 도로가 완성되면, 새만금의 교통·물류 체계의 뼈대가 완비되어 내부개발은 물론 기업유치에도 새로운 전환기를 맞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스마트 수변도시 매립공사 현장을 찾은 김 청장은 안전사고 예방을 당부하고, 비산먼지로 지역 주민과 세계잼버리대회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환경관리 대책을 충실히 이행할 것을 주문했다. 김 청장은 “매립공사를 차질없이 마무리하고, 도시기반 조성공사도 적기에 추진해 달라.”라면서, “최근 새만금이 기업들로 북적이고 있는데, 스마트 수변도시는 기업과 종사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양질의 정주 여건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거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친수공간을 활용한 매력과 활력이 넘치는 ‘직(Work)․주(Live)․락(Play)의 도시’로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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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몰리는 새만금, 개발 속도 올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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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이차전지 현 주소와 육성, 향후 과제는
- 이차전지는 한 번 쓰고 버리는 일차전지와 달리 충전해서 반영구적으로 사용하는 전지다. 친환경 부품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니켈-카드뮴, 리튬이온, 니켈-수소, 리튬폴리머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노트북 컴퓨터와 휴대전화, 카메라 등 들고 다니는 전자기기뿐만 아니라 전기자동차의 핵심소재이며, 부가가치가 높아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와 함께 21C 3대 전자부품으로 꼽힌다. 전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예정지는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14.1㎢(427만평)로 되어 있다. 이곳은 항만(25년)과 공항(28년), 철도(30년) 등 핵심 물류 SOC 구축이 완료된다. 또한, KIST 전북분원 등 도내 23개 혁신 연구기관, 전북대 등 6개 대학이 인접해 있다. 특화단지 예정지는 최근 3년간 이차전지 기업 총 23개사에서 7조원 투자협약을 마친 상태다. LG화학·화유코발트, GEM뉴에너지머티리얼즈 등이 포함돼 있다. 이렇듯 도내 이차전지 기업의 최근 1~2년간 투자금·투자면적은 지난 10년간 투자 금액 대비 3배, 투자면적은 2배로 큰 증가 폭을 보이며, 미래 주목 산업임을 보여주고 있다. 전북도는 새만금을 중심으로 이차전지 산업을 특화해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 3월 ‘글로벌 이차전지 혁신 허브, 전북의 새로운 도약’이란 목표로 이차전지 산업육성 비전을 대내외에 선포하면서 전북의 핵심산업으로 이차전지 분야를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특히 민선 8기 김관영 도지사가 취임한 이후 이차전지 산업을 전략산업 중 하나로 삼아 생태계 조성은 물론 가치사슬체계 완성을 위해 알짜 기업들을 유치하고 도내 대학·연구기관들과 협업해 연구개발(R&D) 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 기반구축에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상태다. 또한, 올들어 ㈜LG화학, 지이엠뉴에너지머티리얼즈 등 이차전지 소재 대기업들이 집적화되면서 전북 새만금이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최적의 공급기지로 입증되고 있다. 현재 세계 각국은 탄소 중립 정책으로 인해 전기차를 필두로 한 친환경 차의 판매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전 세계 시장에서 친환경 차 관련 부품‧소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에스앤이(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규모는 전기차 보급 확대에 힘입어 향후 10년간 8배 정도 성장(‘20년 461억불→‘30년 3,517억불)할 것이라는 전망을 하였다. 지난 ’22년 기준으로 한국‧중국‧일본이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의 90%를 점유하고 있으며, 한국은 세계 시장에서 24%, 중국을 제외한 세계 시장에서는 54%의 점유율을 보이며, 높은 기술력과 양산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전북도는 지난 5월 18일 서울스퀘어 회의실에서 열린 정부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심사에서 김관영 지사가 직접 프리젠테이션을 발표하며, 전라북도 새만금이 이차전지 특화단지의 최적임을 피력하는 등 이차전지 산업육성에 대해 엄청난 공을 들이고 있다. 전북도는 전기차 생산을 위해 필수적인 이차전지 소재 생산기업의 집적화를 통해 이차전지 산업을 새로운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중점 육성하기 위해 산업부의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 대응하고 있다. 이차전지 특화단지 선정 평가 시, 경제 활성화 파급효과와 더불어 관련 기업 현황도 평가하는 만큼 글로벌 최고의 이차전지 양극 소재 기술력을 가진 ㈜LG화학과 지이엠뉴에너지머티리얼즈의 대규모 투자와 함께 이미 검증된 기술력을 가진 기업들의 입주가 이차전지 특화단지 선정에 매우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전북이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공급기지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안정적인 생산 및 공급체인 구축이 필요하며,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지원과 함께 최근 대두되고 있는 인력 수급 문제해결, 기업지원 체계구축 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전북도는 작년 말부터 이미 이차전지 특화단지 전담팀(TF)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고, 올해 2월에는 이차전지 산업 발전을 위해 도내 대학 등 관련 11개 기관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차전지 인력양성 지원센터를 개소‧운영하는 등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고 있다. 전북도는 또 이차전지 소재의 경우, 전북의 강점 산업인 탄소 소재와도 연계될 가능성이 커 도내 전·후방 산업간 융복합을 통한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점에 주목하고 이차전지 산업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북도와 전북대학교, 한국전기안전공사, 전북테크노파크는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 최초로 이차전지 생산에서 폐배터리 재활용까지 전주기 안전성도 확보하게 됐다. 