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1-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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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도지사는 늪에 빠진 전북경제의 회생 방안을 마련하고, 시․군통합의 권한을 아끼지 마라.
      전북자치도의 경제는 그야말로 악화일로에 들어서고 있다.   얼마전 행안부에서 발표한 전국 17개 시․도 재정자립도 순위에서 전북자치도는 23.51%를 얻어 최하위를 차지했다. 전국 평균자립도 45%에 절반에도 못 미치는 처참한 수준이다. 또한 골목상권의 지표가 되는 상가 공실률도 전국 평균에 두배가 넘는 15%를 나타내고 있다.   비록 전북의 인구 유출은 어제오늘 이야기는 아니지만, 그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급기야 2052년에 전북 인구는 현재보다 33만 명이 줄어든 145만 명이 될 거라는 통계청 발표도 있었다.   하지만 전북자치도가 장기침체에 빠진 전북경제의 회생 방안이라고 내놓은‘3대 민생분야 65개 사업 774억 투입’ 민생대책은 말 그대로 미봉책에 불과할 뿐이며, 지방채를 발행해서 재원을 조달해야 하는 재정의 악순환을 반복할 뿐이다.   또한 128년만에 이름을 바꾸고 야심차게 출발했던, 전북자치도는 겉으로만 특별하지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실패와 새만금 예산 대폭 삭감으로 그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전북의 위기 상황에서 전북도민들은 전북도지사의 결단력과 정치적 리더십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하지만 전북도지사는 단기적인 민생안정책만 제시했을 뿐 전북 발전을 위한 미래 비전이나, 그 어떤 장기적인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전북도민들도 특자도의 의미가 무엇이며, 전북도에 무슨 도움이 되냐고 오히려 물을 지경이다. 이는 전북도와 도지사가 특자도에 대한 정치적인 홍보에만 열을 올리고 제대로 된 비전이나 전북도가 미래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경제전문가, 정치인, 석학들은 이구동성으로 전북 발전의 유일한 해법은 새만금 개발이라고 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새만금 3개 시군 통합이 반드시 되어야 한다고 제시한다.   전북특별자치도법 제103조 통합 지방자치단체 특례 조항에 ‘도지사는 시장․군수 의견을 들어 시․군 통합을 지방시대위원회에 건의할 수 있다’고 명문화 되어 있고 올해 12월 27일에 시행 예정이다.   지금은 전북자치도지사가 적극적이고 명확한 새만금 통합방안을 제시할 때이다. 허울뿐인 새만금 특별지방단체 설립은 과감히 버리고, 3개 시군이 모두 승자로 남을 수 있는 새만금 통합방안을 적극 마련해야 한다.   또한 전북도지사는 새만금 통합을 전제로 윤석열 정부 들어 답보상태에 있는 공공기관 지방 이전까지 정부에 적극 건의하는 협상력을 발휘해야 할 것이고, 그 후보지를 새만금으로 과감하게 제시해야 한다.   새만금 공공기관 이전은 전국에서 제일 못사는 전북자치도의 발전뿐만 아니라 지역 간 갈등을 봉합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기 때문이다.   전북특별자치도법은 도지사에게 시․군 통합이라는 막강한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 이제 도지사의 결단만 있다면 새만금 발전의 주권을 중분위 결정에서 벗어나, 전북도민의 품으로 가져올 수 있다.   전북자치도의 자주권과 독립성을 가지고 도지사는 그 첫걸음이 시군통합이라는 걸 명심하기 바라며, 새만금 3개 시군 통합을 위해 조정자와 결정자의 역할을 해야 한다.   이제 전북특별자치도는 기존의 소극적인 행정에서 벗어나야 한다. 가지고 있는 권한마저 아끼지 마라. 미적거리면 미적거릴수록 전북은 인구 위기를 넘어 경제 위기의 늪에 빠질 것이 자명한 현실이다.   전북도지사가 지역발전을 주도해나갈 미래 비전과 전략을 잘 세우고 쇠락과 소멸의 길에서 지속가능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야만 위기에 놓인 전북도민들이 새롭고 특별한 전북을 비로소 체감할 수 있게 될 것이다.
    • 오피니언
    • 사설/칼럼
    2024-06-13
  • 군산월명산 전망대 생각해 봅시다.
      군산 시민들은 시민 정신이 월명산으로부터 나온다고 생각하는 시민이 많습니다.   월명산 북쪽으로는 아름다운 금강과 남쪽으로는 새만금의 중심 강인 만경강이 있고 서쪽으로는 아름다운 서해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월명산은 시내 안쪽으로는 해풍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숲 속에는 벚나무와 동백나무가 어울어져 경관이 수렴하여 시민들에게 산책하기 좋은 도심 속의 허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군산 출신인 작곡가 박판길 선생님의 가곡 "산노을"이 주는 인문 학적 배경도 간직하고 있습니다.   군산시는 아름다운 월명산에 20m의 전망대를 몇 년 전부터 준비하여 시행하고 있어 몇 가지를 주문하고자 합니다.   첫째로, 월명산 전망대가 21세기 군산시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다른 도시와 차별성 있고 독창적이며 기억에 남는 형태로 디자인되어야 합니다.   문화와 역사와의 연계성이 시민으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고 관광객들이 한 번 더 찾아올 수 있는 요소여야 합니다. 어디서 본 듯한 디자인으로는 랜드마크의 역할을 할 수 없습니다.   둘째로, 월명산의 부드러운 산세를 고려하여 전망대의 형태는 수직인 것보다는 월명산과 어울러지는 곡선적인 형태가 전체적으로 조화롭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야 합니다.   셋째로, 전망대 부지는 월명산 정상에 있으므로 높지 않아도 조망권이 충분히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최소한의 높이로 건축되어야 합니다.   넷째로, 제일 아래층에는 시민들이 쉴 수 있는 휴게 공간과 군산의 역사관을 마련하여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군산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야 합니다.   필자가 제시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먼저 외관 디자인 공모가 1차적으로 이루어진 후, 2차로 실시 설계가 진행되어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이를 통해 공감대가 형성할 수 있다고 봅니다.   한 예로, 미국의 뉴욕의 Vessel 전망대가 2천6백억을 들여 벌집 모양으로 세계적인 관심 속에서 열었지만 현재는 문을 닫고 있는 상태입니다.   여러 가지 요인이 있지만 극단적인 선택에 대한 안정성을 확보하지 못해서 실패한 결과입니다.   우리도 이러한오류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작은 것 하나하나에 신경을 써야 하고 공개적으로 추진되어야 합니다.   전망대 계획 단계에서 외관 디자인과 설계가 공정에 90% 이상 차지하고 성공 여부가 달려 있습니다.   군산의 월명산 수시탑이 55년 만에 새롭게 건립되는 전망대가 랜드마크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더욱 면밀히 검증하고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도시 상징적 랜드마크는 단순한 구조물이나 관광장소가 아닌 경제적 파급효과뿐만 아니라 군산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군산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특별한 추억과 경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기고: 강용면 (조각가,설치미술가)
    • 새만금지역뉴스
    • 군산
    2023-12-14
  • 군산시의회 의장, 군산과 김제간 분쟁과 분열의 벽을 넘어 통합과 상생 의 길로 나아가야 할 때!
