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더샵 조감도.jpg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실패 논란이 거듭되고 있는 가운데 군산지역에서도 최근 분양을 앞둔 아파트 분양가가 평당(3.3) 1,000만원에 육박할 정도로 대폭 올라갈 조짐이 보여 이를 계기로 앞으로 군산에서도 서민들이 내 집을 마련하는데 갈수록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수도권에서의 규제에 따라 일부 투기세력까지 가세하면서 가격을 대폭 올려도 분양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어 지자체 차원에서 행정지도를 통해 분양가를 적절히 조절하도록 해야 한다는 시민들의 여론이다.

 

()페이퍼코리아 부지에 내년 11월에 입주하는 포스코 군산 디오션시티 더샵 1차(A4 블록)에 이어 디오션시티 A5 블록에 조만간 착공예정인 더샵 2771세대( 34A타입 442세대,B타입 111세대, C타입 36세대, 41평형 125세대, 48평형 54세대 56평형 1세대, 60평형 2세대)는 기존의 디오션 푸르지오 이편한 1, 2차에 이어 지역 부동산 시장에 매우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023일 사업계획승인을 받고 군산시에 조만간 공사 착공계를 낼 예정이며, 이후 분양신청 행정절차를 거쳐 12월 중에 분양될 예정이며, 평당 분양가가 1,000만원에 달한다는 소문이 지역 부동산 업계에 파다하다.

 

군산시의 경우 분양가 심사지역이 아니어서 공공택지에 들어서는 아파트를 제외하고는 민간개발업자가 자유롭게 분양가를 정하고, 지자체에서는 적절한 분양가를 권고하는 역할을 할 뿐이어서 분양가를 대폭 올려도 강력히 규제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현재 군산지역은 30년 전후의 노후 아파트단지들이 많아서 새 아파트로 옮기려는 대체수요도 많아서 분양가를 대폭 올리게 되면 이러한 서민들이 내 집을 마련하는데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페이퍼코리아 공장부지는 지구단위계획을 통해서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상가 등이 들어서고, 개발 수익을 페이퍼코리아 측과 군산시가 서로 절반씩 나누기로 협약이 되어 있기 때문에 비록 공공택지는 아니지만 공공성을 띤 개발지역임을 고려하여, 비록 군산이 분양가 심사지역이 아니라도 군산시가 개입해 분양가를 강력히 규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군산지역에서는 최근 몇 년 동안 평당 분양가 500~600만원대 지역주택조합아파트를 비롯 최근에 분양한 금호어울림 나운주공2단지 재건축아파트가 700~800만원대 초반에 분양되었고, 기존의 디오션시티 푸르지오, 이편한 세상 역시 평당 700만원대 후반에서 800만원대 초반(발코니 확장비 제외)에서 분양되었기 때문에 이 수준의 가격이 유지돼야 한다는 실수요자들의 주장이다.

 

군산시는 도시 개발의 축이 나운동에서 수송, 미장동을 건너 조촌동을 중심으로 동군산으로 이동하면서 군산지역에서 유일하게 프리미엄이 4,000~9,000만원까지 붙어있는 단지가 디 오션시티 아파트단지 들인데, 분양가가 1,000만원에 육박하게 되면 아파트 가격 상승을 부채질하는 효과를 가져와 앞으로 군산에서도 서민들이 내집을 마련하는데 갈수록 어렵게 되는 것은 불을 보듯 훤하다.

 

한편,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군산의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어 있는 가운데 아파트 분양가 대폭 인상으로 일부 지역 아파트 가격만 올라가는 기현상이 벌어지는 것은 서민들에게도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태그

전체댓글 1

  • 59728
이영희

외부 투자자들이 지역 주택시장까지 점령하여 서민들 살길을 더욱 막막하게 만들고 있으며
이를 반영하여 눈치보기 식 분양가 올리는 건설사는 정부가 나서서 규제를 해야할 것이다.

댓글댓글 (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조촌동 "디오션시티 더샵 2차" 아파트 분양가 평당(3.3㎡) 1,000만원에 육박 소문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