김관영 도지사는 “전북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이차전지 기업들의 유치로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될 것이며,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공급기지’ 하면 ‘전북’을 떠올릴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집중해 이차전지 혁신 허브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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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이차전지 현 주소와 육성, 향후 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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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 위해 전북도민 역량‘총결집’
- 전라북도의 최대 현안인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유치를 위해여야 국회의원, 재경도민회, 전주·군산·익산 상공회의소, 애향본부 등 도내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천여 명이 6월 1일 국회 대회의실에 모여 전북도 최대 현안인‘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유치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날 결의대회는 전북 이차전지 특별위원회, 전북지역 국회의원, 전라북도의회 이차전지 특위가 주최하고 새만금사업 범도민지원위원회가 주관했다. 행사에는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정세균 전 국무총리, 국주영은 전북도의회 의장이 참석했고, 특히 여야의 지도부를 포함한 국회의원 16명이 행사에 참석했으며 6명의 의원은 영상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현장에 참석한 의원은 홍영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조수진 국민의 힘 최고위원, 한병도 전 더불어민주당 도당위원장, 정운천 전 국민의 힘 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진선미, 전혜숙, 김성주, 강병원, 신영대, 윤준병, 이원택, 강성희, 김의겸, 양경숙, 최강욱 의원 등이다. 또한, 강임준 군산시장, 성일하이텍 등 새만금 산단 이차전지 기업의 CEO 등 각계각층 주요 인사가 모여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간절한 결의를 다졌다. 결의대회는 지난 2월 이차전지 특화단지 공모 신청을 시작으로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달려온 전북도의 노력을 담은 홍보영상 상영, 특화단지 유치 전략과 추진계획을 담은 대도민 보고, 특화단지 유치 결의를 다지는 세레모니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 대도민 보고는 김관영 도지사가 직접 나섰다. 김 지사는 이차전지 산업의 비전을 수립한 때부터 지금까지 전북도가 쏟아온 열정과 도전의 과정을 도민에게 직접 전달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대도민 보고를 통해 “최근 3년간 이차전지 관련 7조 원의 기업 투자가 이루어졌다며 새만금이 이차전지 관련 최적의 땅”임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군산대, 우석대, 원광대 학생 등 도내 청년들 또한 함께했다. 청년들은 결의문을 통해 “청년이 일자리를 찾아 떠나지 않고 전북에 살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그 시작은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가 될 것”이라며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도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가 반드시 유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전북의 힘으로 새만금을 글로벌 이차전지 핵심소재 공급기지로 만들어왔다”며, “이제 특화단지가 유치되면, 전북은 비상할 것이다. 도전경성의 자세로 마지막까지 도민과 함께 최선을 다해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업부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결과는 국가 첨단전략산업위원회 심의의결(위원장 국무총리)을 거쳐 7월경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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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 위해 전북도민 역량‘총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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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의회 의장, 군산과 김제간 분쟁과 분열의 벽을 넘어 통합과 상생 의 길로 나아가야 할 때!
- 흔히들 하는 말로 적반하장(賊反荷杖)이라는 말이 있다. 물건을 훔치려 남의 집에 들어간 도둑이 주인에게 들켜 이웃 사람들이 몰려드니 오히려 몽둥이를 들고 “도둑을 잡아라”하며 피해자인 척 주인 노릇을 한다는 말이다. 마치 새만금 관할권에 대한 이 모든 분란이 군산에서 비롯된 것처럼 적반하장을 부리고 있는 김제의 모양새다. 최근 김제는 시민을 모욕했다, 원색적인 언론보도를 일삼는다, 군산이 새만금을 독차지하겠다는 야욕의 이빨을 드러낸다는 등 연일 군산시의회 의장인 본 필자와 함께 군산을 맹비난하고 있다. 김제는 더 이상 군산 뒤에 숨어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가 종이 지자체라는 둥, 새만금 공동발전 절대 없다는 둥의 핑계를 대지 말고, 군산 때문에 못 한다는 새만금과 전북도의 공동발전, 상생대로의 방안을 명확히 제시해주길 바란다. 군산은 김제가 관할권에 대해 건건이 쟁송을 하는 행태를 멈추고 올바른 대안과 상호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한다면 받아들일 수 있는 각오가 되어 있기 때문이다.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의 결정만 기다리고 있던 군산이 왜 갑자기 올해 초부터 군산새만금신항 관할권에 대해 사생을 걸었을까? 지난해 12월 전라북도가 추진한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명회에서 김제가 새만금 관할권 문제를 들고 나왔던 것이 발단이다. 뜬금없는 ‘선 관할권, 후 행정구역’ 주장이 새만금을 공동과제로 한 3개 시·군 상생 방안에 찬물을 끼얹게 된 것이다. 