    흔히들 하는 말로 적반하장(賊反荷杖)이라는 말이 있다. 물건을 훔치려 남의 집에 들어간 도둑이 주인에게 들켜 이웃 사람들이 몰려드니 오히려 몽둥이를 들고 “도둑을 잡아라”하며 피해자인 척 주인 노릇을 한다는 말이다.   마치 새만금 관할권에 대한 이 모든 분란이 군산에서 비롯된 것처럼 적반하장을 부리고 있는 김제의 모양새다. 최근 김제는 시민을 모욕했다, 원색적인 언론보도를 일삼는다, 군산이 새만금을 독차지하겠다는 야욕의 이빨을 드러낸다는 등 연일 군산시의회 의장인 본 필자와 함께 군산을 맹비난하고 있다.   김제는 더 이상 군산 뒤에 숨어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가 종이 지자체라는 둥, 새만금 공동발전 절대 없다는 둥의 핑계를 대지 말고, 군산 때문에 못 한다는 새만금과 전북도의 공동발전, 상생대로의 방안을 명확히 제시해주길 바란다. 군산은 김제가 관할권에 대해 건건이 쟁송을 하는 행태를 멈추고 올바른 대안과 상호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한다면 받아들일 수 있는 각오가 되어 있기 때문이다.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의 결정만 기다리고 있던 군산이 왜 갑자기 올해 초부터 군산새만금신항 관할권에 대해 사생을 걸었을까? 지난해 12월 전라북도가 추진한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명회에서 김제가 새만금 관할권 문제를 들고 나왔던 것이 발단이다. 뜬금없는 ‘선 관할권, 후 행정구역’ 주장이 새만금을 공동과제로 한 3개 시·군 상생 방안에 찬물을 끼얹게 된 것이다.   이게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의 첫 단추다.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 구성에 기대를 해왔던 군산은, 전라북도 내 다른 시군이 어떻게 되던 말던 내 땅이나 찾고 보자는 김제의 주도면밀한 계략에 무척이나 안일한 대응을 했다는 것을 이제서야 깨달은 것이다.   그뿐인가? 김제는 그동안 새만금 관할권에 대해서 법과 원칙에 따르자는 양머리를 내어놓고 뒤에서는 온갖 정치적 쟁점과 법적 분쟁으로 내세우는 등 겉과 속이 다른 행태를 보여왔다. 작년 지방선거 때도 김제는 모 시장 후보자 출마선언 과정에서 새만금 신항만을 김제로 귀속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고 올해 2월에는 새만금 신항의 정식명칭을 ‘김제항’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5분 자유발언이 나왔으며, 동서도로·만경7공구 등 매립지가 생길 때마다 야금야금 관할권에 대한 소송을 제기하는 상황이다. 군산새만금신항 방파제 또한 당연히 군산시 관할인 것을, 김제의 어깃장에 해양수산부에서 관할권 결정을 신청 중이다.   매립지가 생길 때마다 쟁송을 제기하는 게 김제에서 말하는 법과 원칙에 따른 행정이라는 말인가? 당장 중분위 결정을 앞두고 있고 현재 군산시 행정구역인 군산새만금신항만은 물론 두리도, 비안도마저도 빼앗기게 생겼는데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입 다물고 가만히 있으라는 것은 군산시민을 우습게 보는 행태다. 과거 1·2호 방조제에 이어 또다시 역사적 죄인이 되고 싶지 않아 시민들에게 실태를 알리고 함께 울분을 토로하며 더 이상 억울한 일을 당하지 말자는 몸부림이 제정신이 아닌 행위이고 야망과 야욕을 드러내는 모습이라는 말인가?   더군다나 도가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명회 때마다 김제 서부지역과 현재의 군산지역이 고려시대 임피현에 포함된다며 김제와 군산은 역사적 뿌리가 같다며 동질성을 강조하는데 오히려 김제는 고군산군도가 만경현이었다며 새만금 관할권 주장을 하는, 이 아전인수격인 역사의 해석을 어떻게 가만두고 보아야 한다는 말인가?   새만금 역사의 한 자락에 서 있는 군산시의회는 후손들을 위해서라도 시민들과 함께 소리를 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래서 우리 선조들이 3·1만세 운동 때 항거한 것처럼, 우리 군산시민들은 새만금 관할권이 중심을 잃으면 안 된다고 전라북도에 외쳐대는 것이다. 이것이 군산시민으로서, 전라북도민으로서의 시대적 사명이기 때문이다.   최근 통계청에서 발표한 지방소멸위험 지수 분석 결과 전라북도 13개 시군이 ‘소멸위험 지역’, 이 중 7개 군은 ‘소멸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되었다. 전라북도가 언제 소멸될지도 모르는 일이다. 군산새만금신항이 군산항과 연계되지 않는다면 군산항은 사라지고, 전라북도 유일의 항구도시인 군산은 무너질 수밖에 없다. 전라북도 중추도시 중 하나인 군산이 소멸된다면 전라북도의 미래는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이제는 도에서도 나서야한다.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를 추진함에 앞서 각자도생격인 새만금 관할권 주장에 대해 입장을 정리하고 공존공생의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3개 시군 간 상생, 나아가 전북의 생존을 위해서는 분쟁과 분열을 제대로 봉합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한 후 통합과 상생의 길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그래야만 전라북도가 새만금을 발판으로 동아시아 경제도시로 나아갈 수 있다.   김제도 알고 있지 않은가? 2호 방조제, 새만금 동서도로 및 신항만이 새만금 개발의 핵심인 것을.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을 단지 면적만 따져 군산이 새만금을 다 차지하려 한다고 전라북도민마저 호도시키지 말길 바란다. 