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산고랭차(梨山高冷茶)
1,000미터 이상의 높은 고도에서 자라는 차는 고산차(高山茶)라고 합니다.
고산차는 아리산산맥(阿里山山脈)、옥산산맥(玉山山脈)、설산산맥(雪山山脈)、중앙산맥(中央山脈), 대동산맥(台東山脈) 등의 고지대에서 재배되어 평지차보다 오염이 되지 않아 일반인들이 선호하는 오룡차입니다.
유명한 고산차로는 아리산차(阿里山茶)、리산차(梨山茶), 대우령(大禹嶺), 삼림계(杉林溪), 옥산차(玉山茶), 설산오룡차(雪山烏龍茶)가 대표적입니다.
고산의 햇빛은 서늘하고 뜨겁지만 아침과 저녁으로는 안개가 끼어 평균 일조량은 작기 때문에 차엽의 쓰고 떫은맛은 약해지고 단맛이 돌고 우아한 향기가 생기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해발고도에 따라 1,000미터 이상에서 채엽 되는 고산차(高山茶)와 해발 1,500미터 이상에서 재배되는 고랭차(高冷茶)로 구분됩니다.
고랭차(高冷茶)는 고도가 높은 중앙산맥(中央山脈), 합환산맥(合歡山脈), 기래산맥(奇萊山脈) 주변에서 생산되는데 남투현(南投縣) 인애향(仁愛鄉)과 대중현(台中縣)의 고지대에서 주로 생산됩니다.
리산(梨山)은 1970년 이후부터 차(茶)를 재배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리산차산구(梨山茶產區)는 복수산농장(福壽山農場), 취봉(翠峰), 취산(翠巒), 무릉농장(武陵農場), 천부(天府), 송무(松茂), 홍향(紅香), 대설산(大雪山), 팔선산등지(八仙山等地: 대우령차구(大禹嶺茶區))를 포하하고 있으며 해발(海拔)은 1,200m에서 2,3000m 입니다.
포장지를 열어 찻잎을 보면 고랭차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형태를 보면 둥글게 말린 구형(球型)으로 색상은 푸른 초록빛이 납니다.
그리고 줄기 부분의 노란색이 선명 합니다.
탕색(湯色)은 황금색(黃金色)으로 맑고 깨끗합니다.
향기(香氣)는 과향(果香)이 싱그럽고 달콤한 꽃향(花香)에 조화를 이루며 풍성한 맑은 청향(淸香)이 기분을 좋게 합니다.
결코 강하지 않고 밋밋하지도 않으며 은은한 향기가 일품 입니다.
맛(味)은 목넘김에 거침이 없고 상쾌한 감칠맛과 깔끔한 단맛이 조화를 이룹니다.
마시고 난후 혀 밑에서 침이 고이며 깊은 향기가 목구멍으로 올라 오는 여운 오래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