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1-22(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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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상에서 자라는 김, 전북이 이끈다
      전북특별자치도 수산기술연구소가 전국 최초로 김 육상양식 기술을 확보하며 연중 고품질 김 생산의 길을 열었다.   김 육상양식은 해양 오염원 차단과 질병 관리에 유리하며, 적은 면적으로도 고생산량을 자랑하는 기술이다. 단포자를 유엽으로 배양해 대형 수조에서 키우는 방식으로, 병해를 예방하며 연중 고품질 김 생산이 가능하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022년부터 ㈜풀무원과의 공동연구 MOU 체결을 시작으로 공주대학교, 군산대학교 등 학계와 협력해 김 육상양식의 핵심 기술을 개발해왔다.   특히, 단포자 대량 방출 유도와 안정적 배양 기술을 연구해 기술적 난관을 해결하며, 생산 기간을 기존의 1/3로 단축하고 성장률을 10배 이상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 4톤 규모의 수조 4개를 활용해 연중 생산 체계를 구축했으며, 대량생산 기술도 확보했다.   아울러 스마트배양기와 AI 모니터링 기술을 도입해 배양 조건을 정밀 제어하고 자동화로 인력과 시간을 절감해 생산 단가를 낮췄다. 도는 김 가공품 개발과 대량 양식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적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2025년에는 김 육상양식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풀무원, 공주대학교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지속가능한 우량김종자생산 및 육상양식 기술개발’ 국가 R&D 사업에 공모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350억 원 규모로 진행된다.     전병권 전북특별자치도 수산기술연구소장은 “전북이 산학연 협력을 통해 김 육상양식의 선도적 역할을 강화하겠다”며, “미래 김 양식 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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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도정
    2025-01-13
  • 80년대 ‘생쥐 발언’과 2024년의 국민의힘: 변하지 않는 권력 추종의 그림자
      1980년대 한국 사회는 군부독재와 외세의 영향력에 대한 저항으로 뜨거웠다. 당시 대학생들은 “양키 고 홈”을 외치며 미국 대사관 앞에서 시위를 벌였고, 그 중심에는 윌리엄 워커 주한 미국 대사의 발언이 있었다.   워커 대사는 한국 국민에 대해 “지도자가 누구든지 따르는 생쥐 같다”고 표현하며, 한국인의 정치적 태도를 비하했다. 이 발언은 국민의 자존심을 짓밟았다는 이유로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일부에서는 그의 발언이 한국 사회의 권위주의적 정치 문화의 실체를 드러낸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40여 년이 지난 지금, 2024년의 대한민국은 민주주의가 자리 잡았다고 자부하지만, 과연 그 그림자가 완전히 사라졌을까? 현재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보여주는 행태를 보면 80년대 워커 대사의 발언이 떠오른다. 최근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들은 자당 소속의 전직 대통령이 내란수괴 혐의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탄핵 반대에 결집하고 있다. 지도자의 잘못이나 법적 책임을 묻기보다는, 당의 이익과 권력 유지를 우선시하는 태도는 80년대 군사독재 시절 권력 추종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   1980년대 워커 대사의 발언은 분명 한국인의 자부심을 건드린 모욕적인 표현이었다. 그러나 그 발언의 저변에는 지도자가 누구든지 무조건적으로 따르는 권위주의적 문화에 대한 서구의 시각이 담겨 있었다. 당시 국민들은 이 발언에 분노하며 거리로 나왔지만, 오늘날의 국민의힘에서는 오히려 그러한 문화가 내부에서 재현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의 집단적 행동은 정당 정치의 기본 원칙과도 충돌한다. 정당은 민주적 가치와 법치를 기반으로 운영되어야 한다. 그러나 내란수괴 혐의를 받는 지도자를 비호하는 모습은 당의 존재 목적이 국민을 위한 것이 아닌, 특정 지도자와 집단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는 의심을 불러일으킨다.   국민은 더 이상 “지도자가 누구든지 따라다니는 생쥐”로 남기를 원치 않는다. 국민의힘은 이러한 교훈을 되새기며 당내 민주주의를 강화하고,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한 근본적인 변화를 모색해야 할 시점이다. 그렇지 않다면, 과거의 부끄러운 역사가 오늘날 다시 반복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만약 워커 대사가 지금의 한국을 본다면 과연 뭐라고 말할까? 그는 아마도 “한국은 많은 것을 이뤘지만, 생쥐의 근성은 여전히 변하지 않았군요”라고 말하지 않을까. 그의 발언이 부적절하고 모욕적이었던 것은 분명하지만, 당시의 지적이 오늘날에도 유효하다면 국민의힘 의원들은 그에 대해 깊이 성찰해야 할 필요가 있다.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은 비록 앞은 보지 못하지만 진실을 보았고 행동했다. 눈은 뜨고 있으나 욕망에 가려 진실을 보지 못하는 집단, 과연 이 시대의 진정한 장애인은 누구인가? 표결을 마치고 우르르 몰려나가는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의 모습에서 국민들은 ‘래밍’이라는 쥐떼의 모습을 떠올리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맹목적 추종의 결과가 비극으로 이어지는 것을 알면서도 뛰어드는 모습은, 과거와 현재가 얼마나 닮아 있는지를 보여준다. "역사는 반복된다. 그러나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책임은 오늘날의 우리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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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산
