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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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의 오미(五味)

1. 쓴맛(苦味)
쓴맛은 독()을 멀리하도록 설계된 감각입니다.
세포의 기능이 차단되면 나는 맛이며 차를 음미하면 맨처음 혀끝에 와 닿는 맛입니다.
차에서 쓴맛을 내는 성분은 탄닌(tannin)입니다.
이 성분은 위벽이나 위장을 자극하여 소화액의 왕성한 분비를 촉진합니다.

2. 떫은 맛(澁味)
떫은 맛은 혀에 있는 부드럽고 끈끈한 막이 오그라들면서 느껴지는 맛입니다.
오그라든 막이 펼쳐질때 까지 시간이 걸리는 편이라 떫은 맛은 그 맛을 내는 물질이 혀에서 사라져도 오래 남는 편입니다.
결국 미뢰가 느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자면 미각이라고는 볼 수 없으며 촉각의 일부인 압각으로 취급합니다.
차를 마실 때 쓴맛 다음으로 혀에 와 닿는 것은 떫은 맛입니다.
떫은 맛은 탄닌(tannin), 사포닌(saponin)과 카페인(caffeine) 성분 때문입니다.
이때 탄닌이 든 차를 잘 사용하면 훌륭한 지사제(止瀉劑)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포닌은 항암 및 항염증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신맛(酸味)
신맛은 미각의 하나로 수소 이온(水素ion)의 맛입니다.
화학적으로 산()을 띠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맛은 차에 함유된 풍부한 비타민때문입니다.
비타민C는 식물 가운데에서 익히지 않은 생식품에 많습니다.
차의 경우도 완전 발효된 홍차(紅茶)보다 녹차(綠茶)에 비타민C가 더 많습니다.

4. 짠맛(鹽味)
짠맛은 중성의 소금이 가지고 있는 맛정확히는 소금을 구성하는 성분인 염화나트륨(NaCl)이 물에 녹아 이온화되어 생기는 염화 이온(Cl-)이 내는 맛입니다
어떠한 생물이든 나트륨(Natrium )이 함유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차의 오미 중에서 가장 느끼기 힘든 맛입니다.

5. 단맛(甘味)
단맛은 당류(糖類)의 맛이며 대부분의 생물이 선호한다고 알려진 맛입니다.
당은 칼로리도 높고소화도 쉬운 고급 식량입니다.
반면에 부패에 취약해 쉽게 썩기 때문에 보이는 족족 먹어치우도록 단맛에 대한 강한 선호를 가지게 진화했습니다.
단맛은 차에 함유된 포도당(葡萄糖또는 전분(澱粉같은 탄수화물(炭水化物그리고 아미노산류(amino acid)에서 나옵니다.
차의 오미(五味중에서 가장 선호하는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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