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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산월명산 전망대 생각해 봅시다.
      군산 시민들은 시민 정신이 월명산으로부터 나온다고 생각하는 시민이 많습니다.   월명산 북쪽으로는 아름다운 금강과 남쪽으로는 새만금의 중심 강인 만경강이 있고 서쪽으로는 아름다운 서해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월명산은 시내 안쪽으로는 해풍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숲 속에는 벚나무와 동백나무가 어울어져 경관이 수렴하여 시민들에게 산책하기 좋은 도심 속의 허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군산 출신인 작곡가 박판길 선생님의 가곡 "산노을"이 주는 인문 학적 배경도 간직하고 있습니다.   군산시는 아름다운 월명산에 20m의 전망대를 몇 년 전부터 준비하여 시행하고 있어 몇 가지를 주문하고자 합니다.   첫째로, 월명산 전망대가 21세기 군산시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다른 도시와 차별성 있고 독창적이며 기억에 남는 형태로 디자인되어야 합니다.   문화와 역사와의 연계성이 시민으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고 관광객들이 한 번 더 찾아올 수 있는 요소여야 합니다. 어디서 본 듯한 디자인으로는 랜드마크의 역할을 할 수 없습니다.   둘째로, 월명산의 부드러운 산세를 고려하여 전망대의 형태는 수직인 것보다는 월명산과 어울러지는 곡선적인 형태가 전체적으로 조화롭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야 합니다.   셋째로, 전망대 부지는 월명산 정상에 있으므로 높지 않아도 조망권이 충분히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최소한의 높이로 건축되어야 합니다.   넷째로, 제일 아래층에는 시민들이 쉴 수 있는 휴게 공간과 군산의 역사관을 마련하여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군산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야 합니다.   필자가 제시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먼저 외관 디자인 공모가 1차적으로 이루어진 후, 2차로 실시 설계가 진행되어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이를 통해 공감대가 형성할 수 있다고 봅니다.   한 예로, 미국의 뉴욕의 Vessel 전망대가 2천6백억을 들여 벌집 모양으로 세계적인 관심 속에서 열었지만 현재는 문을 닫고 있는 상태입니다.   여러 가지 요인이 있지만 극단적인 선택에 대한 안정성을 확보하지 못해서 실패한 결과입니다.   우리도 이러한오류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작은 것 하나하나에 신경을 써야 하고 공개적으로 추진되어야 합니다.   전망대 계획 단계에서 외관 디자인과 설계가 공정에 90% 이상 차지하고 성공 여부가 달려 있습니다.   군산의 월명산 수시탑이 55년 만에 새롭게 건립되는 전망대가 랜드마크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더욱 면밀히 검증하고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도시 상징적 랜드마크는 단순한 구조물이나 관광장소가 아닌 경제적 파급효과뿐만 아니라 군산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군산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특별한 추억과 경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기고: 강용면 (조각가,설치미술가)
    • 새만금지역뉴스
    • 군산
    2023-12-14
  • 군산시의회 의장, 군산과 김제간 분쟁과 분열의 벽을 넘어 통합과 상생 의 길로 나아가야 할 때!