    2024-12-09
  • 부안 위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2024년 2차 정기회의 개최
      부안군 위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4일 위도면복지센터 회의실에서 ‘2024년 제2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협의체 위원 8명이 참석했으며, 2024년 사업 결산과 더불어 2025년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지역특성화 사업 계획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최충환 민간위원장은 “2024년 협의체의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협력해 주신 위도 주민들과 위원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내년도 사업도 원활히 추진되어 저소득 가구에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위원님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유평희 공공위원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시는 위원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다가오는 연말,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가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 체계를 확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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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안
    2024-12-05
  • ‘옛날에는 짚신으로 신분을 알 수 있었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옛날에는 짚신으로 신분을 알 수 있었다?’라는 주제로 벽골제아리랑사업소 내 박물관 로비에서 이달 말까지 <이달의 소장품-짚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의 주제인 짚신은 볏짚이나 부들 등 짚풀을 주재료로 삼아 엮어 만든 신발이다. 짚신의 종류는 재료나 용도에 따라서 다양하지만, 큰 범주에서 짚신으로 통용된다. 이번 전시에는 짚신 4점, 신골 9점, 신골망치 3점을 전시한다.   짚신은 고무신이 등장하기 전까지 남녀노소, 지위를 막론하고 누구나 신었던 신이다. 특히 짚이나 왕골, 부들 등 우리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만들었다는 점이 특징이다. 짚신은 신을 삼는 재료나 날 수에 따라서 신분을 알 수 있었다.    신분이 낮은 사람들은 대개 4날 짚신을 신었고, 상주나 수도승은 2날 짚신을 신었다. 양반들은 삼이나 왕골로 섬세하게 삼은 짚신을 주로 신었는데, 이를 ‘미투리’라고 불렀다. 조선시대 종9품이나 양반, 아전(衙前)은 주로 6날 미투리를, 정3품 이상의 고관은 8날 미투리를 신었다.   짚신을 제작할 때 사용했던 도구인 신골은 장인이 신을 만든 다음 신을 사람의 발에 맞춰 형태를 완성하기 위해 끼우는 도구이다. 짚신을 다 만든 뒤 마지막으로 형태를 잡아 주기 위하여 신골을 끼워 넣는다. 이렇게 짚신에 신골을 넣은 다음 형태를 잡아 주기 위해 신골방망이로 두드려 준다.   짚신은 일제강점기인 1920년대 초반 고무신이 등장함으로써 우리 삶에서 점차 사라져 갔다. 짚신은 오랜 기간 발을 보호하는 기능 외에도 일상생활에서 다용도로 쓰였고,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생계를 잇는 수단이 되기도 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신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그동안 선보이지 못한 이색 유물을 살펴보며 역사 문화적 가치를 공유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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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제
    2024-11-05
