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따뜻한 나눔, 가장 약한 이웃이 먼저 실천하다.길벗공동체,
-6년째 이어지는 따뜻한 나눔… 지역사회에 온기 더해
군산시 나포면(면장 김소영)은 11일, 나포길벗공동체(원장 최의정 수녀)가 관내 독거노인과 난방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전기장판 8개(10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은 단순한 물품 후원을 넘어, 지역사회에 특별한 울림을 주고 있다. 나포길벗공동체는 지적·자폐성 장애인들이 함께 살아가는 생활공동체로, “보살핌을 받아야 할 이들이 오히려 먼저 나누는 사랑 실천”이라는 점에서 지역사회에 큰 감동을 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포길벗공동체는 2020년부터 매년 1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꾸준히 기부해 왔다. 이는 장애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받는 존재’로 머물지 않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통로 역할을 하며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책임을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에서 비롯됐다.
최의정 수녀는 기탁식에서 “지역사회에서 받은 사랑을 다시 나눌 수 있다는 사실이 우리 공동체에게 큰 기쁨”이라며 “앞으로도 나포면과 함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는 공동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소영 나포면장은 “해마다 따뜻한 손길을 전해주시는 나포길벗공동체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탁된 전기장판은 난방이 취약한 가구에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나포길벗공동체는 지적장애인들이 지역사회 내에서 존엄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 가정에서 함께 생활하기 어려운 지적·자폐성 장애인들에게 사회구성원과 동등한 삶을 누릴 기회를 제공하며, 장애인의 거주 재활, 건강 지원, 재활치료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모범 공동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자립과 돌봄이 필요한 이들이 먼저 나눔을 선택한다는 점은 우리 사회가 본받아야 할 귀중한 가치이다.
나포길벗공동체가 실천하는 나눔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는 물품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겨울철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