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의원 예술의 섬 개발예정지 가족명의 투기의혹
“아빠찬스” 개발정보 유용...LH사태 이후 군산시의회도 예외는 아니었다.
<사진/ 군산시 모 의원이 가족 명의로 구입한 토지>
강임준 시장이 적극 추진하는 관리도 예술의 섬 조성지에 시장측근으로 분리되는 모 의원이 부인과 딸 명의로 토지를 매입한 사실이 본 지의 조사결과 드러났다.
개발계획은 2021년도 초에 군산시 의회에 보고되었으나 이 의원은 강임준 시장의 개발의지가 굳어지면서 토지를 매입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일고 있다.
특히 투기의혹을 받는 이유는 4가족이 3필지를 6명의 지분으로 매입했다는 점이다. 토지 투기의 전형적인 지분매입은 누군가가 주도하여 매입한 것으로 의혹을 사기에 충분하다.
이들은 2021년 1월부터 2021년 7월까지 집중 매입하였으며 강임준 시장의 개발계획이 굳어지는 시점과 겹친다.
이 의원은 강임준 측근으로 분리되는 의원으로 강임준 시장의 개발계획을 미리 충분히 알고 있지 않았나 하는 의혹에 확신을 갖기에 충분하다.
최근 군산시의회에서는 관리도 예술의 섬 개발타당성 용역 수의계약 문제를 놓고 김경구 의원은 “공개입찰을 통해서 용역을 발주하는 조건으로 예산을 승인해 줬는데 강임준 시장이 수의계약으로 진행했다”며 강임준 시장에게 항의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서 모 의원은 “시장님은 모든 일을 의회와 투명하게 상의하면 잘 될 텐데 혼자 밀어붙이려고 한다.”며 “시의원 공천제도 때문에 말도 못하고 답답하다”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일부 시민들은 강임준 시장의 임기가 7개월정도 남은 싯점 에서 1조 2천억이 라는 엄청난 사업을 무리하게 진행하고 있는 점에 대해서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관리도는 개발에 대비하여 토지 쪼개기가 이미 이루어지기도 했다.
<사진/ 관리도는 개발에 대비 토지 쪼개기가 이루어진것으로 보인다.>
군산시는 과거 전북대학병원 입지를 놓고 시장측근들의 토지 투기가 발목을 잡아 병원위치를 변경한 전례가 있는 만큼 이번 시의원의 가족명의로 매입한 개발예정지 투기문제가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시의원들의 땅 투기 의혹은 끊임없이 진행 중이며 최근 세종시 현직 시의원 2명이 감사원 감사원의 감사를 받고 있고 경북 구미시 의회 의원은 지인명의로 부동산 투기를 한 혐의로 시의원이 구속이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