  • 고시 3관왕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3개월 만에 직무수행평가 전국 1위 탈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전국 광역단체장 중 유일하게 60%대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를 받으며 3개월 만에 전국 1위에 다시 올라섰다.   1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발표한 ‘9월 광역자치단체장 직무수행 평가 일반지수’에서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60.5%의 긍정평가를 받았다. 이는 지난 8월 대비 3.1%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김 지사는 3개월 만에 전국 광역단체장 중 최고 자리에 올랐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6월 60.5%의 긍정평가를 받아 전국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김 지사는 고시 3관왕 출신으로, 행정고시, 사법고시,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이후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10년간 근무하며 경제, 통상, 조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았으며, 제19대 국회의원,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등을 역임하며 정치 경험을 쌓았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8월 27일부터 9월 1일, 9월 27일부터 30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만 3,6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자동응답 전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 지사는 전국 광역단체장 중 유일하게 60% 이상의 긍정평가를 받았다. 김 지사의 긍정평가는 경기 김동연 지사(58.2%)와 전남 김영록 지사(56.0%)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하며 뒤를 이었다. 특히 전북은 지난달에 비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도민들의 신뢰와 지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번 직무수행 평가는 리얼미터가 광역자치단체별로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해,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의 표본오차 범위 내에서 실시됐다. 응답자들은 각 지역에서의 정책적 성과와 공공서비스 품질 등을 바탕으로 단체장들의 직무수행을 평가했다.   김 지사는 취임 이후 도정 운영의 효율성을 강조하며,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사회복지 확대 등 주요 정책을 적극 추진해 왔다. 이번 평가 결과는 이러한 정책이 도민들에게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김 지사는 “앞으로도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공정하고 효율적인 도정 운영을 통해 전북의 발전을 지속적으로 이루어 나가겠다”며 “도민과 함께 더 나은 전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전북의 경제 발전과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새만금 개발과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등 지역의 미래를 위한 핵심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김 지사의 이번 직무수행평가 1위 탈환은 전북도민들의 지지와 신뢰를 다시 한번 확인한 것으로, 앞으로 김 지사의 도정 운영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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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도정
    2024-10-11
  • 부안군 4-H연합회, 하계수련회 개최
      부안군 청년 4-H연합회(회장 이승현)는 9월 2일부터 3일까지 1박 2일간 전북 부안군 행안 다목적 체육센터에서 「부안군 4-H연합회 하계수련회」를 개최했다.   이번 하계수련회는 청년 4-H회원 60여 명과 부안군수, 도·시군 4-H회장, 부안군 4-H본부 등 많은 내·외빈들과 선배 4-H회원이 참석하였으며, 하계수련회를 통하여 4-H정신으로 부안군 4-H가 하나 되는 계기가 되었다.   하계수련회는 공동생활을 통한 협동심과 건전한 사고를 함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4-H이념 교육을 시작으로 화합 레크리에이션, 농업발전 토론 등 단체활동을 참여하며 도전정신과 지·덕·노·체의 이념을 실천하였다.   부안군 4-H연합회 이승현 회장은 “하계수련회를 통하여 참여 회원 모두가 평생 간직할 수 있는 소중한 추억거리를 가져갈 수 있길 바라며, 이 계기를 통하여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도움이 되는 4-H회원이 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청년 농업인으로 구성된 4-H 연합회는 농업·농촌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매년 다양한 봉사활동 등 여러 청년 분야의 지역활력화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 새만금지역뉴스
    • 부안
    2024-09-04
  • 군산시, 진포초등학교 6학년 4반 학생들과 특별한 만남