    흔히들 하는 말로 적반하장(賊反荷杖)이라는 말이 있다. 물건을 훔치려 남의 집에 들어간 도둑이 주인에게 들켜 이웃 사람들이 몰려드니 오히려 몽둥이를 들고 “도둑을 잡아라”하며 피해자인 척 주인 노릇을 한다는 말이다.   마치 새만금 관할권에 대한 이 모든 분란이 군산에서 비롯된 것처럼 적반하장을 부리고 있는 김제의 모양새다. 최근 김제는 시민을 모욕했다, 원색적인 언론보도를 일삼는다, 군산이 새만금을 독차지하겠다는 야욕의 이빨을 드러낸다는 등 연일 군산시의회 의장인 본 필자와 함께 군산을 맹비난하고 있다.   김제는 더 이상 군산 뒤에 숨어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가 종이 지자체라는 둥, 새만금 공동발전 절대 없다는 둥의 핑계를 대지 말고, 군산 때문에 못 한다는 새만금과 전북도의 공동발전, 상생대로의 방안을 명확히 제시해주길 바란다. 군산은 김제가 관할권에 대해 건건이 쟁송을 하는 행태를 멈추고 올바른 대안과 상호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한다면 받아들일 수 있는 각오가 되어 있기 때문이다.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의 결정만 기다리고 있던 군산이 왜 갑자기 올해 초부터 군산새만금신항 관할권에 대해 사생을 걸었을까? 지난해 12월 전라북도가 추진한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명회에서 김제가 새만금 관할권 문제를 들고 나왔던 것이 발단이다. 뜬금없는 ‘선 관할권, 후 행정구역’ 주장이 새만금을 공동과제로 한 3개 시·군 상생 방안에 찬물을 끼얹게 된 것이다.   이게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의 첫 단추다.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 구성에 기대를 해왔던 군산은, 전라북도 내 다른 시군이 어떻게 되던 말던 내 땅이나 찾고 보자는 김제의 주도면밀한 계략에 무척이나 안일한 대응을 했다는 것을 이제서야 깨달은 것이다.   그뿐인가? 김제는 그동안 새만금 관할권에 대해서 법과 원칙에 따르자는 양머리를 내어놓고 뒤에서는 온갖 정치적 쟁점과 법적 분쟁으로 내세우는 등 겉과 속이 다른 행태를 보여왔다. 작년 지방선거 때도 김제는 모 시장 후보자 출마선언 과정에서 새만금 신항만을 김제로 귀속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고 올해 2월에는 새만금 신항의 정식명칭을 ‘김제항’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5분 자유발언이 나왔으며, 동서도로·만경7공구 등 매립지가 생길 때마다 야금야금 관할권에 대한 소송을 제기하는 상황이다. 군산새만금신항 방파제 또한 당연히 군산시 관할인 것을, 김제의 어깃장에 해양수산부에서 관할권 결정을 신청 중이다.   매립지가 생길 때마다 쟁송을 제기하는 게 김제에서 말하는 법과 원칙에 따른 행정이라는 말인가? 당장 중분위 결정을 앞두고 있고 현재 군산시 행정구역인 군산새만금신항만은 물론 두리도, 비안도마저도 빼앗기게 생겼는데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입 다물고 가만히 있으라는 것은 군산시민을 우습게 보는 행태다. 과거 1·2호 방조제에 이어 또다시 역사적 죄인이 되고 싶지 않아 시민들에게 실태를 알리고 함께 울분을 토로하며 더 이상 억울한 일을 당하지 말자는 몸부림이 제정신이 아닌 행위이고 야망과 야욕을 드러내는 모습이라는 말인가?   더군다나 도가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명회 때마다 김제 서부지역과 현재의 군산지역이 고려시대 임피현에 포함된다며 김제와 군산은 역사적 뿌리가 같다며 동질성을 강조하는데 오히려 김제는 고군산군도가 만경현이었다며 새만금 관할권 주장을 하는, 이 아전인수격인 역사의 해석을 어떻게 가만두고 보아야 한다는 말인가?   새만금 역사의 한 자락에 서 있는 군산시의회는 후손들을 위해서라도 시민들과 함께 소리를 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래서 우리 선조들이 3·1만세 운동 때 항거한 것처럼, 우리 군산시민들은 새만금 관할권이 중심을 잃으면 안 된다고 전라북도에 외쳐대는 것이다. 이것이 군산시민으로서, 전라북도민으로서의 시대적 사명이기 때문이다.   최근 통계청에서 발표한 지방소멸위험 지수 분석 결과 전라북도 13개 시군이 ‘소멸위험 지역’, 이 중 7개 군은 ‘소멸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되었다. 전라북도가 언제 소멸될지도 모르는 일이다. 군산새만금신항이 군산항과 연계되지 않는다면 군산항은 사라지고, 전라북도 유일의 항구도시인 군산은 무너질 수밖에 없다. 전라북도 중추도시 중 하나인 군산이 소멸된다면 전라북도의 미래는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이제는 도에서도 나서야한다.