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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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성평가연구소(소장 송창우, KIT)는 미세먼지가 폐의 섬유아세포에도 손상을 입힐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기존에 미세먼지가 인간의 폐로 유입돼 상피세포에 미치는 영향은 밝혀졌으나 폐를 이루는 섬유아세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선 알려진 바가 없었다.

 

이번 연구는 미세먼지가 조직 내 섬유아세포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걸 밝혀냈다는데 의의가 있다.

섬유아세포는 섬유성 결합조직의 중요한 성분을 이루는 세포로, 조직과 기관을 형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것으로 알려진 세포이다.

 

안전성평가연구소 환경화학연구그룹은 섬유아세포를 초미세먼지(지름 2.5㎛ 이하)와 미세먼지(지름 10㎛ 이하) 50μg/mL 농도에 72시간동안 노출 시켰고, 세포 내 활성산소가 증가하는 것을 관찰했다. 세포를 괴멸하게 하는 활성산소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면 세포를 망가뜨리고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장애를 일으키게 된다는 것을 밝혔다.

 

미토콘드리아는 세포의 에너지를 생산해 인체의 배터리라고 불리며, 미토콘드리아가 제대로 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면 폐 세포의 정상적인 활동을 저해해 호흡기질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한다.

 

안전성평가연구소 서종수 경남분소장은“이번 연구를 통해 미세먼지가 폐의 섬유아세포에도 손상을 입힐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고, 향후 이러한 연구성과를 활용하여 폐를 비롯해 뇌와 기타 조직세포에 미세먼지가 미치는 영향을 다각적으로 분석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동안 미세먼지가 해로운것은 알았으나 연구로 입증된 것이다.

 

이번 연구는 올해 7월 생태환경분야 국제전문학술지‘Ecotoxicology and Environmental Safety’에 게재되었다.

 

한편 우리나라는 실내 미세먼지법이 2020년 5월 26일일부로 시행되고 있으며 미세먼지 억제를 위한 강력한 법이 시행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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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폐의섬유아세포도 훼손해" 안전성평가연구소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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