이게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의 첫 단추다.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 구성에 기대를 해왔던 군산은, 전라북도 내 다른 시군이 어떻게 되던 말던 내 땅이나 찾고 보자는 김제의 주도면밀한 계략에 무척이나 안일한 대응을 했다는 것을 이제서야 깨달은 것이다. 그뿐인가? 김제는 그동안 새만금 관할권에 대해서 법과 원칙에 따르자는 양머리를 내어놓고 뒤에서는 온갖 정치적 쟁점과 법적 분쟁으로 내세우는 등 겉과 속이 다른 행태를 보여왔다. 작년 지방선거 때도 김제는 모 시장 후보자 출마선언 과정에서 새만금 신항만을 김제로 귀속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고 올해 2월에는 새만금 신항의 정식명칭을 ‘김제항’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5분 자유발언이 나왔으며, 동서도로·만경7공구 등 매립지가 생길 때마다 야금야금 관할권에 대한 소송을 제기하는 상황이다. 군산새만금신항 방파제 또한 당연히 군산시 관할인 것을, 김제의 어깃장에 해양수산부에서 관할권 결정을 신청 중이다. 매립지가 생길 때마다 쟁송을 제기하는 게 김제에서 말하는 법과 원칙에 따른 행정이라는 말인가? 당장 중분위 결정을 앞두고 있고 현재 군산시 행정구역인 군산새만금신항만은 물론 두리도, 비안도마저도 빼앗기게 생겼는데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입 다물고 가만히 있으라는 것은 군산시민을 우습게 보는 행태다. 과거 1·2호 방조제에 이어 또다시 역사적 죄인이 되고 싶지 않아 시민들에게 실태를 알리고 함께 울분을 토로하며 더 이상 억울한 일을 당하지 말자는 몸부림이 제정신이 아닌 행위이고 야망과 야욕을 드러내는 모습이라는 말인가? 더군다나 도가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명회 때마다 김제 서부지역과 현재의 군산지역이 고려시대 임피현에 포함된다며 김제와 군산은 역사적 뿌리가 같다며 동질성을 강조하는데 오히려 김제는 고군산군도가 만경현이었다며 새만금 관할권 주장을 하는, 이 아전인수격인 역사의 해석을 어떻게 가만두고 보아야 한다는 말인가? 새만금 역사의 한 자락에 서 있는 군산시의회는 후손들을 위해서라도 시민들과 함께 소리를 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래서 우리 선조들이 3·1만세 운동 때 항거한 것처럼, 우리 군산시민들은 새만금 관할권이 중심을 잃으면 안 된다고 전라북도에 외쳐대는 것이다. 이것이 군산시민으로서, 전라북도민으로서의 시대적 사명이기 때문이다. 최근 통계청에서 발표한 지방소멸위험 지수 분석 결과 전라북도 13개 시군이 ‘소멸위험 지역’, 이 중 7개 군은 ‘소멸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되었다. 전라북도가 언제 소멸될지도 모르는 일이다. 군산새만금신항이 군산항과 연계되지 않는다면 군산항은 사라지고, 전라북도 유일의 항구도시인 군산은 무너질 수밖에 없다. 전라북도 중추도시 중 하나인 군산이 소멸된다면 전라북도의 미래는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이제는 도에서도 나서야한다.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를 추진함에 앞서 각자도생격인 새만금 관할권 주장에 대해 입장을 정리하고 공존공생의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3개 시군 간 상생, 나아가 전북의 생존을 위해서는 분쟁과 분열을 제대로 봉합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한 후 통합과 상생의 길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그래야만 전라북도가 새만금을 발판으로 동아시아 경제도시로 나아갈 수 있다. 김제도 알고 있지 않은가? 2호 방조제, 새만금 동서도로 및 신항만이 새만금 개발의 핵심인 것을.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을 단지 면적만 따져 군산이 새만금을 다 차지하려 한다고 전라북도민마저 호도시키지 말길 바란다. 김제가 관할권에 더 이상 법적 쟁송을 제기하지 않고 새만금 김제·군산·부안 통합추진위원회 발족에 김제가 갈등을 조장하는 행위라고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지역갈등을 부추기는 일이 없다면 군산시민은 전라북도 발전에 얼마든 협조할 각오가 되어 있다. 본 필자에 대한 비방을 가득 담은 김제시의회의 입장을 되새기니 김제가 이웃도시와 전라북도의 상생발전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 의지를 고수하여 지금이라도 서로가 새만금에 대해 정치적 이해관계 및 법적 분쟁의 대상으로 삼지 않고, 도가 중심축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한다면 우리 군산시민은 여태 그래왔던 것처럼 대승적 차원에서 전북의 백년대계를 위해 적극 협조할 것이다. 지금이라도 서로 손을 맞잡아 희망과 기회의 땅, 새만금의 새 역사를 함께 이루어나가야 할 것이기에. -본 기고문은 본지의 편집의도와 무관함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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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의회 의장, 군산과 김제간 분쟁과 분열의 벽을 넘어 통합과 상생 의 길로 나아가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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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지역 재난 대응 관계기관 간담회 개최
-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규현)은 5월 31일 여름철 자연 재난에 대비하여 ‘재난 대응 관계기관’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새만금개발청을 비롯해 익산지방국토관리청,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 농어촌공사, 새만금개발공사, 국토안전관리원 등 새만금지역 10개 유관기관이 참여했으며, 여름철 자연 재난 대응계획을 공유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등 재난대응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의견을 나눴다. 참여 기관들은 호우와 태풍 등 자연 재난에 대비하여 기관별 임무·역할 및 비상연락망을 확립하고, 위기 시 인력과 장비 지원 등 협업을 통해 피해를 줄이는 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아울러, 새만금방조제 등 주요 기반시설과 국가산업단지 및 건설현장에 대한 사전 대비 상황을 상호 점검·공유했으며, 오는 8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동민 새만금개발청 개발전략국장은 “오늘 모인 관계기관이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라면서, “특히, 재난 발생 시에는 신속한 현장 대응과 상황전파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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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지역 재난 대응 관계기관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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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군산항과 새만금신항 One-Port 전략수립 용역 착수
