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6-24(화)
 

사본 -새만금청-현대차그룹 협력 MOU 체결01.jpg

 

 새만금이 미래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간다.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 이하 새만금청)은 5월 12일 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차그룹)과 ‘스마트 모빌리티·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새만금을 글로벌 도시경쟁력을 갖춘 기업친화형 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핵심 전략의 일환이다.

 

협약식에는 김경안 새만금청장과 현대차그룹 임원을 비롯해 전라북도,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 등 관계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0월부터 양 기관이 주제별 논의를 이어온 끝에 결실을 맺은 것으로, 새만금 메가시티 구상과 스마트 미래도시 건설에 대한 공감대 위에 이뤄졌다.

 

새만금청과 현대차그룹은 공동연구단을 구성하여, 새만금 지역에서 최초로 수립될 스마트도시 계획을 함께 제시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착수는 2025년 4월로 예정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미래도시의 청사진을 마련하고 단계별 실행계획도 구체화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협력은 국책사업으로 추진되는 새만금의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대한 이정표다. 현대차그룹이 강점을 가진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특화 전략을 적극 반영하고, 탄소중립 시범사업 실증까지 병행 추진함으로써 스마트 에너지 기반도 함께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 체결과 더불어 부대행사로 열린 ‘AI 도시 전문가 파트너십 데이’에서는 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학교 한정훈 교수의 주재로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도시개발 전략과 새만금에 필요한 기술적 접근 방안, 국제적 모범사례 등이 공유되며 활발한 토론이 펼쳐졌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이번 협업은 새만금 도시개발이 단순한 신도시를 넘어, 첨단 스마트 기술 기반의 미래형 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라며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 에너지 실증사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으로 새만금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스마트시티 모델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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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현대차와 손잡고 ‘스마트 모빌리티·스마트 에너지 선도도시’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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