김제가 관할권에 더 이상 법적 쟁송을 제기하지 않고 새만금 김제·군산·부안 통합추진위원회 발족에 김제가 갈등을 조장하는 행위라고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지역갈등을 부추기는 일이 없다면 군산시민은 전라북도 발전에 얼마든 협조할 각오가 되어 있다.   본 필자에 대한 비방을 가득 담은 김제시의회의 입장을 되새기니 김제가 이웃도시와 전라북도의 상생발전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 의지를 고수하여 지금이라도 서로가 새만금에 대해 정치적 이해관계 및 법적 분쟁의 대상으로 삼지 않고, 도가 중심축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한다면 우리 군산시민은 여태 그래왔던 것처럼 대승적 차원에서 전북의 백년대계를 위해 적극 협조할 것이다. 지금이라도 서로 손을 맞잡아 희망과 기회의 땅, 새만금의 새 역사를 함께 이루어나가야 할 것이기에.   -본 내용은 본사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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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2023-05-31
  • 리산고랭차(梨山高冷茶)
                      리산고랭차(梨山高冷茶) 1,000미터 이상의 높은 고도에서 자라는 차는 고산차(高山茶)라고 합니다. 고산차는 아리산산맥(阿里山山脈)、옥산산맥(玉山山脈)、설산산맥(雪山山脈)、중앙산맥(中央山脈), 대동산맥(台東山脈) 등의 고지대에서 재배되어 평지차보다 오염이 되지 않아 일반인들이 선호하는 오룡차입니다. 유명한 고산차로는 아리산차(阿里山茶)、리산차(梨山茶), 대우령(大禹嶺), 삼림계(杉林溪), 옥산차(玉山茶), 설산오룡차(雪山烏龍茶)가 대표적입니다. 고산의 햇빛은 서늘하고 뜨겁지만 아침과 저녁으로는 안개가 끼어 평균 일조량은 작기 때문에 차엽의 쓰고 떫은맛은 약해지고 단맛이 돌고 우아한 향기가 생기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해발고도에 따라 1,000미터 이상에서 채엽 되는 고산차(高山茶)와 해발 1,500미터 이상에서 재배되는 고랭차(高冷茶)로 구분됩니다. 고랭차(高冷茶)는 고도가 높은 중앙산맥(中央山脈), 합환산맥(合歡山脈), 기래산맥(奇萊山脈) 주변에서 생산되는데 남투현(南投縣) 인애향(仁愛鄉)과 대중현(台中縣)의 고지대에서 주로 생산됩니다. 리산(梨山)은 1970년 이후부터 차(茶)를 재배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리산차산구(梨山茶產區)는 복수산농장(福壽山農場), 취봉(翠峰), 취산(翠巒), 무릉농장(武陵農場), 천부(天府), 송무(松茂), 홍향(紅香), 대설산(大雪山), 팔선산등지(八仙山等地: 대우령차구(大禹嶺茶區))를 포하하고 있으며 해발(海拔)은 1,200m에서 2,3000m 입니다. 포장지를 열어 찻잎을 보면 고랭차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형태를 보면 둥글게 말린 구형(球型)으로 색상은 푸른 초록빛이 납니다.그리고 줄기 부분의 노란색이 선명 합니다. 탕색(湯色)은 황금색(黃金色)으로 맑고 깨끗합니다.향기(香氣)는 과향(果香)이 싱그럽고 달콤한 꽃향(花香)에 조화를 이루며 풍성한 맑은 청향(淸香)이 기분을 좋게 합니다.결코 강하지 않고 밋밋하지도 않으며 은은한 향기가 일품 입니다.맛(味)은 목넘김에 거침이 없고 상쾌한 감칠맛과 깔끔한 단맛이 조화를 이룹니다. 마시고 난후 혀 밑에서 침이 고이며 깊은 향기가 목구멍으로 올라 오는 여운 오래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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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월스님의 茶 이야기
    2020-12-27
  • 차화석(茶化石)
              차화석(茶化石) 차화석(茶化石)은 숙차(熟茶)의 한 종류이며 보이차(普洱茶)에 대한 연구를 통해 전통적 방식과 현대적 방식이 만나서 새롭게 탄생한 신개념의 보이차입니다.   차화석을 만드는 방법을 알기 위해서는 먼저 노차두(老茶头)를 아셔야 합니다. 노차두는 보이차가 자연스럽게 타차(沱茶)처럼 변했다고 해서 자연타차(自然沱茶)라고 부르기도 합니다.생김새를 보면 한 덩어리로 되어 있지만, 자세히 보면 엄지손톱 크기로 따로 뭉쳐져 있습니다.이것은 숙차를 악퇴발효(渥堆酵)시키는 과정에서 생긴 펙틴(pectin)때문에 산차(散茶)로 풀어지지 않고 덩어리로 남은 것입니다. 이 덩어리로 만들어진게 노차두입니다. 펙틴은 식물에 들어 있는 수용성 탄수화물이며, 식물의 열매에서 인접한 세포들의 세포벽이 떨어지지 않고 붙어 있도록 해주는 역활을 합니다. 그래서 노차두는 찻잎을 서로 서로 떨어지지 않도록 한 덩어리로 뭉쳐져 있게 되는 겁니다.펙틴이 서로 단단하게 연결시켜 주는 시멘트와 같은 구실을 하는 것입니다.펙틴은 물에 닿으면 완전히 녹는 단당류로 분해가 됩니다. 그 효능이 놀라운데, 우선, 장을 청소해주고 대장암을 예방하는데 탁월하다고 합니다.몸속에서 곧바로 소화되지 않고 나중에 변을 부풀리는 역활을 하여 변을 배출 시키게 하여 변비를 예방 합니다.또한, 콜레스트롤의 수치를 낮춰주는 효능이 있고 다이어트와 당뇨, 고혈압에 좋다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방사능 물질인 세슘을 몸밖으로 배출 시키는 연구 결과가 나와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노차두를 파쇄해서 다시 특수한 방법으로 만들어 일정한 크기로 긴압을 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게 차화석 입니다.차화석은 잡미와 잡향이 거의 없고 깔끔합니다.마치 보이차고를 연상시킵니다. 맛(味)은 강하지 않고 부드러우며 단맛이 은은하게 납니다. 연하게 우리거나 진하게 우려도 거부감이 거의 없습니다.   제품 특성상 긴압을 강하게 했기 때문에 평소 보다 우리는 시간을 길게 잡아야합니다.그리고 끓여서 마시면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수분 공급을 차화석으로 하실때에는 조금 연하게 끓여서 마시면 효능을 더 많이 얻을 수 있습니다.차를 끓일때는 먼저 물과 차의 양은 딱히 정해진 것은 없지만, 비율은 10 대 2에서 12 대 2 내외가 좋습니다.물이 끓기 시작하면 차화석을 넣고 끓이는 시간은 너무 오래 하면 차가 탁해져 마시기에 거부감이 있습니다.보통 2분 내외가 적당합니다. 이것 또한 정해진 것은 없으며 본인의 취향에 맞게 하시면 됩니다.   엽저를 보면 아무리 우려도 좀처럼 엽저(葉底)가 풀어지지 않습니다. 우린 난 후 엽저를 그냥 버리지 마시고 모아서 주전자에 넣고 팔팔 끓여서 마시거나 세안을 하면 피부에 좋습니다.