- 군산시는 30일 김미정 부시장 주재로 군산시 체력증진인증센터 3층 회의실에서‘군산항․신항 One-Port 전략 수립 용역’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군산 새만금 신항 1-1단계 개발이 오는 2025년에 완료됨에 따라 군산항과 신항의 기능 재정립을 통한 상호보완적인 발전방안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행정구역 관할권을 두고 김제시와 분쟁 중인 군산 새만금 신항에 대한 행정적․자연 환경적․지리적인 관점에서 조성배경 분석을 통해 군산시 귀속의 당위성을 확보하고, 군산항의 수심 부족 기능의 보완 및 군산항의 항세 확장의 연장 선상에서 건설되는 군산 새만금 신항의 본래 조성 목적에 부합하는 특화방안을 제시함으로 兩 항만의 균형발전 방안을 체계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이번 용역을 추진한다. 주요 연구내용은 군산항과 신항의 지정학적 배경․해운․항만 여건 분석, 군산항과 신항의 기능․역할 분석, 항만 행정체계 단일화 영향 분석, 지역경제기여도 분석 등이며 이를 통한 군산항과 신항의 One-Port 전략 수립과 중장기 정책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번 용역은 30일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오는 2024년 4월 말에 완료할 계획이며, 시는 항만 관련 업계 간담회와 관계기관․전문가 간담회 등을 거쳐 다양한 의견 청취를 통해 군산항과 신항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군산 새만금 신항은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 신시도와 비안도 사이의 공유수면에 군산시 옥도면 두리도와 연접하여 인공섬 형태로 조성되는 항만으로 새만금 산업단지 발생 물동량을 신속히 처리하고 해양관광·레저기능이 복합된 미래지향적 종합항만으로 1단계로 2030년까지 6개 선석, 2단계로 2040년까지 3개 선석을 건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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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베트남 붕따우시에서 해외문화예술 교류 추진
- 군산시는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베트남 붕따우시(Ba Ria - Vung Tau 지방)와 문화예술교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앞서 지난 2022년 8월 26일 경제, 무역, 문화, 교육, 보건, 관광, 도시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각적인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협약한 바 있다. 이번 방문은 우호 도시 협정 체결 이후 첫 번째 방문으로 사진전 및 한국 전통음악, 전통무용, 창작 무용과 성악 등 다양한 문화 교류 활동을 통해 군산의 문화예술을 전파하고 두 도시 간의 연대와 우정을 돈독히 했다. 붕따우시의 대표인 응우옌 띠 뚜 흐엉(Nguyen Thi Thu Huong)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도시 이미지를 홍보하기 위한 출판물 제작 및 출판 경험을 공유해 줄 것을 요청했다. 26일에는 양측 대표들의 사진전과 공연 리허설을 진행했으며, 붕따우시와 군산시의 예술단체들의 합동 리허설과 좋은 공연을 만들기 위한 사전작업을 진행했으며 27일에는 양측 공연단의 사진전과 합동 공연이 진행됐다. 오전 8시부터 붕따우 혁명 전통 가옥(바꾸 1번지)에서 진행된 사진전에는 두 도시의 사진작가들의 작품 각 45점씩 90여 점이 전시됐다. 작품은 각 지역의 문화, 자연생활, 관광, 축제 및 지역 주민을 소재로 찍은 사진을 전시하여 베트남과 한국 사진의 독특한 문화를 소개했다. 김봉곤 군산시 문화관광국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두 도시 간 우호와 협력이 깊어지게 되어 매우 기쁘다. 두 도시 사이의 연대감이 커지고 붕따우와 군산의 협력이 돈독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으며. 전시는 6월 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같은 날 저녁 20시부터 붕따우시 혁명 전통 가옥에서 붕따우시와 군산시의 예술가들이 특별한 예술 공연을 했다. 군산시 예술단에서는 삼도설장구, 쟁강 춤, 팟굿, 버꾸춤, 성악, 전통무용 공연을 펼쳤고, 붕따우시 예술단에서는 베트남 전통음악 공연, 태국 전통무용, 오페라, 초로 컨템포러리 댄스, 노래와 춤등을 펼쳤으며, 마지막은 아리랑 음악에 맞춰 두 도시 합동 공연으로 피날레를 성대하게 장식했다. 이는 한국의 문화를 알릴 기회이자 베트남의 문화 전반, 특히 붕따우의 전통문화에 대해 더 많이 알 기회가 되었다. 응우옌 띠 뚜 흐엉 붕따우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예술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앞으로 붕따우와 군산 간의 문화예술 협력의 가능성을 열어서 기쁘다”고 연설했다. 군산시 대표단 단장 황대욱 예총회장은 붕따우시와 합동공연을 마치고, “이번 방문을 통해 양측 도시의 관계 형성에 만족스러운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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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몰리는 새만금, 개발 속도 올리는 중
-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은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아 연이은 대규모 투자유치로 2차전지 투자거점으로 급부상 중인 새만금 국가산단과 핵심 기반시설 구축 현장을 방문해 국정과제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김 청장은 31일, 새만금 국가산단에 2차전지 기업으로는 첫 번째로 공장을 준공하고 생산에 들어갈 이피캠텍㈜을 방문해 관련 시설을 둘러보고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했다. 이어, 올 6월 매립이 끝나는 스마트 수변도시 건설현장과 세계잼버리대회 개최(8. 1.~8. 12.)를 앞두고 7월 개통하는 남북도로 공사현장을 찾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먼저, 이피캠텍㈜을 방문한 김 청장은 이성권 대표로부터 공장운영 현황 등을 청취하고, 필요한 지원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김 청장은 “새만금은 우리나라 차세대 먹거리인 2차전지를 책임지는 지역이 될 것이다.”