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7(수)
 

국립생태원이 군산 신시도 생태자연도를 2등급으로 하향 조정해 환경단체의 반발을 사고 있다.

 

전북환경운동연합은 최근 국립생태원이 고군산군도 케이블카가 지나가게 될 군산시 옥도면 신시도리 산5-26의 생태자연도 1등급지를 2등급으로 낮추고 환경부 관보에 게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지난 1월 개발이 엄격하게 제한되는 생태자연도 1등급지로 고시됐으나 전북도 등의 이의신청에 따라 2등급지로 하향 조정된 지역으로 새만금개발공사가 추진하는 무녀도~신시도 4.8길이의 케이블카 사업이 다시 추진될 가능성을 열어준 것이다.

 

전북환경운동연합은 해당 지역은 굴참나무-소사나무군락과 졸참나무-소사나무군락 분포지역으로 기존 1등급지의 2/3 정도가 2등급으로 변경됐다곰솔과 굴참나무 군락에 대한 소홀히 다룰 수 있냐고 지적했다.

 

또 전북환경연합 측은 생태보전의 마지노선인 생태자연도 1등급지를 9개월만에 변경함으로써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의 비상식적인 행태가 이해되지 않는다면서 케이블카 사업을 열어주기 위한 의혹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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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도 생태자연도 일부 2등급으로 하향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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