    • 오피니언
    • 수월스님의 茶 이야기
    2020-09-19
  • 김관영 의원은 고군산군도(장자도.선유도.무녀도.신시도.야미도)다녀왔다.
    김관영 의원은 고군산군도(장자도.선유도.무녀도.신시도.야미도)다녀왔다. 어촌 뉴딜 300 사업의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고충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신시도 자연휴양림등 주요 관광사업을 잘챙겨 전국 최고관광지를 만들어야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 지역인물동정
    • 군산 인물동정
    20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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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도지사는 늪에 빠진 전북경제의 회생 방안을 마련하고, 시․군통합의 권한을 아끼지 마라.
      전북자치도의 경제는 그야말로 악화일로에 들어서고 있다.   얼마전 행안부에서 발표한 전국 17개 시․도 재정자립도 순위에서 전북자치도는 23.51%를 얻어 최하위를 차지했다. 전국 평균자립도 45%에 절반에도 못 미치는 처참한 수준이다. 또한 골목상권의 지표가 되는 상가 공실률도 전국 평균에 두배가 넘는 15%를 나타내고 있다.   비록 전북의 인구 유출은 어제오늘 이야기는 아니지만, 그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급기야 2052년에 전북 인구는 현재보다 33만 명이 줄어든 145만 명이 될 거라는 통계청 발표도 있었다.   하지만 전북자치도가 장기침체에 빠진 전북경제의 회생 방안이라고 내놓은‘3대 민생분야 65개 사업 774억 투입’ 민생대책은 말 그대로 미봉책에 불과할 뿐이며, 지방채를 발행해서 재원을 조달해야 하는 재정의 악순환을 반복할 뿐이다.   또한 128년만에 이름을 바꾸고 야심차게 출발했던, 전북자치도는 겉으로만 특별하지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실패와 새만금 예산 대폭 삭감으로 그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전북의 위기 상황에서 전북도민들은 전북도지사의 결단력과 정치적 리더십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하지만 전북도지사는 단기적인 민생안정책만 제시했을 뿐 전북 발전을 위한 미래 비전이나, 그 어떤 장기적인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전북도민들도 특자도의 의미가 무엇이며, 전북도에 무슨 도움이 되냐고 오히려 물을 지경이다. 이는 전북도와 도지사가 특자도에 대한 정치적인 홍보에만 열을 올리고 제대로 된 비전이나 전북도가 미래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경제전문가, 정치인, 석학들은 이구동성으로 전북 발전의 유일한 해법은 새만금 개발이라고 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새만금 3개 시군 통합이 반드시 되어야 한다고 제시한다.   전북특별자치도법 제103조 통합 지방자치단체 특례 조항에 ‘도지사는 시장․군수 의견을 들어 시․군 통합을 지방시대위원회에 건의할 수 있다’고 명문화 되어 있고 올해 12월 27일에 시행 예정이다.   지금은 전북자치도지사가 적극적이고 명확한 새만금 통합방안을 제시할 때이다. 허울뿐인 새만금 특별지방단체 설립은 과감히 버리고, 3개 시군이 모두 승자로 남을 수 있는 새만금 통합방안을 적극 마련해야 한다.   또한 전북도지사는 새만금 통합을 전제로 윤석열 정부 들어 답보상태에 있는 공공기관 지방 이전까지 정부에 적극 건의하는 협상력을 발휘해야 할 것이고, 그 후보지를 새만금으로 과감하게 제시해야 한다.   새만금 공공기관 이전은 전국에서 제일 못사는 전북자치도의 발전뿐만 아니라 지역 간 갈등을 봉합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기 때문이다.   전북특별자치도법은 도지사에게 시․군 통합이라는 막강한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 이제 도지사의 결단만 있다면 새만금 발전의 주권을 중분위 결정에서 벗어나, 전북도민의 품으로 가져올 수 있다.   전북자치도의 자주권과 독립성을 가지고 도지사는 그 첫걸음이 시군통합이라는 걸 명심하기 바라며, 새만금 3개 시군 통합을 위해 조정자와 결정자의 역할을 해야 한다.   이제 전북특별자치도는 기존의 소극적인 행정에서 벗어나야 한다. 가지고 있는 권한마저 아끼지 마라. 미적거리면 미적거릴수록 전북은 인구 위기를 넘어 경제 위기의 늪에 빠질 것이 자명한 현실이다.   전북도지사가 지역발전을 주도해나갈 미래 비전과 전략을 잘 세우고 쇠락과 소멸의 길에서 지속가능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야만 위기에 놓인 전북도민들이 새롭고 특별한 전북을 비로소 체감할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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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13
  • 군산월명산 전망대 생각해 봅시다.