라면서, “양극재․음극재·전해액 등 소재부터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 분야까지 2차전지 가치사슬(밸류체인) 형성을 위한 핵심기업들이 고루 포진해 있는 만큼, 이들을 효과적으로 연계할 방안을 기업들과 함께 모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새만금개발청과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지원에 보답하기 위해 아낌없는 연구와 투자로 10년 내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새만금개발청은 전라북도와 함께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뒤이어, 남북도로 건설현장을 방문한 김 청장은 교량 등 시설물 상태와 공사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청장은 편리하고 안전한 도로, 재난에 강한 도로를 만들어 줄 것을 주문하면서, “남북도로는 오는 8월 열리는 세계잼버리대회장으로 들어가는 관문인 만큼, 나무 심기와 조명 설치 등을 통해 쾌적한 경관 조성에도 특별히 신경 써 달라.”라고 요청했다. 또한 “동서도로(‘20. 개통)에 이어, 남북도로 준공으로 십자형(+) 도로가 완성되면, 새만금의 교통·물류 체계의 뼈대가 완비되어 내부개발은 물론 기업유치에도 새로운 전환기를 맞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스마트 수변도시 매립공사 현장을 찾은 김 청장은 안전사고 예방을 당부하고, 비산먼지로 지역 주민과 세계잼버리대회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환경관리 대책을 충실히 이행할 것을 주문했다. 김 청장은 “매립공사를 차질없이 마무리하고, 도시기반 조성공사도 적기에 추진해 달라.”라면서, “최근 새만금이 기업들로 북적이고 있는데, 스마트 수변도시는 기업과 종사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양질의 정주 여건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거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친수공간을 활용한 매력과 활력이 넘치는 ‘직(Work)․주(Live)․락(Play)의 도시’로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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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몰리는 새만금, 개발 속도 올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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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이차전지 현 주소와 육성, 향후 과제는
- 이차전지는 한 번 쓰고 버리는 일차전지와 달리 충전해서 반영구적으로 사용하는 전지다. 친환경 부품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니켈-카드뮴, 리튬이온, 니켈-수소, 리튬폴리머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노트북 컴퓨터와 휴대전화, 카메라 등 들고 다니는 전자기기뿐만 아니라 전기자동차의 핵심소재이며, 부가가치가 높아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와 함께 21C 3대 전자부품으로 꼽힌다. 전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예정지는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14.1㎢(427만평)로 되어 있다. 이곳은 항만(25년)과 공항(28년), 철도(30년) 등 핵심 물류 SOC 구축이 완료된다. 또한, KIST 전북분원 등 도내 23개 혁신 연구기관, 전북대 등 6개 대학이 인접해 있다. 특화단지 예정지는 최근 3년간 이차전지 기업 총 23개사에서 7조원 투자협약을 마친 상태다. LG화학·화유코발트, GEM뉴에너지머티리얼즈 등이 포함돼 있다. 이렇듯 도내 이차전지 기업의 최근 1~2년간 투자금·투자면적은 지난 10년간 투자 금액 대비 3배, 투자면적은 2배로 큰 증가 폭을 보이며, 미래 주목 산업임을 보여주고 있다. 전북도는 새만금을 중심으로 이차전지 산업을 특화해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 3월 ‘글로벌 이차전지 혁신 허브, 전북의 새로운 도약’이란 목표로 이차전지 산업육성 비전을 대내외에 선포하면서 전북의 핵심산업으로 이차전지 분야를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특히 민선 8기 김관영 도지사가 취임한 이후 이차전지 산업을 전략산업 중 하나로 삼아 생태계 조성은 물론 가치사슬체계 완성을 위해 알짜 기업들을 유치하고 도내 대학·연구기관들과 협업해 연구개발(R&D) 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 기반구축에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상태다. 또한, 올들어 ㈜LG화학, 지이엠뉴에너지머티리얼즈 등 이차전지 소재 대기업들이 집적화되면서 전북 새만금이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최적의 공급기지로 입증되고 있다. 현재 세계 각국은 탄소 중립 정책으로 인해 전기차를 필두로 한 친환경 차의 판매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전 세계 시장에서 친환경 차 관련 부품‧소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에스앤이(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규모는 전기차 보급 확대에 힘입어 향후 10년간 8배 정도 성장(‘20년 461억불→‘30년 3,517억불)할 것이라는 전망을 하였다. 지난 ’22년 기준으로 한국‧중국‧일본이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의 90%를 점유하고 있으며, 한국은 세계 시장에서 24%, 중국을 제외한 세계 시장에서는 54%의 점유율을 보이며, 높은 기술력과 양산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전북도는 지난 5월 18일 서울스퀘어 회의실에서 열린 정부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심사에서 김관영 지사가 직접 프리젠테이션을 발표하며, 전라북도 새만금이 이차전지 특화단지의 최적임을 피력하는 등 이차전지 산업육성에 대해 엄청난 공을 들이고 있다. 전북도는 전기차 생산을 위해 필수적인 이차전지 소재 생산기업의 집적화를 통해 이차전지 산업을 새로운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중점 육성하기 위해 산업부의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 대응하고 있다. 