      군산시가 28일 시청으로 아주 특별한 손님을 초대했다. 주인공은 군산 진포초등학교 6학년 4반 담임교사와 학생들. 각종 재난 현장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군산시청 공무원들에게 학생들이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편지를 전달하면서 소중한 인연이 시작됐다.   시청을 방문한 담임교사와 학생 26명은 먼저 시장실과 재난종합상황실, 시의회 본회의장 등 군산시 청사를 견학했다.   시장실에서 손님들을 맞은 강임준 군산시장은 함께 기념 촬영을 하며 어린 학생들을 반겼다. 촬영 후엔 학생들이 평소에 궁금했던 사항들을 직접 물어보는 대화의 시간이 이어졌다.   이어서 군산시의회 본회의장을 둘러본 일행은 시의회의 역할 및 기능을 알아보았다. 마지막으로 재난종합상황실에서는 군산시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CCTV 현장 화면을 직접 보면서 재난 상황 발생 시 군산시의 전파체계 및 대처 방안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학생들은 “수업시간에 교과서로 배운 내용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어서 너무 재미있었다”면서 “시장님도 직접 만나 설명을 들으니 이해도 잘 되고, 수많은 CCTV 현장 화면을 통해 군산시내 곳곳을 볼 수 있어서 매우 신기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솔한 담임교사 역시 “군산시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아이들과 함께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공직자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인데 직원들을 응원해준 진포초등학교 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고 화답했으며, “이번 시청사 견학이 학생들의 주인의식 함양과 미래의 민주시민으로 자라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진포초등학교 6학년 4반 학생들은 내달 28일에 개최되는 ‘제62회 군산시민의 날’ 기념행사에도 초청되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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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산
    2024-08-28

실시간 사회 기사

  • 육상에서 자라는 김, 전북이 이끈다
      전북특별자치도 수산기술연구소가 전국 최초로 김 육상양식 기술을 확보하며 연중 고품질 김 생산의 길을 열었다.   김 육상양식은 해양 오염원 차단과 질병 관리에 유리하며, 적은 면적으로도 고생산량을 자랑하는 기술이다. 단포자를 유엽으로 배양해 대형 수조에서 키우는 방식으로, 병해를 예방하며 연중 고품질 김 생산이 가능하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022년부터 ㈜풀무원과의 공동연구 MOU 체결을 시작으로 공주대학교, 군산대학교 등 학계와 협력해 김 육상양식의 핵심 기술을 개발해왔다.   특히, 단포자 대량 방출 유도와 안정적 배양 기술을 연구해 기술적 난관을 해결하며, 생산 기간을 기존의 1/3로 단축하고 성장률을 10배 이상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 4톤 규모의 수조 4개를 활용해 연중 생산 체계를 구축했으며, 대량생산 기술도 확보했다.   아울러 스마트배양기와 AI 모니터링 기술을 도입해 배양 조건을 정밀 제어하고 자동화로 인력과 시간을 절감해 생산 단가를 낮췄다. 도는 김 가공품 개발과 대량 양식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적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2025년에는 김 육상양식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풀무원, 공주대학교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지속가능한 우량김종자생산 및 육상양식 기술개발’ 국가 R&D 사업에 공모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350억 원 규모로 진행된다.     전병권 전북특별자치도 수산기술연구소장은 “전북이 산학연 협력을 통해 김 육상양식의 선도적 역할을 강화하겠다”며, “미래 김 양식 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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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도정
    2025-01-13
  • 80년대 ‘생쥐 발언’과 2024년의 국민의힘: 변하지 않는 권력 추종의 그림자
      1980년대 한국 사회는 군부독재와 외세의 영향력에 대한 저항으로 뜨거웠다. 당시 대학생들은 “양키 고 홈”을 외치며 미국 대사관 앞에서 시위를 벌였고, 그 중심에는 윌리엄 워커 주한 미국 대사의 발언이 있었다.   워커 대사는 한국 국민에 대해 “지도자가 누구든지 따르는 생쥐 같다”고 표현하며, 한국인의 정치적 태도를 비하했다. 이 발언은 국민의 자존심을 짓밟았다는 이유로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일부에서는 그의 발언이 한국 사회의 권위주의적 정치 문화의 실체를 드러낸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40여 년이 지난 지금, 2024년의 대한민국은 민주주의가 자리 잡았다고 자부하지만, 과연 그 그림자가 완전히 사라졌을까? 현재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보여주는 행태를 보면 80년대 워커 대사의 발언이 떠오른다. 최근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들은 자당 소속의 전직 대통령이 내란수괴 혐의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탄핵 반대에 결집하고 있다. 지도자의 잘못이나 법적 책임을 묻기보다는, 당의 이익과 권력 유지를 우선시하는 태도는 80년대 군사독재 시절 권력 추종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   1980년대 워커 대사의 발언은 분명 한국인의 자부심을 건드린 모욕적인 표현이었다. 그러나 그 발언의 저변에는 지도자가 누구든지 무조건적으로 따르는 권위주의적 문화에 대한 서구의 시각이 담겨 있었다. 