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를 추진함에 앞서 각자도생격인 새만금 관할권 주장에 대해 입장을 정리하고 공존공생의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3개 시군 간 상생, 나아가 전북의 생존을 위해서는 분쟁과 분열을 제대로 봉합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한 후 통합과 상생의 길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그래야만 전라북도가 새만금을 발판으로 동아시아 경제도시로 나아갈 수 있다.   김제도 알고 있지 않은가? 2호 방조제, 새만금 동서도로 및 신항만이 새만금 개발의 핵심인 것을.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을 단지 면적만 따져 군산이 새만금을 다 차지하려 한다고 전라북도민마저 호도시키지 말길 바란다. 김제가 관할권에 더 이상 법적 쟁송을 제기하지 않고 새만금 김제·군산·부안 통합추진위원회 발족에 김제가 갈등을 조장하는 행위라고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지역갈등을 부추기는 일이 없다면 군산시민은 전라북도 발전에 얼마든 협조할 각오가 되어 있다.   본 필자에 대한 비방을 가득 담은 김제시의회의 입장을 되새기니 김제가 이웃도시와 전라북도의 상생발전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 의지를 고수하여 지금이라도 서로가 새만금에 대해 정치적 이해관계 및 법적 분쟁의 대상으로 삼지 않고, 도가 중심축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한다면 우리 군산시민은 여태 그래왔던 것처럼 대승적 차원에서 전북의 백년대계를 위해 적극 협조할 것이다. 지금이라도 서로 손을 맞잡아 희망과 기회의 땅, 새만금의 새 역사를 함께 이루어나가야 할 것이기에.   -본 내용은 본사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오피니언
    • 기고
    2023-05-31
  • 리산고랭차(梨山高冷茶)
                      리산고랭차(梨山高冷茶) 1,000미터 이상의 높은 고도에서 자라는 차는 고산차(高山茶)라고 합니다. 고산차는 아리산산맥(阿里山山脈)、옥산산맥(玉山山脈)、설산산맥(雪山山脈)、중앙산맥(中央山脈), 대동산맥(台東山脈) 등의 고지대에서 재배되어 평지차보다 오염이 되지 않아 일반인들이 선호하는 오룡차입니다. 유명한 고산차로는 아리산차(阿里山茶)、리산차(梨山茶), 대우령(大禹嶺), 삼림계(杉林溪), 옥산차(玉山茶), 설산오룡차(雪山烏龍茶)가 대표적입니다. 고산의 햇빛은 서늘하고 뜨겁지만 아침과 저녁으로는 안개가 끼어 평균 일조량은 작기 때문에 차엽의 쓰고 떫은맛은 약해지고 단맛이 돌고 우아한 향기가 생기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해발고도에 따라 1,000미터 이상에서 채엽 되는 고산차(高山茶)와 해발 1,500미터 이상에서 재배되는 고랭차(高冷茶)로 구분됩니다. 고랭차(高冷茶)는 고도가 높은 중앙산맥(中央山脈), 합환산맥(合歡山脈), 기래산맥(奇萊山脈) 주변에서 생산되는데 남투현(南投縣) 인애향(仁愛鄉)과 대중현(台中縣)의 고지대에서 주로 생산됩니다. 리산(梨山)은 1970년 이후부터 차(茶)를 재배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리산차산구(梨山茶產區)는 복수산농장(福壽山農場), 취봉(翠峰), 취산(翠巒), 무릉농장(武陵農場), 천부(天府), 송무(松茂), 홍향(紅香), 대설산(大雪山), 팔선산등지(八仙山等地: 대우령차구(大禹嶺茶區))를 포하하고 있으며 해발(海拔)은 1,200m에서 2,3000m 입니다. 포장지를 열어 찻잎을 보면 고랭차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형태를 보면 둥글게 말린 구형(球型)으로 색상은 푸른 초록빛이 납니다.그리고 줄기 부분의 노란색이 선명 합니다. 탕색(湯色)은 황금색(黃金色)으로 맑고 깨끗합니다.향기(香氣)는 과향(果香)이 싱그럽고 달콤한 꽃향(花香)에 조화를 이루며 풍성한 맑은 청향(淸香)이 기분을 좋게 합니다.결코 강하지 않고 밋밋하지도 않으며 은은한 향기가 일품 입니다.맛(味)은 목넘김에 거침이 없고 상쾌한 감칠맛과 깔끔한 단맛이 조화를 이룹니다. 마시고 난후 혀 밑에서 침이 고이며 깊은 향기가 목구멍으로 올라 오는 여운 오래 남습니다.
