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이원준(35.호주)이 이번 시즌 신설 대회인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with 타미우스CC(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에서 우승하며 영광의 초대 챔피언자리에 등극했다.

 

201962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우승 이후 약 14개월만에 KPGA 코리안투어 통산 2승째를 달성했다.

25일 제주 애월읍 소재 타미우스 골프앤빌리지 우즈, 레이크코스(72. 6,982야드)에서 열린 본 대회 마지막 날 이원준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하루에만 6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했다.

 

공동 2위 그룹에 3타 차 선두로 대회 최종일을 맞이한 이원준은 2번홀(4)3번홀(3)에서 버디를 솎아내며 상쾌한 출발을 알렸다. 5번홀(4)에서 티샷이 크게 빗나가며 공이 깊은 러프에 빠져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으나 두번째 샷을 그린 위로 안전하게 올렸고 약 10m 정도의 버디 퍼트를 그대로 집어넣는 등 환상적인 위기 관리 능력을 뽐냈다.

 

이후 7번홀(3)에서 또 다시 버디를 추가한 이원준은 8번홀(4)9번홀(5)을 모두 파로 막아내며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후반 첫 홀인 10번홀(4)에서도 버디에 성공한 이원준은 11번홀(5)에서 또 다시 버디를 솎아냈으나 14번홀(4)에서 이날의 첫 보기를 범했다. 15번홀(5)부터 17번홀(4)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며 더 이상 타수를 잃지 않은 이원준은 마지막 홀인 18번홀(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2위에 3타 차 우승을 만들어냈다.

 

경기 후 이원준은 두번째 우승을 이렇게 빨리 이뤄낼 수 있을지 생각 못했다. 아직 우승에 대해 실감이 나지 않지만 집으로 돌아가 가족들을 만나면 행복할 것 같다오늘 경기는 전반부터 쉽게 풀어 나갔다. 타수를 최대한 많이 줄이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섰던 것이 주효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최근 드라이버샷의 감이 좋다. 페어웨이 적중률도 높아졌고 좋아하는 구질인 드로우 샷도 자신 있게 잘 구사하고 있다. 거리 욕심 보다는 정확성에 더 신경 쓰고 있다부상 전력이 있는 손목도 잘 관리해 플레이하는 데 있어 큰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이번 우승으로 제네시스 포인트 5(2,413.00P)까지 올라선 이원준은 2020 시즌 까스텔바작 신인상(명출상)’ 포인트(1,680.00P) 부문에서 1위로 올라서며 생애 첫 시즌 타이틀 획득에 한 발 더 다가갔다. 이원준은 지난해 62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우승 후 KPGA 코리안투어 시드를 획득하며 정규 멤버로 활동했으나 참가한 대회 수(3)가 시즌 대회 수(15)1/3을 충족하지 못해 까스텔바작 신인상(명출상)’ 자격을 올해부터 갖게 됐다.

 

이원준이 올해 까스텔바작 신인상(명출상)’을 받게 되면 역대 최고령 까스텔바작 신인상(명출상)’ 수상자가 된다. 현재 역대 최고령 까스텔바작 신인상(명출상)’의 주인공은 2000년에 31세의 나이로 ‘KPGA 명출상을 수상한 석종율(51)이다.

 

이에 그는 “’중고 신인느낌이다고 웃은 뒤 아직 시즌 타이틀을 획득한 적이 없다. 상을 받게 되면 당연히 기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종합계 1오버파 217타로 공동 32위로 경기를 마친 김태훈(35)은 제네시스 포인트 1(2,980.50P), 제네시스 상금순위 1(474,793,379)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2020 시즌 KPGA 코리안투어는 다음 달 5일부터 8일까지 경기 파주 소재 서원밸리CC에서 펼쳐지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으로 올 한 해 여정을 마무리한다. ‘제네시스 대상’, ‘제네시스 상금왕’, ‘까스텔바작 신인상(명출상)’ 등 각종 타이틀의 주인공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통해 탄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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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준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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