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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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수송동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주민 한마당 잔치가 20일 주민 등 5,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송 체육공원에서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행사는 행사추진위원회(위원장 김용호)가 올해 초 발족해 「함께 이룬 50년 모두가 웃고 뛰는 수송」이라는 슬로건으로 수송·미장·지곡동 모두가 화합하는 축제 한마당이 됐다.

 

그동안 위원회는 행사준비에 필요한 경비 모금을 위해 위원장과 추진위원들이 솔선수범해 상가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 최대한 동민들에게 혜택이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번 행사는 1부 기념식, 2부 볼거리 공연으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공연과 전시 프로그램(기초데생, 꽃그림세밀화) 및 체험 행사(서예, 문인화, 캘리, 천아트 등), 3부 수송동민 노래자랑 순으로 진행됐다.

 

가족 단위로 찾아온 시민들은 낚시게임, 판 뒤집기, 훌라후프 등에 참여하며 즐겁게 지냈다. 또 어린이를 위한 상설 놀이터도 별도 운영돼 시민들로부터 한마당 축제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추진위원회는 주민들을 위해 미스 트로트 2에 출연해 7인에 뽑힌 가수 강혜연을 특별 초청,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냉장고, TV, 세탁기 등 푸짐한 선물도 제공했다.

 

그 외에 먹거리 행사로 주먹밥, 묵밥, 김치전, 떡볶이, 닭꼬치 등 다양한 먹거리를 준비해 축제에 참석한 주민들이 천 원만 있으면 누구나 저렴하면서 맛 좋은 음식을 맛볼 수 있게 했으며 판매 수익금은 전액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수송동 특화사업인 아나바다 장터에는 3백여 명의 참여자가 생활용품, 도서, 장난감, 의류 등 재활용이 가능한 상품을 판매해 환경 사랑을 실천했으며, 판매금액의 20%를 자율 기부하는 등 이웃을 사랑하는 나눔 문화를 확산시켰다.

 

김용호 추진위원장(수송동 주민자치위원장)은 “50주년 기념행사는 수송동민이 모아주신 힘으로 개최할 수 있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만큼 수송동민으로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행사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정 모 씨는 “오늘 축제에 참여하면서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를 하루에 다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고, 수송동에 산다는 것이 자랑스럽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수송동은 지난 1973년 7월 1일 옥구군 미면 둔율리, 미룡리, 경장리, 지곡리를 각각 수송동과 지곡동으로 편입해 행정동을 수송동으로 개명해 올해 50주년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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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송동 창립 50주년 기념행사’ 성황리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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