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7(수)
 

새만금호 수질 개선을 위해 하루 1회 운영하던 배수갑문을 12월부터 하루 2회로 늘린다.

결국 해수유통을 통해서 오염도를 낮추겠다는 결론이다.  

 

환경부는 해수유통을 늘려도 여전히 일부 구간에서는 오염도가 목표치를 초과해 수질개선을 위한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동안 정부는 2020년 기준 목표수질을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수질오염 저감대책을 수립해 왔다.

 

그러나 만경강 동진강 2단계 수질개선종합대책 이후 T-P(총인) 항목은 개선추세에 있으나, COD(화학적 산소요구량) 항목은 등락을 반복하며 악화 되었다.

 

새만금 호는 농업용지 도시용지 구간 모두 오염증가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도시용지 구간이 급격한 오염 증가추세에 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장래 새만금유역 오염원 변화 및 호내 수질 예측결과 새만금 유역내 산업폐수 가축사육두수 등 오염원과 그로 인한 배출부하량은 지속적으로 증가 할 것으로 전망했다.

 

결론적으로 새만금호 수질은 담수화 조건에서는 대부분의 조건에서 목표수질을 달성하지 못할것이며 해수유통 조건에서도 도시용지 구간의 수질은 지속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예측했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에는 농업용수 공급 방안을 검토 하라고 요청했고 농림축산식품부에서도 별도의 농업용수 공급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농업용수 공급 대안을 새만금2차 기본계획(MP)에 반영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는 전라북도지사 의 해수유통 유보 결정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정부에서 (환경부) 해수유통을 결정한 것으로 봐야 한다.

 

물론 절차상으로는 새만금위원회의 최종 결정이 남아 있으나 환경부의 보고서를 무시할 수 없기에 사실상 유통결정은 위원회의 절차만 남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새만금위원회가 열리는 새만금컨벤션센터 앞에는 2003328일 부안 해창갯벌에서 시작하여 광화문까지 60여일간 305km의 삼보일배를 수행한 문규현 신부를 비롯하여 전북지역 환경단체들이 새만금 해수유통 촉구대회가 열리고 있었다.

삼보일배.png

<사진/2003년 해창에서 서울까지 삼보일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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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해수유통량 늘린다. 환경부 사실상 해수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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