이차전지 특화단지 선정 평가 시, 경제 활성화 파급효과와 더불어 관련 기업 현황도 평가하는 만큼 글로벌 최고의 이차전지 양극 소재 기술력을 가진 ㈜LG화학과 지이엠뉴에너지머티리얼즈의 대규모 투자와 함께 이미 검증된 기술력을 가진 기업들의 입주가 이차전지 특화단지 선정에 매우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전북이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공급기지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안정적인 생산 및 공급체인 구축이 필요하며,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지원과 함께 최근 대두되고 있는 인력 수급 문제해결, 기업지원 체계구축 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전북도는 작년 말부터 이미 이차전지 특화단지 전담팀(TF)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고, 올해 2월에는 이차전지 산업 발전을 위해 도내 대학 등 관련 11개 기관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차전지 인력양성 지원센터를 개소‧운영하는 등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고 있다. 전북도는 또 이차전지 소재의 경우, 전북의 강점 산업인 탄소 소재와도 연계될 가능성이 커 도내 전·후방 산업간 융복합을 통한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점에 주목하고 이차전지 산업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북도와 전북대학교, 한국전기안전공사, 전북테크노파크는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 최초로 이차전지 생산에서 폐배터리 재활용까지 전주기 안전성도 확보하게 됐다. 김관영 도지사는 “전북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이차전지 기업들의 유치로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될 것이며,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공급기지’ 하면 ‘전북’을 떠올릴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집중해 이차전지 혁신 허브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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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이차전지 현 주소와 육성, 향후 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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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 위해 전북도민 역량‘총결집’
- 전라북도의 최대 현안인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유치를 위해여야 국회의원, 재경도민회, 전주·군산·익산 상공회의소, 애향본부 등 도내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천여 명이 6월 1일 국회 대회의실에 모여 전북도 최대 현안인‘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유치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날 결의대회는 전북 이차전지 특별위원회, 전북지역 국회의원, 전라북도의회 이차전지 특위가 주최하고 새만금사업 범도민지원위원회가 주관했다. 행사에는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정세균 전 국무총리, 국주영은 전북도의회 의장이 참석했고, 특히 여야의 지도부를 포함한 국회의원 16명이 행사에 참석했으며 6명의 의원은 영상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현장에 참석한 의원은 홍영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조수진 국민의 힘 최고위원, 한병도 전 더불어민주당 도당위원장, 정운천 전 국민의 힘 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진선미, 전혜숙, 김성주, 강병원, 신영대, 윤준병, 이원택, 강성희, 김의겸, 양경숙, 최강욱 의원 등이다. 또한, 강임준 군산시장, 성일하이텍 등 새만금 산단 이차전지 기업의 CEO 등 각계각층 주요 인사가 모여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간절한 결의를 다졌다. 결의대회는 지난 2월 이차전지 특화단지 공모 신청을 시작으로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달려온 전북도의 노력을 담은 홍보영상 상영, 특화단지 유치 전략과 추진계획을 담은 대도민 보고, 특화단지 유치 결의를 다지는 세레모니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 대도민 보고는 김관영 도지사가 직접 나섰다. 김 지사는 이차전지 산업의 비전을 수립한 때부터 지금까지 전북도가 쏟아온 열정과 도전의 과정을 도민에게 직접 전달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대도민 보고를 통해 “최근 3년간 이차전지 관련 7조 원의 기업 투자가 이루어졌다며 새만금이 이차전지 관련 최적의 땅”임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군산대, 우석대, 원광대 학생 등 도내 청년들 또한 함께했다. 청년들은 결의문을 통해 “청년이 일자리를 찾아 떠나지 않고 전북에 살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그 시작은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가 될 것”이라며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도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가 반드시 유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전북의 힘으로 새만금을 글로벌 이차전지 핵심소재 공급기지로 만들어왔다”며, “이제 특화단지가 유치되면, 전북은 비상할 것이다. 도전경성의 자세로 마지막까지 도민과 함께 최선을 다해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업부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결과는 국가 첨단전략산업위원회 심의의결(위원장 국무총리)을 거쳐 7월경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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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 위해 전북도민 역량‘총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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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의회 의장, 군산과 김제간 분쟁과 분열의 벽을 넘어 통합과 상생 의 길로 나아가야 할 때!
