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2-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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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우재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대회장>

 

2024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전북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전북 기업에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며, 전북의 문화를 세계에 알릴 중요한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대회 개막이 임박한 현시점에서 주요 인사들로부터 대회가 갖는 의미와 각오를 들어봤다.

 

김우재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대회장은“이번 대회는 전북이 글로벌 네트워킹의 중심으로 도약할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전 세계 한인 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이번 대회는 전북 기업들이 글로벌 바이어들과 교류하며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고 해외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다.

 

기관 출범 이후 첫 대회를 앞둔 재외동포청은 이번 자리가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한인 경제인들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은 “최근 한인 경제의 주역이 4세대, 5세대로 확대됨에 따라 신구 세대의 한인 경제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최근 이슈와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건설적인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 아프리카·중동한인회 총연합회 김점배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전북과 아프리카의 농업 분야 협력 가능성에 대해 기대하고 있다.

 

김 회장은 “전북은 농업이 강한 지역인 데 반해 아프리카는 아직 농업 개발이 덜 되어 있는 상태”라며 “전북과 아프리카가 농업 분야에서 협력할 여지가 크다고 본다”고 내다봤다.

 

전북의 농업 기술과 노하우를 아프리카에 적용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김 회장의 생각으로, 농업을 기반으로 한 수출길을 모색해 나가면 전북뿐 아니라 아프리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분석했다.

 

인천, 제주와의 유치전 끝에 전북 안방에서의 개최를 이끈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이번 대회가 전북의 경제 영토를 넓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관영 지사는 “전국 각지에서 순회하며 열리는 이 대회가 지금껏 전북은 단 한번도 찾지 않았다. 글로벌 시장에서 전북의 협소한 입지를 보여주는 사례 같아 대단히 안타까웠다”며 “대회 기간 천여 명의 해외 바이어가 전북을 찾는다. 역량 있는 전북의 기업들이 세계에 진출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관영 지사는 이어 “가장 한국적인 도시에서 열리는 만큼 가장 한국적인 맛과 멋을 선사할 계획”이라며 “잔치에는 주인이 있어야 한다. 도민 여러분께서도 주인 의식을 갖고 전북의 힘과 저력을 함께 보여주시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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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 동포경제인들로부터 들어보는 한인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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