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시의회 경제건설위원회 지해춘 위원장은 지난 19일 열린 제275회 제1차 정례회에서 안전건설국 6개 부서의 2025년도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우기철 공사현장 안전 강화와 시민 민원 대응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하게 주문했다.
지 위원장은 송풍7지구 급경사지 정비사업과 관련하여 현장 방문 당시를 언급하며, “우기철 이전인 6월 말까지 준공하겠다고 했지만 아직 공사가 완료되지 않았고, 미시공 구간에 대한 안전조치도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산사태 위험이 높은 시기인 만큼 공사 미비 구간에 대해 철저한 안전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문했다.
또한 그는 옥회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에서 발생한 민원 사례를 들며, “민원 발생 시 신속한 중간보고와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나, 일부 사업의 경우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민원은 시민의 불편을 대변하는 신호인 만큼, 적극적인 중재와 현장 중심의 해결 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 위원장은 폭염저감시설인 그늘막 운영에 대해 “지역 업체가 유지관리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기상 상황에 따라 적절히 개폐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효율적인 기후 대응을 함께 고려한 제안이다.
끝으로 그는 시민 민원 통합 대응체계 구축을 제안하며, “현재는 민원이 부서별로 파편화되어 처리되다 보니 신속한 대응이 어렵다”며 “민원전담팀을 구성해 통합 대응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지해춘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실무 중심의 정책 개선을 촉구하며, “공사현장 안전과 민원대응은 시민 신뢰 회복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