    • 오피니언
    • 수월스님의 茶 이야기
    2020-12-27
  • 차화석(茶化石)
              차화석(茶化石) 차화석(茶化石)은 숙차(熟茶)의 한 종류이며 보이차(普洱茶)에 대한 연구를 통해 전통적 방식과 현대적 방식이 만나서 새롭게 탄생한 신개념의 보이차입니다.   차화석을 만드는 방법을 알기 위해서는 먼저 노차두(老茶头)를 아셔야 합니다. 노차두는 보이차가 자연스럽게 타차(沱茶)처럼 변했다고 해서 자연타차(自然沱茶)라고 부르기도 합니다.생김새를 보면 한 덩어리로 되어 있지만, 자세히 보면 엄지손톱 크기로 따로 뭉쳐져 있습니다.이것은 숙차를 악퇴발효(渥堆酵)시키는 과정에서 생긴 펙틴(pectin)때문에 산차(散茶)로 풀어지지 않고 덩어리로 남은 것입니다. 이 덩어리로 만들어진게 노차두입니다. 펙틴은 식물에 들어 있는 수용성 탄수화물이며, 식물의 열매에서 인접한 세포들의 세포벽이 떨어지지 않고 붙어 있도록 해주는 역활을 합니다. 그래서 노차두는 찻잎을 서로 서로 떨어지지 않도록 한 덩어리로 뭉쳐져 있게 되는 겁니다.펙틴이 서로 단단하게 연결시켜 주는 시멘트와 같은 구실을 하는 것입니다.펙틴은 물에 닿으면 완전히 녹는 단당류로 분해가 됩니다. 그 효능이 놀라운데, 우선, 장을 청소해주고 대장암을 예방하는데 탁월하다고 합니다.몸속에서 곧바로 소화되지 않고 나중에 변을 부풀리는 역활을 하여 변을 배출 시키게 하여 변비를 예방 합니다.또한, 콜레스트롤의 수치를 낮춰주는 효능이 있고 다이어트와 당뇨, 고혈압에 좋다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방사능 물질인 세슘을 몸밖으로 배출 시키는 연구 결과가 나와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노차두를 파쇄해서 다시 특수한 방법으로 만들어 일정한 크기로 긴압을 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게 차화석 입니다.차화석은 잡미와 잡향이 거의 없고 깔끔합니다.마치 보이차고를 연상시킵니다. 맛(味)은 강하지 않고 부드러우며 단맛이 은은하게 납니다. 연하게 우리거나 진하게 우려도 거부감이 거의 없습니다.   제품 특성상 긴압을 강하게 했기 때문에 평소 보다 우리는 시간을 길게 잡아야합니다.그리고 끓여서 마시면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수분 공급을 차화석으로 하실때에는 조금 연하게 끓여서 마시면 효능을 더 많이 얻을 수 있습니다.차를 끓일때는 먼저 물과 차의 양은 딱히 정해진 것은 없지만, 비율은 10 대 2에서 12 대 2 내외가 좋습니다.물이 끓기 시작하면 차화석을 넣고 끓이는 시간은 너무 오래 하면 차가 탁해져 마시기에 거부감이 있습니다.보통 2분 내외가 적당합니다. 이것 또한 정해진 것은 없으며 본인의 취향에 맞게 하시면 됩니다.   엽저를 보면 아무리 우려도 좀처럼 엽저(葉底)가 풀어지지 않습니다. 우린 난 후 엽저를 그냥 버리지 마시고 모아서 주전자에 넣고 팔팔 끓여서 마시거나 세안을 하면 피부에 좋습니다.
    • 오피니언
    • 수월스님의 茶 이야기
    2020-09-19
  • 김관영 의원은 고군산군도(장자도.선유도.무녀도.신시도.야미도)다녀왔다.
    김관영 의원은 고군산군도(장자도.선유도.무녀도.신시도.야미도)다녀왔다. 어촌 뉴딜 300 사업의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고충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신시도 자연휴양림등 주요 관광사업을 잘챙겨 전국 최고관광지를 만들어야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 지역인물동정
    • 군산 인물동정
    20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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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만(台灣)의 고산차(高山茶)
                      대만(台灣)의 고산차(高山茶)대만(台灣)의 고산차(高山茶)는 해발 1,000미터 이상에서 재배되고 생산되는 고산오룡차(高山烏龍茶)를 말합니다.평지차(平地茶)의 상대적 명칭입니다.리산(梨山)의 고산지대에서 배과수원을 경영하던 진금지(陳金地)씨가 장개석(蔣介石) 총통에게 매년 차를 보냈는데 어느날 차나무의 품종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리산에는 다양한 품종이 자라고 있기 때문에 차나무 이름을 어떻게 말해야 할지 망설이다가 고산차(高山茶)라고 대답 했다고 합니다.그후 1,000미터 이상의 높은 고도에서 자라는 차는 고산차(高山茶)라고 명명됐다고 전해집니다.고산차는 아리산산맥(阿里山山脈)、옥산산맥(玉山山脈)、설산산맥(雪山山脈)、중앙산맥(中央山脈), 대동산맥(台東山脈) 등의 고지대에서 재배되어 평지차보다 오염이 되지 않아 일반인들이 선호하는 오룡차입니다.유명한 고산차로는 아리산차(阿里山茶)、리산차(梨山茶), 대우령(大禹嶺), 삼림계(杉林溪), 옥산차(玉山茶), 설산오룡차(雪山烏龍茶)가 대표적입니다.고산의 햇빛은 서늘하고 뜨겁지만 아침과 저녁으로는 안개가 끼어 평균 일조량은 작기 때문에 차엽의 쓰고 떫은맛은 약해지고 단맛이 돌고 우아한 향기가 생기는 특징이 있습니다.