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공간정보·지적 연구과제 발표대회 2년 연속 수상 쾌거
-김창현 주무관, 국·공유재산 지목 불일치 해결방안 발표로 ‘장려상’ 수상
군산시가 ‘2025년 공간정보·지적 분야 연구과제 발표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주최한 가운데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부안 변산에서 열렸으며, 공간정보 및 지적분야의 정책개발과 공무원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급변하는 공간정보 기술 환경에 대응하고 AI, 메타버스, 데이터 기반의 융합적 접근을 유도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되었다.
행사에 앞서 전북지역 공무원, 관련 대학, LX한국국토정보공사, 지적측량업체 등을 대상으로 연구과제가 공모되었으며, 접수된 총 29편 가운데 엄선된 8편만이 본선 발표에 올랐다.
본선에 오른 연구들은 ▲지번 연계 정보 등록·관리 제도화, ▲국·공유재산 지목 불일치 해소 방안, ▲지목변경 신청 의무화, ▲AI 기반 토지 합병조건 확인 시스템 구축, ▲LX 플랫폼을 활용한 국가기반시설 분석, ▲메타버스 기반 가상 국토관리, ▲디지털플랫폼을 통한 지방소멸 대응, ▲온라인 감성분석 모델 개발 등 다채로운 주제를 포함했다.
이 가운데 군산시 토지정보과 김창현 주무관은 ‘국·공유재산의 지목 불일치 문제와 해결방안’을 주제로 연구를 발표했다. 그는 실제 이용 현황과 지적공부상의 지목이 불일치하는 국·공유지를 효율적으로 정비하기 위한 제도적 개선책을 제시해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발표는 국·공유재산의 체계적인 관리뿐만 아니라 지적행정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려상으로 선정됐다.
군산시는 지난해 이종원 주무관이 ‘효율적 지적기준점 체계 관리 방안’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도 수상의 전통을 이어가며 공무원 연구역량의 저력을 입증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전문성과 헌신으로 연구과제를 준비한 직원들에게 깊은 감사와 격려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공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지적제도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