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자 군산시의회 의원은 6월 19일 열린 제275회 정례회 경제건설위원회 회의에서 시민 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생활현장 중심의 행정을 강하게 촉구했다.
김 의원은 먼저 재해 예방 대책의 구체화를 강조했다. 작년 7월 군산을 강타한 기록적인 폭우를 언급하며, “시간당 방제 성능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고, 장마철 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후 변화에 따른 이상기후에 대비한 사전 조치 강화를 주문했다.
이어 구암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과 관련해 하류부인 성산면 도암지구의 배수 문제를 지적하며 “구암동 상류 지역의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하류부의 병목 해소가 선결과제다. 선제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생활 인프라 확충과 관련해서는 공공자전거 무인대여시스템의 지역 불균형 문제를 지적했다. 김 의원은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선유도항에 공공자전거가 단 4대뿐이라는 것은 개선이 필요하다”며, 관광수요에 맞춘 자전거 확충을 요청했다.
또한, **조촌동 도로 경사 문제(소로2-271호선 종단구배 개선사업)**와 관련해서는 “도로 경사로 인한 주민 불편이 크다. 주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설명과 함께 신속한 시공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군산역세권 오피스텔 시공사 법정관리 문제에도 주목했다. 영무파라드시티 오피스텔 관련하여 “입주민과 하청업체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시가 적극적인 중재자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경관계획 재정비 용역 추진에 있어서는 주민참여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경관 가이드라인 수립 시에는 공청회 등 주민 의견을 반영해 지역 정체성과 조화를 이룰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자 의원은 이날 발언을 통해 “도시의 안전과 품격은 재해 대비 체계와 생활 편의 인프라에서 시작된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행정을 펼칠 것”을 군산시에 강하게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