- 흔히들 하는 말로 적반하장(賊反荷杖)이라는 말이 있다. 물건을 훔치려 남의 집에 들어간 도둑이 주인에게 들켜 이웃 사람들이 몰려드니 오히려 몽둥이를 들고 “도둑을 잡아라”하며 피해자인 척 주인 노릇을 한다는 말이다. 마치 새만금 관할권에 대한 이 모든 분란이 군산에서 비롯된 것처럼 적반하장을 부리고 있는 김제의 모양새다. 최근 김제는 시민을 모욕했다, 원색적인 언론보도를 일삼는다, 군산이 새만금을 독차지하겠다는 야욕의 이빨을 드러낸다는 등 연일 군산시의회 의장인 본 필자와 함께 군산을 맹비난하고 있다. 김제는 더 이상 군산 뒤에 숨어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가 종이 지자체라는 둥, 새만금 공동발전 절대 없다는 둥의 핑계를 대지 말고, 군산 때문에 못 한다는 새만금과 전북도의 공동발전, 상생대로의 방안을 명확히 제시해주길 바란다. 군산은 김제가 관할권에 대해 건건이 쟁송을 하는 행태를 멈추고 올바른 대안과 상호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한다면 받아들일 수 있는 각오가 되어 있기 때문이다.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의 결정만 기다리고 있던 군산이 왜 갑자기 올해 초부터 군산새만금신항 관할권에 대해 사생을 걸었을까? 지난해 12월 전라북도가 추진한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명회에서 김제가 새만금 관할권 문제를 들고 나왔던 것이 발단이다. 뜬금없는 ‘선 관할권, 후 행정구역’ 주장이 새만금을 공동과제로 한 3개 시·군 상생 방안에 찬물을 끼얹게 된 것이다. 이게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의 첫 단추다.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 구성에 기대를 해왔던 군산은, 전라북도 내 다른 시군이 어떻게 되던 말던 내 땅이나 찾고 보자는 김제의 주도면밀한 계략에 무척이나 안일한 대응을 했다는 것을 이제서야 깨달은 것이다. 그뿐인가? 김제는 그동안 새만금 관할권에 대해서 법과 원칙에 따르자는 양머리를 내어놓고 뒤에서는 온갖 정치적 쟁점과 법적 분쟁으로 내세우는 등 겉과 속이 다른 행태를 보여왔다. 작년 지방선거 때도 김제는 모 시장 후보자 출마선언 과정에서 새만금 신항만을 김제로 귀속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고 올해 2월에는 새만금 신항의 정식명칭을 ‘김제항’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5분 자유발언이 나왔으며, 동서도로·만경7공구 등 매립지가 생길 때마다 야금야금 관할권에 대한 소송을 제기하는 상황이다. 군산새만금신항 방파제 또한 당연히 군산시 관할인 것을, 김제의 어깃장에 해양수산부에서 관할권 결정을 신청 중이다. 매립지가 생길 때마다 쟁송을 제기하는 게 김제에서 말하는 법과 원칙에 따른 행정이라는 말인가? 당장 중분위 결정을 앞두고 있고 현재 군산시 행정구역인 군산새만금신항만은 물론 두리도, 비안도마저도 빼앗기게 생겼는데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입 다물고 가만히 있으라는 것은 군산시민을 우습게 보는 행태다. 과거 1·2호 방조제에 이어 또다시 역사적 죄인이 되고 싶지 않아 시민들에게 실태를 알리고 함께 울분을 토로하며 더 이상 억울한 일을 당하지 말자는 몸부림이 제정신이 아닌 행위이고 야망과 야욕을 드러내는 모습이라는 말인가? 더군다나 도가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명회 때마다 김제 서부지역과 현재의 군산지역이 고려시대 임피현에 포함된다며 김제와 군산은 역사적 뿌리가 같다며 동질성을 강조하는데 오히려 김제는 고군산군도가 만경현이었다며 새만금 관할권 주장을 하는, 이 아전인수격인 역사의 해석을 어떻게 가만두고 보아야 한다는 말인가? 새만금 역사의 한 자락에 서 있는 군산시의회는 후손들을 위해서라도 시민들과 함께 소리를 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래서 우리 선조들이 3·1만세 운동 때 항거한 것처럼, 우리 군산시민들은 새만금 관할권이 중심을 잃으면 안 된다고 전라북도에 외쳐대는 것이다. 이것이 군산시민으로서, 전라북도민으로서의 시대적 사명이기 때문이다. 최근 통계청에서 발표한 지방소멸위험 지수 분석 결과 전라북도 13개 시군이 ‘소멸위험 지역’, 이 중 7개 군은 ‘소멸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되었다. 전라북도가 언제 소멸될지도 모르는 일이다. 군산새만금신항이 군산항과 연계되지 않는다면 군산항은 사라지고, 전라북도 유일의 항구도시인 군산은 무너질 수밖에 없다. 전라북도 중추도시 중 하나인 군산이 소멸된다면 전라북도의 미래는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이제는 도에서도 나서야한다.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를 추진함에 앞서 각자도생격인 새만금 관할권 주장에 대해 입장을 정리하고 공존공생의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3개 시군 간 상생, 나아가 전북의 생존을 위해서는 분쟁과 분열을 제대로 봉합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한 후 통합과 상생의 길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그래야만 전라북도가 새만금을 발판으로 동아시아 경제도시로 나아갈 수 있다. 김제도 알고 있지 않은가? 2호 방조제, 새만금 동서도로 및 신항만이 새만금 개발의 핵심인 것을.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을 단지 면적만 따져 군산이 새만금을 다 차지하려 한다고 전라북도민마저 호도시키지 말길 바란다. 김제가 관할권에 더 이상 법적 쟁송을 제기하지 않고 새만금 김제·군산·부안 통합추진위원회 발족에 김제가 갈등을 조장하는 행위라고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지역갈등을 부추기는 일이 없다면 군산시민은 전라북도 발전에 얼마든 협조할 각오가 되어 있다. 본 필자에 대한 비방을 가득 담은 김제시의회의 입장을 되새기니 김제가 이웃도시와 전라북도의 상생발전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 의지를 고수하여 지금이라도 서로가 새만금에 대해 정치적 이해관계 및 법적 분쟁의 대상으로 삼지 않고, 도가 중심축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한다면 우리 군산시민은 여태 그래왔던 것처럼 대승적 차원에서 전북의 백년대계를 위해 적극 협조할 것이다. 지금이라도 서로 손을 맞잡아 희망과 기회의 땅, 새만금의 새 역사를 함께 이루어나가야 할 것이기에. -본 기고문은 본지의 편집의도와 무관함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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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의회 의장, 군산과 김제간 분쟁과 분열의 벽을 넘어 통합과 상생 의 길로 나아가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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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지역 재난 대응 관계기관 간담회 개최