또한 해발고도에 따라 1,000미터 이상에서 채엽 되는 고산차(高山茶)와 해발 1,500미터 이상에서 재배되는 고랭차(高冷茶)로 구분됩니다.고랭차(高冷茶)는 고도가 높은 중앙산맥(中央山脈), 합환산맥(合歡山脈), 기래산맥(奇萊山脈) 주변에서 생산되는데 남투현(南投縣) 인애향(仁愛鄉)과 대중현(台中縣)의 고지대에서 주로 생산됩니다.고랭차는 신록 빛깔이 선명하고 차탕은 부드러우며 단맛이 돌고 아로마 향기가 있는 강한 맛이 특징이라고 합니다.제다과정은 일광위조(日光萎凋)-실내위조(室內萎凋)-교반(攪拌)-량청(浪菁)-정치(靜置)-살청(殺菁)-유념(揉捻)-초건(初乾)-단유(團揉)-정형(整型)-재건조(再乾)로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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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맛집
    2020-03-23
  • 백호은침(白毫银针)
    백호은침(白毫银针)은 청가경초년(清嘉庆初年: 1796년)에 처음으로 만들어졌으며 중국육대차류(中国六大茶类) 중에서 백차(白茶)에 속합니다. 중국(中国)의 복건성 남평시 정화구(福建省南平市政和县), 송계현(松溪县), 건양시(建阳市)와 저덕시(宁德市), 복정시(福鼎市)에서 생산 됩니다.중국십대명차(中国十大名茶)의 하나로 차중왕후(茶中皇后)라고 불려 집니다.외형을 보면 중국 서적에는 이렇게 서술 되어 있습니다."挺直似针,满披白毫,如银似雪 : 바늘처럼 곧고 흰털이 가득하고 눈처럼 은빛을 띤다."이런 독특한 특징에 의해 백호은침(白毫银针)이라는 이름이 붙혀졌습니다.백호은침은 싹이 부드러우면 몸에 백호가 가득하고 빛깔과 광택이 선명하여 은처럼 반짝입니다.서양(西洋)에서 백차에 대한 연구를 자료를 보면, 백호은침은 여러 효능들이 많은데 특히 탁월한 다이어트 효능에 있다고 합니다.더불어 녹차(綠茶) 보다도 강력한 항암 효과를 가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속속 밝혀 지고 있습니다.여러 효능들과 더불어 백호은침의 여러 장점을 꼽을 수 있습니다.첫째로 백호은침의 재배 환경 입니다.다른 종류의 차산지는 중국의 경제 성장의 영향으로 공업단지가 생기면서 차밭과 근접해 있어 공해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그에 비해 백호은침의 산지는 공기와 물이 깨끗하고 공해도 전혀 없는 청정 지역 입니다.두번째로 백호은침의 제다 과정 입니다.백호은침의 제다 과정을 보면 태양광으로 위조하고 건조하는 과정이기에 사람의 손길이 제일 적습니다.홍배(烘焙)나 탄배(炭焙) 처럼 불(火)과 만나는 일도 없이 독특 합니다.매우 자연적인 제다 과정으로 찻잎의 좋은 성분들이 손실되지 않고 보존되어 있다는 겁니다."一年茶, 三年药, 七年宝(1년 된 것은 차, 3년 된 것은 약, 7년 된 것은 보물)"백차(白茶)을 두고 중국에서 표현하는 말입니다.백호은침은 세월이 흐르면 흐를수록 독특한 풍미와 유익한 성분들이 점점 더 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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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월스님의 茶 이야기
    2020-03-20
  • [데스크 칼럼 / 허종진 편집국장] 김제시 새만금 관할권만 주장 정작 개발에는 무관심
    최근 새만금개발청과 새만금개발공사는 군산 청사 앞에 마련된 야외공간에서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그런데 정작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석해야할 김제시와 군산시의 관계자나 주민들은 거의 얼굴을 보기 힘들었고 생태계보전과 해수유통 등을 주장하는 군산지역 시민단체 관계자 몇 명만이 구호가 적인 피켓을 들고 자리를 지켰다.   스마트 수변도시 사업은 총 사업비 1조1,0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인데다 웬만한 전북 도내 군단위 인구 규모로 소도시가 만들어진다.   사업 구간이 2호 방조제 새만금 동서2축도로 기점 부근이어서 사실상 자기네 관할구역이라고 주장하는 김제시 관계자나 주민들이 당연히 참석해야 하는 자리다.   그런데 김제시는 이렇게 내부 개발에는 무관심하면서 왜 이웃 군산시와 마찰을 일으키면서까지 2호 방조제 구간은 자신들의 관할이라고 주장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김제시가 중앙분쟁조정위원회에 이의를 제기하여 지나 2015년 10월에 2호 방조제가 김제시 관할이라고 결정이 났다. 해상경계구역을 무시한 결정이라면서 군산시가 같은 해 11월 27일 대법원에 행정구역 결정 취소소송을 제기했고, 2016년 1월 11일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한 바 있다.   군산시는 해상경계선, 새만금 매립사업의 총체적 추진계획 및 새만금 신항만의 조성과 이용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관할권을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3월 새만금 농.