당시 국민들은 이 발언에 분노하며 거리로 나왔지만, 오늘날의 국민의힘에서는 오히려 그러한 문화가 내부에서 재현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의 집단적 행동은 정당 정치의 기본 원칙과도 충돌한다. 정당은 민주적 가치와 법치를 기반으로 운영되어야 한다. 그러나 내란수괴 혐의를 받는 지도자를 비호하는 모습은 당의 존재 목적이 국민을 위한 것이 아닌, 특정 지도자와 집단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는 의심을 불러일으킨다.   국민은 더 이상 “지도자가 누구든지 따라다니는 생쥐”로 남기를 원치 않는다. 국민의힘은 이러한 교훈을 되새기며 당내 민주주의를 강화하고,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한 근본적인 변화를 모색해야 할 시점이다. 그렇지 않다면, 과거의 부끄러운 역사가 오늘날 다시 반복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만약 워커 대사가 지금의 한국을 본다면 과연 뭐라고 말할까? 그는 아마도 “한국은 많은 것을 이뤘지만, 생쥐의 근성은 여전히 변하지 않았군요”라고 말하지 않을까. 그의 발언이 부적절하고 모욕적이었던 것은 분명하지만, 당시의 지적이 오늘날에도 유효하다면 국민의힘 의원들은 그에 대해 깊이 성찰해야 할 필요가 있다.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은 비록 앞은 보지 못하지만 진실을 보았고 행동했다. 눈은 뜨고 있으나 욕망에 가려 진실을 보지 못하는 집단, 과연 이 시대의 진정한 장애인은 누구인가? 표결을 마치고 우르르 몰려나가는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의 모습에서 국민들은 ‘래밍’이라는 쥐떼의 모습을 떠올리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맹목적 추종의 결과가 비극으로 이어지는 것을 알면서도 뛰어드는 모습은, 과거와 현재가 얼마나 닮아 있는지를 보여준다. "역사는 반복된다. 그러나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책임은 오늘날의 우리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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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산
    2024-12-09
  • 부안 위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2024년 2차 정기회의 개최
      부안군 위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4일 위도면복지센터 회의실에서 ‘2024년 제2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협의체 위원 8명이 참석했으며, 2024년 사업 결산과 더불어 2025년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지역특성화 사업 계획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최충환 민간위원장은 “2024년 협의체의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협력해 주신 위도 주민들과 위원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내년도 사업도 원활히 추진되어 저소득 가구에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위원님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유평희 공공위원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시는 위원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다가오는 연말,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가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 체계를 확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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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안
    2024-12-05
  • ‘옛날에는 짚신으로 신분을 알 수 있었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옛날에는 짚신으로 신분을 알 수 있었다?’라는 주제로 벽골제아리랑사업소 내 박물관 로비에서 이달 말까지 <이달의 소장품-짚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의 주제인 짚신은 볏짚이나 부들 등 짚풀을 주재료로 삼아 엮어 만든 신발이다. 짚신의 종류는 재료나 용도에 따라서 다양하지만, 큰 범주에서 짚신으로 통용된다. 이번 전시에는 짚신 4점, 신골 9점, 신골망치 3점을 전시한다.   짚신은 고무신이 등장하기 전까지 남녀노소, 지위를 막론하고 누구나 신었던 신이다. 특히 짚이나 왕골, 부들 등 우리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만들었다는 점이 특징이다. 짚신은 신을 삼는 재료나 날 수에 따라서 신분을 알 수 있었다.    신분이 낮은 사람들은 대개 4날 짚신을 신었고, 상주나 수도승은 2날 짚신을 신었다. 양반들은 삼이나 왕골로 섬세하게 삼은 짚신을 주로 신었는데, 이를 ‘미투리’라고 불렀다. 조선시대 종9품이나 양반, 아전(衙前)은 주로 6날 미투리를, 정3품 이상의 고관은 8날 미투리를 신었다.   짚신을 제작할 때 사용했던 도구인 신골은 장인이 신을 만든 다음 신을 사람의 발에 맞춰 형태를 완성하기 위해 끼우는 도구이다. 짚신을 다 만든 뒤 마지막으로 형태를 잡아 주기 위하여 신골을 끼워 넣는다. 이렇게 짚신에 신골을 넣은 다음 형태를 잡아 주기 위해 신골방망이로 두드려 준다.   짚신은 일제강점기인 1920년대 초반 고무신이 등장함으로써 우리 삶에서 점차 사라져 갔다. 짚신은 오랜 기간 발을 보호하는 기능 외에도 일상생활에서 다용도로 쓰였고,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생계를 잇는 수단이 되기도 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신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그동안 선보이지 못한 이색 유물을 살펴보며 역사 문화적 가치를 공유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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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제
