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김한별(24)이 한국프로골프(KPGA) 헤지스 골프 KPGA 오픈(총상금 5억원)대회에서 우승했다.

김한별은 30일 경기도 포천 일동레이크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이재경은 동타를 기록한 이재경(21)을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제압하고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KPGA 코리안투어 첫 우승의 감격을 맛본 김한별은 우승 상금으로 1억원을 받았다.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김한별은 1번홀에서 첫 버디를 낚아챘다. 그는 3번홀부터 6번홀까지 4연속 버디를 적어내며 역전 우승을 향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전반 마무리도 완벽했다. 김한별은 8번홀과 9번홀에서도 각각 1타씩을 줄이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그는 13번홀에서 또 하나의 버디를 추가하며 우승에 한 걸음 다가가는 듯했다. 그러나 이재경이 무섭게 치고 올라왔다. 이재경은 후반에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낚아채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김한별은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연장에 돌입, 첫 번째 홀에서 버디 찬스를 잡고 침착하게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이재경은 KPGA 코리안투어 통산 2번째 우승 기회를 잡았지만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18언더파 270타를 친 유송규(24)가 단독 3위에 이름을 올렸고 이태희(36)와 이원준(호주)이 16언더파 272타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함정우(25)는 김진성(31) 등과 15언더파 273타 공동 6위에 포진했고 문경준(38)과 김승혁(34)은 14언더파 274타 공동 9위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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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스 골프 KPGA 오픈 연장 접전 끝 김한별 정상..첫 우승 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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