생명용지 5공구 공유수면 매립지가 김제시로 귀속 결정되면서 군산시와 마찰은 커져만 간다.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사업은 새만금 국제협력용지 내 면적 6.6㎢(약 200만평), 사업비 1조1,000억원, 인구 2만5,000여명 규모의 친환경 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현재, 사업시행자인 새만금개발공사에서 통합개발계획 승인 신청을 위한 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새만금개발청과 새만금개발공사는 해당 지역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결하면서 새만금을 선도할 친환경 수변도시로 올해 안에 건설해 나가겠다는 입장이지만 정작 주민들과 해당 지자체의 관심은 없는  것 같아 안타깝다.                                                                                                                  허종진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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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칼럼
    2020-03-18
  • 용정43(龍井43)
                            수월 스님의 茶 이야기  - 용정43(龍井43) -절강성 항주(浙江省杭州)에는 용정차(龍井茶)가 생산됩니다.항주를 중심으로 용정차가 많이 생산되지만 그 중에서 제일 유명한 용정차가 서호용정(西湖龍井)과 사봉용정(獅峰龍井)입니다.서호(西湖) 인근에서 생산되는 차를 서호용정이라고 하며 용정촌(龍井村)에 위치한 사봉산(獅峰山)을 중심으로 생산되는 차를 사봉용정이라 합니다.용정차는 거의 대부분 용정43이라는 품종(品種)으로 생산됩니다.용정43은 중국농업과학원차엽연구소(中国农业科学院茶叶研究所)에서 개량한 품종으로 무성계국가급품종(无性系国家级品种)으로 불리웁니다.2001년 11월 호북성(湖北省) 은시시(恩施市)에 위치한 투자족먀오족자치주(土家族苗族自治州)에 처음 심기 시작하였습니다.지금 현재 투자족야모족자치주에 5,000亩(묘, 중국식 토지 면적의 단위로 (‘10市分’을 ‘1市亩’로 하고 ‘100市亩’를 ‘1顷’으로 함. ‘1市亩’는 약 666.7제곱미터임)의 면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용정43의 찻잎 모양을 보면 매우 예쁘고 납작하며 매끄럽습니다.색상은 연한 녹색이며, 향기는 오래 지속되고, 맛은 순수하고 시원한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용정43은 여러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먼저 해충에 대한 저항성이 좋고 발아(發芽) 능력이 뛰어나며 밀도가 높고, 싹(芽)이 짧고 털이 적습니다.싹은 전기에는 연성(嫩性)이 좋지만 후기에는 섬유화되기 쉬운 특징을 지고 있어 채엽 할때는 이점을 고려해야 합니다.또한 1평방미터당 3000 ~ 4000개의 싹이 자라며 발아 밀도가 좋아서 높은 생산성을 자랑합니다.1년에 4-5회 싹을 틔우고 채엽 가능한 시기는 3월 초순 부터 9월 하순이나 10월 초까지 가능합니다.찻잎이 가지고 있는 성분은 아미노산(amino acid) 3.7%, 폴리페놀(polyphenol)18.5%, 카테킨(Catechin)12.1%, 카페인(caffeine) 4.0%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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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16
  • 6대 차류(六大茶類)
                6대 차류(六大茶類)중국차의 종류와 명칭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지만, 차의 제다 방법인 발효정도에 따라 6대차류(六大茶類)로 분류합니다.발효정도에 따라 성질과 특징이 다양하게 변화는 데, 발효정도가 낮은 쪽은 냉성(冷性)으로 몸의 열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발효정도가 높은 쪽은 몸을 따뜻하게 하는 온성(溫性)을 가지고 있습니다.1. 녹차(綠茶)녹차는 불발효차이며, 아미노산·카테킨·비타민C가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습니다.녹차는 떫은맛이 적고, 상쾌한 향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인데, 중국차 생산량의 약70%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많이 생산되는 차입니다.품질이 좋은 녹차를 마시면, 청아한 풍미와 더불어 독특하고 달콤한 향기가 입 안에 가득 퍼집니다녹차를 마시면 머리를 맑게 하고 몸을 각성(覺醒) 시키며, 비타민 C가 풍부해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이나 비타민C가 부족한 사람들에게 권장되는 차입니다.