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두제표 시인 제막식.png

 

2022년 5월 20일(금) 11시 금강의 물줄기를 타고 시가 흐르는 금강진포시비공원에서 조선말 군산출신 한시(漢詩)작가 두재표 시비 제막식이 거행 되었다.

 

군산예총 황대욱 회장을 비롯 군산문인협회 신성호 회장과 회원, 전라북도 시인협회 김현조 회장, 두재표시인 기념사업회 두진천 두씨문중 대표, 군산시 관계자 등 100여명이 모여 시비 건립을 축하했다.

 

시비에는 고인의 시 들꽃 ‘옥잠화’를 음각한 시와 뒷면에는 선생의 약력이 새겨져 있다. 두재표(1860-1904) 시인은 군산시 회현면 원당마을 출신으로 223수가 실린 한시집 2권이 호남기록문화 유산에 등재 되어있고 국립중앙도서관, 국회전자도서관,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도서관 등에 보관되어한시 연구자료로 활용되고 있는 등 지역에서도 시인에 대한 문학사상을 계승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군산예총(회장 황대욱)은 지난해 5월부터 1년여에 걸쳐 군산문인협회와 연계하여 두재표 시인에 대한 학술적 검증과 시비건립 타당성 검토와 문학세미나 개최 및 언론매체 홍보를 통해 대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군산시의 심의를 거쳐 시비건립이 성사되었고 두재표시인 기념사업회(대표 두진천)에서 시비건립에 따른 재정을 부담하였다.

 

이날 시비 제막식에서 군산예총 황대욱 회장은 축사를 통해 "금강진포시비공원내 20기의 시비중 군산출신 시인은 고작 2기에 불과한 데 두재표 시인의 시비가 추가로 건립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군산출신 고인 문인들을 적극 발굴하여 지속적인 시비건립을 추진해 나갈 것이며, 또한 진포시비공원이 신역세권 개발과 함께 관광과 문화도시 컨텐츠로 자리메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시비건립의 취지를 밝혔다.

 

한편 두제표 시인은 어린시절부터 학문과 문장에 뛰어나 경시에 합격하여 명성을 떨쳤으며 최익현 선생에게 성리학을 사사하고 중국 당나라 소동파의 시를 탐구하여 전라관찰사 한시 전국대히에서 칠언절구시로 입상하여 고종황제가 극찬할 정도로 문장력이 뛰어 났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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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예총 금강 진포시비공원에 두재표 시인 시비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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