      군산 시민들은 시민 정신이 월명산으로부터 나온다고 생각하는 시민이 많습니다.   월명산 북쪽으로는 아름다운 금강과 남쪽으로는 새만금의 중심 강인 만경강이 있고 서쪽으로는 아름다운 서해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월명산은 시내 안쪽으로는 해풍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숲 속에는 벚나무와 동백나무가 어울어져 경관이 수렴하여 시민들에게 산책하기 좋은 도심 속의 허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군산 출신인 작곡가 박판길 선생님의 가곡 "산노을"이 주는 인문 학적 배경도 간직하고 있습니다.   군산시는 아름다운 월명산에 20m의 전망대를 몇 년 전부터 준비하여 시행하고 있어 몇 가지를 주문하고자 합니다.   첫째로, 월명산 전망대가 21세기 군산시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다른 도시와 차별성 있고 독창적이며 기억에 남는 형태로 디자인되어야 합니다.   문화와 역사와의 연계성이 시민으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고 관광객들이 한 번 더 찾아올 수 있는 요소여야 합니다. 어디서 본 듯한 디자인으로는 랜드마크의 역할을 할 수 없습니다.   둘째로, 월명산의 부드러운 산세를 고려하여 전망대의 형태는 수직인 것보다는 월명산과 어울러지는 곡선적인 형태가 전체적으로 조화롭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야 합니다.   셋째로, 전망대 부지는 월명산 정상에 있으므로 높지 않아도 조망권이 충분히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최소한의 높이로 건축되어야 합니다.   넷째로, 제일 아래층에는 시민들이 쉴 수 있는 휴게 공간과 군산의 역사관을 마련하여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군산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야 합니다.   필자가 제시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먼저 외관 디자인 공모가 1차적으로 이루어진 후, 2차로 실시 설계가 진행되어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이를 통해 공감대가 형성할 수 있다고 봅니다.   한 예로, 미국의 뉴욕의 Vessel 전망대가 2천6백억을 들여 벌집 모양으로 세계적인 관심 속에서 열었지만 현재는 문을 닫고 있는 상태입니다.   여러 가지 요인이 있지만 극단적인 선택에 대한 안정성을 확보하지 못해서 실패한 결과입니다.   우리도 이러한오류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작은 것 하나하나에 신경을 써야 하고 공개적으로 추진되어야 합니다.   전망대 계획 단계에서 외관 디자인과 설계가 공정에 90% 이상 차지하고 성공 여부가 달려 있습니다.   군산의 월명산 수시탑이 55년 만에 새롭게 건립되는 전망대가 랜드마크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더욱 면밀히 검증하고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도시 상징적 랜드마크는 단순한 구조물이나 관광장소가 아닌 경제적 파급효과뿐만 아니라 군산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군산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특별한 추억과 경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기고: 강용면 (조각가,설치미술가)
    • 새만금지역뉴스
    • 군산
    2023-12-14
  • 군산시의회 의장, 군산과 김제간 분쟁과 분열의 벽을 넘어 통합과 상생 의 길로 나아가야 할 때!