중국의 대표적인 녹차로는 절강성(浙江省)의 용정차(龍井茶), 강소성(江蘇省)의 벽라춘(碧螺春), 안휘성(安徽省)의 황산모봉(黃山毛峰) 등이 있습니다.2. 백차(白茶)백차는 약발효차이며 중국차의 역사에서도 비교적 오랜 역사를 가진 차로서 종류와 생산량이 다른 차에 비해서 적습니다.백차는 우려낸 찻물의 색은 시원스럽고 투명하며 맑고 신선한 맛과 부드러우면서 상쾌한 향이 특징입니다.또한, 청량감 있는 풍미(風味)로 기분을 상쾌하게 하며, 열을 내려주어 더운 계절에 더위를 해소해 주는 최적의 음료라 할 수 있습니다.백차는 복건성(福建省)에서 생산되며 백호은침(白毫銀針), 백모단(白牡丹), 수미(寿眉), 공미(贡眉)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서양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3. 황차(黃茶)황차는 경발효차이며 백차와 같이 생산량이 한정되어 있으며, 마니아층이 많은 고급차입니다.녹차와 비슷하게 달고, 향기로운 맛이 일품이며 우려낸 찻물은 황색이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오룡차(烏龍茶)에 가까운 향기와 상쾌한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대표적인 차로 호남성(湖南省)의 군산은침(君山銀針), 안휘성(安徽省)의 곽산황아(霍山黃芽) 등이 있습니다.4. 청차(靑茶)청차는 중발효차이며 냉성(冷性)과 온성(溫性)의 중간적인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범주는 깊고 넓습니다.   오룡차(烏龍茶)가 대표적인 청차입니다.청차의 높은 향은 기분을 릴렉스 시키며, 또 폴리페놀이 많이 포함되어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입니다.찻잔을 손으로 들었을 때에 일어나는 농후하고 향기로운 향과 맛은 일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청차를 마시면 머리를 맑게 하고, 위에 자극을 주어 식욕을 증진 시키거나 식후 위장의 기능 상태를 좋게 하며, 여름에는 더위를 예방하고 숙취에도 효과적입니다. 청차 특유의 향은 독자적으로 뛰어난 가공 기술에 의해 만들어진 것입니다.청차에는 오룡차(烏龍茶), 철관음(鐵觀音), 대홍포(大紅胞) 등이 있으며 각각 수많은 종류가 있습니다.생산지역에 따라 분류하면 민남오룡(閩南烏龍), 민북오룡(閩北烏龍), 광동오룡(廣東烏龍), 대만오룡(台灣烏龍)로 나누게 됩니다.복건성(福建省) 가운데를 흐르는 강이 민강(閩江)이며, 이 강을 기준으로 남쪽을 민남(閩南) 북쪽을 민북(閩北) 이라고 부릅니다.5. 홍차(紅茶)홍차는 완전발효차이며 따뜻한 성질을 가진 대표적인 차로, 냉한 체질, 빈혈, 감기의 예방이 효과적입니다.폴리페놀을 대량으로 포함하고 있으며, 혈압 상승의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인도나 스리랑카에서 생산되는 홍차에 비해 떫은맛이 적은 것이 중국홍차의 특징입니다.일반적으로 홍차라고 하면 인도홍차가 유명하지만, 원래는 중국이 원산지입니다.중국 홍차의 특징은 강하고 농후한 맛과 향기가 있으며, 대표적인으로는 안휘성(安徽省)의 기문홍차(祁門紅茶), 복건성(福建省)의 정산소종(正山小種), 광동성(廣東省)의 영덕홍차(英德紅茶), 강소성(江蘇省)의 의흥홍차(宜興紅茶) 등이 있습니다.그 중에서도 기문홍차는 세계 3대 홍차로 맛이 순하고 감미로운 맛이 강하고 향기가 강하게 지속되며 그 완성도가 높은 것은 영국 왕실에 납품되고 있다고 합니다.6. 흑차(黑茶)흑차는 후발효차이며 대표적으로 보이차가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흑차는 지방을 분해시키는 작용이 뛰어나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며, 신체의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체내의 독소나 혈액중의 콜레스테롤을 체외로 배출합니다.위장을 튼튼하고 활발하게 하기 때문에 과식했을 때나, 숙취·변비 등의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또 몸을 따뜻하게 하여 혈액순환을 좋게 하기 때문에 냉한체질이나 혈행(血行) 불량이 원인이 된 결림이나 두통, 감기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매일 마시는 것으로 체내의 노폐물을 청소하여 건강과 미용의 유지의 큰 도움이 됩니다. 독특한 맛과 향 때문에 처음에는 친숙해지기 어려운 것이 흑차의 풍미이지만, 습관이 들면 맛의 깊이를 알 수 있습니다.흑차에는 광서성(廣西省)의 육보차(六堡茶), 호남성(湖南省)의 안화흑차(安化黑茶), 운남성(雲南省)의 보이차(普洱茶) 등의 종류가 있습니다.   예로부터 “향기는 천리에 감돌고, 맛이 이 한잔에 가득 응축되었다.”라고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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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13
  • [데스크 칼럼 / 허종진 편집국장] 정치(政治)란 무엇인가?
