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지역으로 진화 중!
- 환경생태 용지 조성으로 생태보전 중심의 친환경 공간 개발
<사진/남북2축 도로와 동서 2축 교차로>
그간 더디기만 했던 새만금지역은 용지매립 속도가 빨라지고 대규모 인프라가 구축되는 등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해 개청 이후 역대 최대의 기업 유치 실적을 달성하였고, 1조 원 규모의 지역 간 연결도로 사업이 확정되었으며, 남북도로 1단계가 개통되는 등 “기업이 북적대는 새만금”이 실현되고 있다.
가속화되고 있는 새만금 개발 속에서 환경생태용지 조성으로 새만금지역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친환경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
<사진/새만금 환경생태단지 전경>
새만금 환경생태 용지 조성사업은 2013년부터 2050년까지 4단계로 나누어 49.8㎢ 규모(새만금 용지면적의 17.1%)로 조성 중이며, 1단계 환경생태 단지 조성사업은 이미 완료되어 지난해 환경의 날(6.5)을 맞아 정식 개장했다.
2-1단계 조성사업(3.57㎢)은 환경생태 용지 중 최대 규모이며 새만금 내 호와 인접한 지역으로 염생식물 천이지, 야생생물군락지, 생태 섬 등을 2030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1단계 환경생태 단지는 축구장 약 110배 규모로서 △생태습지인 핵심보전지구, △탐조대, 습지 관찰대 등 완충관찰지구, △전망대, 산책로 등 생태교육·체험지구 등 총 3개 지구로 구성되어 있다.
단지 내 핵심지역인 자연형 생태습지는 새만금 내 호로 유입되는 주상 천의 수질을 개선하면서 다양한 조류와 포유류, 양서파충류 등과 같은 야생 동·식물들이 서식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이 지역에는 삵, 수달 등 멸종위기 야생동물들이 서식하고 있으며, 공사 준공 연도인 2021년 396종이던 생물 종 수가 2022년에는 430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새만금 내부개발 영향으로 축소되고 있는 야생생물 서식 공간을 대체할 수 있는 지역으로서 환경생태 단지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새만금 생태놀이터>
올해부터는 작년 말 조성된 완충관찰지구 내 생태습지 관찰 데크와 전망대에서 이곳을 찾는 야생동물의 생태를 가까운 거리에서 관찰할 수 있다.
가볍게 산책할 수 있는 3종의 산책로(최대 3.0㎞)와 마음껏 뛰어놀고 싶은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 코스(1.1㎞),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는 자전거 코스(2.3㎞)도 조성되어 있어 넓은 지평선을 보면서 한 바퀴 돌다 보면 지친 몸과 마음의 활력을 찾을 수 있다.
특히, 새만금 남북도로 2단계 공사가 오는 7월 준공되면 사통팔달 새만금 십자형(+) 도로가 완성되면 교통의 이동성과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어 편리하게 생태 단지를 방문할 수 있다.
아울러 새만금 생태 단지 인근에는 새만금 간척의 역사와 문화를 아우른 국내 유일의 「국립 새만금 간척박물관」이 올 7월에 개장을 앞두고 있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코스로 연계하기에 좋다.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은 “최근 새만금은 용지개발 가속화와 핵심기반시설 구축, 투자여건 조성 등의 변화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으며 활력 있는 도시기반이 꾸려지고 있다.”라면서 “새만금은 발전 속에서도 생태와 환경을 보전하면서 새로운 친환경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환경생태용지 조성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