    흔히들 하는 말로 적반하장(賊反荷杖)이라는 말이 있다. 물건을 훔치려 남의 집에 들어간 도둑이 주인에게 들켜 이웃 사람들이 몰려드니 오히려 몽둥이를 들고 “도둑을 잡아라”하며 피해자인 척 주인 노릇을 한다는 말이다.   마치 새만금 관할권에 대한 이 모든 분란이 군산에서 비롯된 것처럼 적반하장을 부리고 있는 김제의 모양새다. 최근 김제는 시민을 모욕했다, 원색적인 언론보도를 일삼는다, 군산이 새만금을 독차지하겠다는 야욕의 이빨을 드러낸다는 등 연일 군산시의회 의장인 본 필자와 함께 군산을 맹비난하고 있다.   김제는 더 이상 군산 뒤에 숨어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가 종이 지자체라는 둥, 새만금 공동발전 절대 없다는 둥의 핑계를 대지 말고, 군산 때문에 못 한다는 새만금과 전북도의 공동발전, 상생대로의 방안을 명확히 제시해주길 바란다. 군산은 김제가 관할권에 대해 건건이 쟁송을 하는 행태를 멈추고 올바른 대안과 상호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한다면 받아들일 수 있는 각오가 되어 있기 때문이다.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의 결정만 기다리고 있던 군산이 왜 갑자기 올해 초부터 군산새만금신항 관할권에 대해 사생을 걸었을까? 지난해 12월 전라북도가 추진한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명회에서 김제가 새만금 관할권 문제를 들고 나왔던 것이 발단이다. 뜬금없는 ‘선 관할권, 후 행정구역’ 주장이 새만금을 공동과제로 한 3개 시·군 상생 방안에 찬물을 끼얹게 된 것이다.   이게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의 첫 단추다.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 구성에 기대를 해왔던 군산은, 전라북도 내 다른 시군이 어떻게 되던 말던 내 땅이나 찾고 보자는 김제의 주도면밀한 계략에 무척이나 안일한 대응을 했다는 것을 이제서야 깨달은 것이다.   그뿐인가? 김제는 그동안 새만금 관할권에 대해서 법과 원칙에 따르자는 양머리를 내어놓고 뒤에서는 온갖 정치적 쟁점과 법적 분쟁으로 내세우는 등 겉과 속이 다른 행태를 보여왔다. 작년 지방선거 때도 김제는 모 시장 후보자 출마선언 과정에서 새만금 신항만을 김제로 귀속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고 올해 2월에는 새만금 신항의 정식명칭을 ‘김제항’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5분 자유발언이 나왔으며, 동서도로·만경7공구 등 매립지가 생길 때마다 야금야금 관할권에 대한 소송을 제기하는 상황이다. 군산새만금신항 방파제 또한 당연히 군산시 관할인 것을, 김제의 어깃장에 해양수산부에서 관할권 결정을 신청 중이다.   매립지가 생길 때마다 쟁송을 제기하는 게 김제에서 말하는 법과 원칙에 따른 행정이라는 말인가? 당장 중분위 결정을 앞두고 있고 현재 군산시 행정구역인 군산새만금신항만은 물론 두리도, 비안도마저도 빼앗기게 생겼는데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입 다물고 가만히 있으라는 것은 군산시민을 우습게 보는 행태다. 과거 1·2호 방조제에 이어 또다시 역사적 죄인이 되고 싶지 않아 시민들에게 실태를 알리고 함께 울분을 토로하며 더 이상 억울한 일을 당하지 말자는 몸부림이 제정신이 아닌 행위이고 야망과 야욕을 드러내는 모습이라는 말인가?   더군다나 도가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명회 때마다 김제 서부지역과 현재의 군산지역이 고려시대 임피현에 포함된다며 김제와 군산은 역사적 뿌리가 같다며 동질성을 강조하는데 오히려 김제는 고군산군도가 만경현이었다며 새만금 관할권 주장을 하는, 이 아전인수격인 역사의 해석을 어떻게 가만두고 보아야 한다는 말인가?   새만금 역사의 한 자락에 서 있는 군산시의회는 후손들을 위해서라도 시민들과 함께 소리를 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래서 우리 선조들이 3·1만세 운동 때 항거한 것처럼, 우리 군산시민들은 새만금 관할권이 중심을 잃으면 안 된다고 전라북도에 외쳐대는 것이다. 이것이 군산시민으로서, 전라북도민으로서의 시대적 사명이기 때문이다.   최근 통계청에서 발표한 지방소멸위험 지수 분석 결과 전라북도 13개 시군이 ‘소멸위험 지역’, 이 중 7개 군은 ‘소멸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되었다. 전라북도가 언제 소멸될지도 모르는 일이다. 군산새만금신항이 군산항과 연계되지 않는다면 군산항은 사라지고, 전라북도 유일의 항구도시인 군산은 무너질 수밖에 없다. 전라북도 중추도시 중 하나인 군산이 소멸된다면 전라북도의 미래는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이제는 도에서도 나서야한다.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를 추진함에 앞서 각자도생격인 새만금 관할권 주장에 대해 입장을 정리하고 공존공생의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3개 시군 간 상생, 나아가 전북의 생존을 위해서는 분쟁과 분열을 제대로 봉합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한 후 통합과 상생의 길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그래야만 전라북도가 새만금을 발판으로 동아시아 경제도시로 나아갈 수 있다.   김제도 알고 있지 않은가? 2호 방조제, 새만금 동서도로 및 신항만이 새만금 개발의 핵심인 것을.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을 단지 면적만 따져 군산이 새만금을 다 차지하려 한다고 전라북도민마저 호도시키지 말길 바란다. 김제가 관할권에 더 이상 법적 쟁송을 제기하지 않고 새만금 김제·군산·부안 통합추진위원회 발족에 김제가 갈등을 조장하는 행위라고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지역갈등을 부추기는 일이 없다면 군산시민은 전라북도 발전에 얼마든 협조할 각오가 되어 있다.   본 필자에 대한 비방을 가득 담은 김제시의회의 입장을 되새기니 김제가 이웃도시와 전라북도의 상생발전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 의지를 고수하여 지금이라도 서로가 새만금에 대해 정치적 이해관계 및 법적 분쟁의 대상으로 삼지 않고, 도가 중심축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한다면 우리 군산시민은 여태 그래왔던 것처럼 대승적 차원에서 전북의 백년대계를 위해 적극 협조할 것이다. 지금이라도 서로 손을 맞잡아 희망과 기회의 땅, 새만금의 새 역사를 함께 이루어나가야 할 것이기에.   -본 내용은 본사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오피니언
    • 기고
    2023-05-31
  • 현재라는 시간은 당장 사용할 수 있는 현찰과 같다.