    21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총선이 한 달 코앞으로 다가왔다.   바야흐로 정치의 계절이 온 것이다.   하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병이 전 지구적으로 대유행하는 팬데믹(Pendemic) 상태에 빠지면서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세계 각국에서 확진환자가 속출하면서 많은 나라들이 혼돈 상태에 빠졌다.   우리나라는 1997년 외환관리위기에 빠졌다가 전 국민들의 노력으로 위기를 벗어났지만 최근 수년 동안은 당시의 외환위기보다 오히려 더 어려워졌다고 국민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그런데 설상가상(雪上加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중국에서 창궐한 코로나 바이러스가 글로벌 시대 네트워크를 무색하게 순식간에 퍼지면서 바이러스 공포로 인하여 경제활동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   상당수의 국민들의 삶이 특히 자영업자들을 중심으로 서민들의 삶이 뒤죽박죽이 되고 가고 있다.   정부는 나름 발 빠르게 긴급 예산을 편성, 투입하여 방역에 나서면서 아울러 경제를 살리는 긴급 수혈을 하기 시작했지만 서민들의 체감온도는 낮은 것 같다. 살기 위해서는 서민들은 결국 빚만 늘어가게 되어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심지어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1인당 100만원씩의 샐활안정자금을 나눠줘야 한다는 제안도 나오고 있을 정도로 심각함을 인식하고 있다.   이처럼 나라가 위기에 빠지게 되면 국민들은 ‘정치(政治)’가 무엇이고 ‘정치가(政治家)의 역할’이 무엇이며, ‘국가와 정부의 역할이 무엇인?’다시 한 번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정치에 대하여 학자들이 내린 학문적 정의는 ‘가치의 권위적 배분(authoritative allocation of values), ‘국가의 운영 또는 이 운영에 영향을 미치는 활동’이라고 한다. 80년대 이후 정치를 국가 영역 뿐 아니라 ‘인간관계 내재된 권력관계로 정의하면서’, ‘배분’, ‘국가 혹은 정부의 활동’ ‘권력관계’라는 세 측면에서 정의하고, 정치를 ‘배분’의 측면에서 정의하기도 한다.   학자들의 말은 조금 어렵다. 그래서 쉽게 말하면 정치는 골고루 잘 배분이 되어 국민들을 행복하게 잘 살도록 만드는 활동이며, 정치가를 선두로 각계각층 지도자들의 역할이 서로 잘 맞물려 돌아갈 때 국민들이 잘 사는 나라가 될 것이다.   독일 사회학자 ‘막스 베버’는 정치를 직업으로 삼는 정치가에 대한 정의를 ‘악마적 수단’을 통해 ‘천사적 목적’을 실현하는 존재라고 규정한 바 있고, 정치가는 ‘열정, 책임감, 균형감각’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다산 정약용 선생은 정치는 바르게 하는 것이다, 우리 백성을 고르게 만드는 것이다(政也者, 正也. 均吾民也) ‘바른 사람(正人)이 정치를 맡아야 백성이 정치적 명령에 잘 따르게 된다’고 도덕적 자질을 중요시했다.   사람들은 잘 사는 것이 우선 기본적으로 경제적으로 돈이 많아야 등 따뜻하고 배불러 행복할 수도 있지만 ‘행복하고 잘산다는 것’이 그것만이 전부는 아닐 것이다.   아무튼 국민들의 얼굴이 펴지고 웃음이 절로 나오게 만드는 것이 ‘정치’이고 ‘정치가의 역할’이며, 제대로 된 ‘정치’로 평가받을 수 있다는 생각이다.                                                                                                                                         허종진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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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13
  • 김관영 의원은 고군산군도(장자도.선유도.무녀도.신시도.야미도)다녀왔다.
    김관영 의원은 고군산군도(장자도.선유도.무녀도.신시도.야미도)다녀왔다. 어촌 뉴딜 300 사업의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고충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신시도 자연휴양림등 주요 관광사업을 잘챙겨 전국 최고관광지를 만들어야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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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산 인물동정
    20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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