-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규현)은 5월 31일 여름철 자연 재난에 대비하여 ‘재난 대응 관계기관’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새만금개발청을 비롯해 익산지방국토관리청,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 농어촌공사, 새만금개발공사, 국토안전관리원 등 새만금지역 10개 유관기관이 참여했으며, 여름철 자연 재난 대응계획을 공유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등 재난대응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의견을 나눴다. 참여 기관들은 호우와 태풍 등 자연 재난에 대비하여 기관별 임무·역할 및 비상연락망을 확립하고, 위기 시 인력과 장비 지원 등 협업을 통해 피해를 줄이는 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아울러, 새만금방조제 등 주요 기반시설과 국가산업단지 및 건설현장에 대한 사전 대비 상황을 상호 점검·공유했으며, 오는 8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동민 새만금개발청 개발전략국장은 “오늘 모인 관계기관이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라면서, “특히, 재난 발생 시에는 신속한 현장 대응과 상황전파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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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지역 재난 대응 관계기관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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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군산항과 새만금신항 One-Port 전략수립 용역 착수
- 군산시는 30일 김미정 부시장 주재로 군산시 체력증진인증센터 3층 회의실에서‘군산항․신항 One-Port 전략 수립 용역’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군산 새만금 신항 1-1단계 개발이 오는 2025년에 완료됨에 따라 군산항과 신항의 기능 재정립을 통한 상호보완적인 발전방안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행정구역 관할권을 두고 김제시와 분쟁 중인 군산 새만금 신항에 대한 행정적․자연 환경적․지리적인 관점에서 조성배경 분석을 통해 군산시 귀속의 당위성을 확보하고, 군산항의 수심 부족 기능의 보완 및 군산항의 항세 확장의 연장 선상에서 건설되는 군산 새만금 신항의 본래 조성 목적에 부합하는 특화방안을 제시함으로 兩 항만의 균형발전 방안을 체계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이번 용역을 추진한다. 주요 연구내용은 군산항과 신항의 지정학적 배경․해운․항만 여건 분석, 군산항과 신항의 기능․역할 분석, 항만 행정체계 단일화 영향 분석, 지역경제기여도 분석 등이며 이를 통한 군산항과 신항의 One-Port 전략 수립과 중장기 정책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번 용역은 30일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오는 2024년 4월 말에 완료할 계획이며, 시는 항만 관련 업계 간담회와 관계기관․전문가 간담회 등을 거쳐 다양한 의견 청취를 통해 군산항과 신항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군산 새만금 신항은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 신시도와 비안도 사이의 공유수면에 군산시 옥도면 두리도와 연접하여 인공섬 형태로 조성되는 항만으로 새만금 산업단지 발생 물동량을 신속히 처리하고 해양관광·레저기능이 복합된 미래지향적 종합항만으로 1단계로 2030년까지 6개 선석, 2단계로 2040년까지 3개 선석을 건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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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베트남 붕따우시에서 해외문화예술 교류 추진
- 군산시는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베트남 붕따우시(Ba Ria - Vung Tau 지방)와 문화예술교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앞서 지난 2022년 8월 26일 경제, 무역, 문화, 교육, 보건, 관광, 도시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각적인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협약한 바 있다. 이번 방문은 우호 도시 협정 체결 이후 첫 번째 방문으로 사진전 및 한국 전통음악, 전통무용, 창작 무용과 성악 등 다양한 문화 교류 활동을 통해 군산의 문화예술을 전파하고 두 도시 간의 연대와 우정을 돈독히 했다. 붕따우시의 대표인 응우옌 띠 뚜 흐엉(Nguyen Thi Thu Huong)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도시 이미지를 홍보하기 위한 출판물 제작 및 출판 경험을 공유해 줄 것을 요청했다. 26일에는 양측 대표들의 사진전과 공연 리허설을 진행했으며, 붕따우시와 군산시의 예술단체들의 합동 리허설과 좋은 공연을 만들기 위한 사전작업을 진행했으며 27일에는 양측 공연단의 사진전과 합동 공연이 진행됐다. 오전 8시부터 붕따우 혁명 전통 가옥(바꾸 1번지)에서 진행된 사진전에는 두 도시의 사진작가들의 작품 각 45점씩 90여 점이 전시됐다. 작품은 각 지역의 문화, 자연생활, 관광, 축제 및 지역 주민을 소재로 찍은 사진을 전시하여 베트남과 한국 사진의 독특한 문화를 소개했다. 김봉곤 군산시 문화관광국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두 도시 간 우호와 협력이 깊어지게 되어 매우 기쁘다. 두 도시 사이의 연대감이 커지고 붕따우와 군산의 협력이 돈독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으며. 전시는 6월 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같은 날 저녁 20시부터 붕따우시 혁명 전통 가옥에서 붕따우시와 군산시의 예술가들이 특별한 예술 공연을 했다. 군산시 예술단에서는 삼도설장구, 쟁강 춤, 팟굿, 버꾸춤, 성악, 전통무용 공연을 펼쳤고, 붕따우시 예술단에서는 베트남 전통음악 공연, 태국 전통무용, 오페라, 초로 컨템포러리 댄스, 노래와 춤등을 펼쳤으며, 마지막은 아리랑 음악에 맞춰 두 도시 합동 공연으로 피날레를 성대하게 장식했다. 이는 한국의 문화를 알릴 기회이자 베트남의 문화 전반, 특히 붕따우의 전통문화에 대해 더 많이 알 기회가 되었다. 응우옌 띠 뚜 흐엉 붕따우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예술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앞으로 붕따우와 군산 간의 문화예술 협력의 가능성을 열어서 기쁘다”고 연설했다. 군산시 대표단 단장 황대욱 예총회장은 붕따우시와 합동공연을 마치고, “이번 방문을 통해 양측 도시의 관계 형성에 만족스러운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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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베트남 붕따우시에서 해외문화예술 교류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