    현재가 중요하다.   현재라는 시간은 당장 사용할수 있는 현찰과 같다.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미래가 결정된다.은혜 받은 자는 지금 은혜 받은 자 답게 살아야 은혜 받은자가 되는 것이다.이미 지나간 과거에 얽메이지 말고 미래를 걱정 할 필요도 없다.현재가 중요하다.과거에 믿음이 좋았다고 해도 현재 믿음이 없는 삶을 살면 그는 믿음이 없는 자다.은혜 받은자는 언제나 삶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들린다.내 생각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말씀따라 사는 자가 은혜받은 자 답게 사는 것이다.내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고 원망 할 필요가 없다.기도해도 내 생각대로 되지 않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 분의 뜻대로 내 길을 인도하고 계시기 때문이다.하나님의 뜻대로 살기 위해 날마다 기도 했던 다니엘은 사자의 굴속에 들어 가야 했고,요셉은 하나님 앞에서 정직히 행한 댓가로 보디발의 아내에 모함을 받아 감옥에 갔다. 하나님은 살아 계셔서 지금 나와 함께 하시고 나를 바라보고 계시기에 사랑도 섬김도 용서도 지금 해야 한다.하나님의 살아 계심은 시간을 초월하여 언제나 현재형이다.예수님이 진짜이면 믿는 크리스챤도 진짜로 살아야 한다.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복의 근원이라 말씀 하셨다.우리 모두는 복의 근원이며 복덩어리 들이다.가는 곳마다 복을 뿌리고 다녀야 한다.내게서 복되신 예수님이 세상에 전파 되어야 한다.어디를 가든지 나로 인하여 세상이 복을 받을수 있게 하여야 한다.세상을 감동 시킬수 있는 것은 내가 손해 볼 때에만 가능하다.나의 욕심이 가득하면 결코 세상을 감동 시키거나 변화 시킬수가 없다.주님은 십자가에서 엄청난 손해를  보셨으나 그것이 세상을 감동 시키고 세상을 이기는 능력이 되셨다.기쁜 마음으로 세상을 위하여 교회를 위하여 지금 일하지 않는 것은 인생을 쇼하는 것이다.내 돈 드려 가면서도 기뻐하는 것이 신앙이다.그러므로 하나님이 주신 현찰과 같은  현재의 시간을 지금 바로 잘 사용하는 지혜로 살아야 한다.                                                                          대한예수교 장로회 열방교회                                                                         담임목사 문 순 덕                                                                   군산시 경포천 동길36(경암동) (063-451-8188)                                                                                                     
    • 오피니언
    • 문순덕 목사 칼럼
    2021-06-15
  • 내가 하려 하지 말고
    내 눈 속에 들보를 보지 못하고 나를 모르면 남에게 나는 담벽처럼 느껴진다.자기 입장에서만 나를 주장하게 되면 그 사람에게는 친구가 없다.나를 허물어 버려야 상대가 들어 올 틈이 생긴다.믿음이란 자기를 부인 하는데서 시작된다.나로 가득하면 말씀이 내 자리에 들어와 자리 잡을 틈이 없다.나를 버리고 나를 내려놓는 것은 믿음의 첫 걸음마라 할수 있다.걸음마가 제대로 되어야 빨리 갈수도 있고 뛸수도 있다.자기 의가 강한 사람은 자기의 뜻이 하나님의 뜻이라 단정짓기가 쉽다.하나님이 주신 사명은 절대로 내 능력으로 감당할 수가 없다.실패하는 사역자들의 대부분이 내 능력으로 하려 하기 때문에 성공하지 못하는 것이다.모든 능력이 하나님으로 부터 온다는 사실을 깔고 하나님의 일을 하지 않으면그것은 주님의 일이 아니다.믿음이란 하나님이 일 하시도록 하나님께 내어 맡겨 드리는 것이다.영적전쟁에서 이미 승리가 보장 되었다는 의미가 여기서 나온다.하나님이 일하시기 때문이다.내가 하는 일은 승리를 보장 할수 없으나 하나님이 하시면 그 싸움은 하나 마나 이긴 싸움이다.아이성이 작다고 내가 하려고 하다가 쓰디쓴 실패를 맛 보았듯이 '나'라는 존재가하나님을 대신 하면 반드시 실패한다.믿음은 말씀을 따라 가는 길이다.이스라엘 백성이 홍해 앞에서 방황 할 때에 하나님이 친히 홍해를 갈라 주셨듯이인간이 할수 없는 것은 하나님이 하신다.그러나 광야에서 40년간 훈련을 받은그들에게 요단을 건널 때에는 지도자인 제사장들이 먼저말씀을 따라 발을 딛여야 했다.초신자 때에는 하나님이 해주셨지만 신앙에 훈련을 받은 자들은 말씀을 따라 훈련 받은 대로 직접 나가야 한다.이 땅에서 하늘에 쏘아 올린 인공위성을 제어 하듯이 성도는 말씀으로 나의 자세와 방향을 교정하며제어함을 받아야 한다.그렇게 하면 우리가 할수 없는 홍해도 요단강도 갈라지는 역사가 일어난다.내가 하려 하지 말고 온전히 하나님께 맡기고 말씀따라 사는 인생이 되어야순탄한 나그네의 길을 갈수가 있는 것이다.                                                                                                                                                                                                                     대한예수교 장로회 열방교회                                                                                                             담임목사 문 순 덕                                                                                                               군산시 경포천 동길36(경암동) (063-451-8188)
    • 오피니언
    • 문순덕 목사 칼럼
