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14(금)
 

 

KakaoTalk_20250623_142908394_02.jpg

 

옥산면 금성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마을 환경을 정비하고 여름철 위생 관리에 힘쓰는 등 공동체 정신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옥산면 금성마을 한전협의회(회장 서정만, 총무 문인환)는 최근 마을 입구에 조성된 꽃밭의 잡초를 제거하고,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마을 곳곳에 방역작업을 실시했다. 주민들은 마을을 찾는 이들에게 쾌적하고 단정한 첫인상을 주기 위해 화단을 정비했고, 해충과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자체 방역을 주 1회씩 실시하며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다.

 

꽃밭 정비 봉사에는 서정만 회장을 비롯해 김옥곤, 김형식, 윤용순, 정봉성, 조용운, 박성옥 씨가 함께했다. 이들은 무더위 속에서도 삽과 호미를 들고 정성스럽게 꽃밭을 가꾸며, “마을 입구는 마을의 얼굴이다. 방문객들이 기분 좋게 마을을 찾을 수 있도록 깔끔하게 유지하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111.jpg

 

또한 방역활동에는 문인환 총무를 중심으로 최옥식, 문경선, 강대식 씨가 참여해 마을 구석구석을 돌며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이들은 “한여름을 앞두고 모기, 파리 등 병해충이 늘어날 우려가 있어 주민 건강을 위해 방역활동을 철저히 하겠다”며, 앞으로도 매주 한 차례 방역을 이어갈 계획임을 밝혔다.

 

한전협의회 서정만 회장은 “우리 협의회는 한전의 철탑건립에 따른 보상금 관리 업무를 계기로 출범했지만, 단순한 협의체를 넘어 마을을 위한 실질적인 봉사조직으로 역할을 다하고 있다”며, “작은 일부터 앞장서서 함께해 주시는 마을 주민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마을 주민들은 “단순한 보상이 아닌, 지속적인 마을 관리와 공동체 실천이 더 값진 일”이라며 “앞으로도 금성마을이 자랑스러운 마을로 기억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성마을의 이 같은 자발적인 활동은 농촌지역의 공동체 회복을 위한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주민 참여형 마을 관리 모델로 더욱 주목받을 전망이다.

 

태그

전체댓글 0

  • 99524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옥산면 금성마을, 마을을 가꾸는 따뜻한 손길…꽃밭 정비·주1회 방역 ‘솔선수범’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