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암동 주민자치위원회, 수해 피해 소외계층 빨래 봉사 펼쳐
- ‘어려움은 나누면 반이 됩니다’…뇌병변 자녀와 단둘이 사는 침수피해 어르신 댁 빨래 봉사
![사본 -[구암동]주민자치위원회침수취약가정빨래봉사1.jpg](http://smgnews.kr/data/tmp/2509/20250911110816_ponbdeip.jpg)
군산시 구암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정섭)가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를 입은 소외계층 가구를 위해 ‘긴급 빨래 봉사’에 나서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지난 10일 오전 10시경 각종 침수피해에 따른 복구 활동으로 정신이 없는 구암동행정복지센터로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전화를 한 어르신은 뇌병변 자녀와 단둘이 살고 계시는 취약계층 가구로 최근 수해 피해를 입은 상황이었다. 이를 알게 된 구암동행정복지센터는 군산시자원봉사센터에 연락, 물에 젖은 가구와 집기들을 치우고 내부 청소를 지원했다.
전화를 건 어르신은 “구암동행정복지센터 덕에 한숨 돌려 너무 감사하다. 하지만 폭우로 전기가 끊겨서 비에 젖은 무거운 이불이며 옷가지 등을 손으로 빨고 있는데 도무지 엄두가 나지 않는다. ”라며 한번 더 도움을 부탁했다.
이런 사정이 구암동주민자치위원들에게 알려지면서, 위원들은 즉시 개인 일정들을 뒤로 미룬 채 오후 2시 피해 가정을 방문했다. 따뜻한 위로와 안부를 전한 위원들은 인근 빨래방으로 비에 젖은 무거운 이불이며 옷가지 등을 함께 실어 나른 후 세탁·건조 및 전달까지 마쳤다.
어르신은 “긴급한 요청이었음에도 한걸음에 달려와 도움을 준 많은 분들께 정말 고맙다.”라며 연신 환한 미소로 감사 인사를 건넸다.
이를 본 주민자치위원회 간사 설인경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삶의 터전이 망가진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위원들이 한마음으로 나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에 적극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 7일 시간당 150mm 이상의 집중호우로 침수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민관이 협력하여 빠른 피해복구에 나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