    2021-05-16
  • 듣지 못하면 죽을 것이요 들으면 살것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향하여 쉬임없이 말씀 하신다.우리의 귀를 막고 영혼의 문을 닫았기에 듣지 못할 뿐이다.마음의 문을 닫으면 말씀이 가슴에 와 닿지를 않는다.강단에서 아무리 좋은 말씀으로 우리의 영혼을 뒤흔들어도닫힌 마음에 그것이 뚫고 들어가지를 못한다.양심을 통하여 말씀 하시나 마비된 양심에는 감각이 없다.자연을 통하여 말씀 하시나 깨닫지 못하고성경을 주셨으나 게을러 관심이 없다.고난을 통하여 말씀 하시나 아파서 아우성을 칠 뿐 하나님께 돌이키지 않으며,죄로 가리워진 영혼 속에는 하나님을 찾지 않는 인간의 완고함과 악함이 도사리고 있다. 복 받기를 원하나 복 받을 행위가 없으며사랑 받기를 원하나 그 속에 사랑 받을 그릇이 없다. 욕심만 가득하여 남에게 베풀줄 모르고남을 미워하고 시기하기를 좋아하며그 속에 악함만 가득하고 하나님의 마음이 없다.닫힌 영혼은 하나님의 말씀이 가슴을 울려도허공을 치듯 하나님께 하나님께 되 돌아갈 뿐진정으로 하나님을 찾지 않는다.가슴에 하나님이 아닌 나로 가득차서그 속에는 하나님께서 좌정할 처소가 없다.믿는다 하나 사랑이니 믿음이니 기도나 전도는울리는 꽹과리 처럼 그 영혼에 메아리가 되어 맴돌 뿐자신에게는 먼산에 희미하게 보이는 구름과 같다.믿음은 천국가는 보험으로 믿는척 할 뿐그 속에 진정한 믿음이 없다.피흘리기까지 싸워야 할 죄는 친구가 되고멀리해야 할 마귀를 아비로 삼고 사니그 영혼 안타깝다.세상에 귀가 없는 자가 어디 있을까?그럼에도 주님은 귀있는 자들은 성령이 하시는 말씀을 들으라 하신다.막힌 귀를 뚫고  영적 눈을 떠야 한다.내 영혼 가까이에 나를 삼키려고 마귀 섣으니어찌 이렇듯 하나님의 말씀에 소홀히 할소냐?우리의 마음과 영혼의 문을 열자활짝 열고 하나님의 말씀이 내 가슴에서북소리 울리듯 울리게 하자.듣지 못하면 죽을 것이요 들으면 살것이다.                                                                                                              대한예수교 장로회 열방교회                                                                                                             담임목사 문 순 덕                                                                                                             군산시 경포천 동길36(경암동) (063-451-8188)                                                                                        
    • 오피니언
    • 문순덕 목사 칼럼
    2021-05-16
  • 장차(藏茶, 티베트차)
                흑차 계열인 장차(藏茶, 티벳차)는 후발효차로 사변천차(四邊川茶)에 속합니다. 장차는 당나라가 차마고도(茶馬古道)를 지배하면서 나온 차입니다. 일설에는 서기 641년 당나라 문성공주가 토번왕(土蕃王)에게 시집 올 때 불교와 함께 차를 가지고 온 것이 시초가 되어 차를 수입해서 마시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300만명에 이르는 티벳인들에게는 없어서는 안되는 것이 차입니다.그들은 차에 대하여 "차는 피요, 살이요, 생명이다." 라고 합니다. 티벳차를 마차, 우차, 흑차(黑茶: 금첨(金尖)또는 강전(康塼)이라 하는데, 다지고 다져 벽돌처럼 단단하여 강전(康塼)이라고 칭합니다. 이러한 차는 티벳지역 고원지대에서 많이 재배되며 찻잎과 붉은 이끼 등을 배합 및 조작하여 발효시킨 차입니다.티벳인들은 3일간 음식을 굶을 수는 있어도 하루라도 차를 안마시면 못 견딘다고 합니다. 그만큼 티벳인들은 차를 즐겨 마시는데 그들 1인이 1년간 마시는 차의 양은 평균 10kg 이상 입니다.서민들은 장차를 마시고 승려들은 고급차인 보이차(普洱茶)를 마신다고 합니다. 열악한 환경 속 티벳에는 야크와 양이 주식이고, 소량의 보리가 산출되는 지역으로 고기와 보리 가루로 만든 잠바(티베트어: རྩམ་པ་, 또는 참파)가 주식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영양의 불균형은 물론 소화 장애가 심했고, 혈액의 산성화와 고지질에 의한 대사 장애증상에 의해 평균수명이 극히 짧았는데 차를 마시고부터 평균수명이 급격히 증가하였다 합니다. 차마고도는 남로와 북로가 있는데, 티벳인들은 주로 북로를 통해서 사천성 야안(雅安)에서 만든 차를 라싸(拉薩, (Lhasa)까지 마상과 보부상들을 이용하여 수입해서 마셨습니다. 야안은 추운 고산지역이라서 주로 소엽종의 재배하였고, 여기서 만든 차의 90%가 티벳으로 옮겨져 소비가 되었습니다.여기서 만들어진 차가 바로 장차(藏茶)로서 해발 1100m 이상의 몽정산(蒙頂山) 지역에서 4~7월경에 채취된 찻잎을 가지고 만드는데, 장차는 크게 강전(康磚)과 금첨(金尖)으로 구분할 수가 있습니다. 금첨은 거칠고 차줄기 함량이 많은데 비해서 강전은 보다 찻잎의 품질이 높고, 차줄기 함량이 적으며 맛이 부드럽습니다.어린 찻잎에는 카페인(caffeine)과 아미노산(amino acid) 함량이 풍부하여 각성효과와 맛은 뛰어난데 비해, 성숙한 찻잎에는 질병 치유효과와 예방효과가 우수하여 몸에 대단히 유익한 폴리페놀(polyphenol) 성분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좋습니다. 장차의 효능은 혈압을 낮추고 피를 맑게 합니다.보이차 보다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습니다.장차가 함유한 GTP는 항암효과도 있다 하며 노화방지 및 비타민C 섭취에 좋습니다.
    • 오피니언
    • 수월스님의 茶 이야기
    2021-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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