    2024-11-05
  • 고시 3관왕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3개월 만에 직무수행평가 전국 1위 탈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전국 광역단체장 중 유일하게 60%대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를 받으며 3개월 만에 전국 1위에 다시 올라섰다.   1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발표한 ‘9월 광역자치단체장 직무수행 평가 일반지수’에서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60.5%의 긍정평가를 받았다. 이는 지난 8월 대비 3.1%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김 지사는 3개월 만에 전국 광역단체장 중 최고 자리에 올랐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6월 60.5%의 긍정평가를 받아 전국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김 지사는 고시 3관왕 출신으로, 행정고시, 사법고시,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이후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10년간 근무하며 경제, 통상, 조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았으며, 제19대 국회의원,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등을 역임하며 정치 경험을 쌓았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8월 27일부터 9월 1일, 9월 27일부터 30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만 3,6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자동응답 전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 지사는 전국 광역단체장 중 유일하게 60% 이상의 긍정평가를 받았다. 김 지사의 긍정평가는 경기 김동연 지사(58.2%)와 전남 김영록 지사(56.0%)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하며 뒤를 이었다. 특히 전북은 지난달에 비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도민들의 신뢰와 지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번 직무수행 평가는 리얼미터가 광역자치단체별로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해,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의 표본오차 범위 내에서 실시됐다. 응답자들은 각 지역에서의 정책적 성과와 공공서비스 품질 등을 바탕으로 단체장들의 직무수행을 평가했다.   김 지사는 취임 이후 도정 운영의 효율성을 강조하며,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사회복지 확대 등 주요 정책을 적극 추진해 왔다. 이번 평가 결과는 이러한 정책이 도민들에게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김 지사는 “앞으로도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공정하고 효율적인 도정 운영을 통해 전북의 발전을 지속적으로 이루어 나가겠다”며 “도민과 함께 더 나은 전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전북의 경제 발전과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새만금 개발과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등 지역의 미래를 위한 핵심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김 지사의 이번 직무수행평가 1위 탈환은 전북도민들의 지지와 신뢰를 다시 한번 확인한 것으로, 앞으로 김 지사의 도정 운영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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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도정
    2024-10-11
  • 부안군 4-H연합회, 하계수련회 개최
      부안군 청년 4-H연합회(회장 이승현)는 9월 2일부터 3일까지 1박 2일간 전북 부안군 행안 다목적 체육센터에서 「부안군 4-H연합회 하계수련회」를 개최했다.   이번 하계수련회는 청년 4-H회원 60여 명과 부안군수, 도·시군 4-H회장, 부안군 4-H본부 등 많은 내·외빈들과 선배 4-H회원이 참석하였으며, 하계수련회를 통하여 4-H정신으로 부안군 4-H가 하나 되는 계기가 되었다.   하계수련회는 공동생활을 통한 협동심과 건전한 사고를 함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4-H이념 교육을 시작으로 화합 레크리에이션, 농업발전 토론 등 단체활동을 참여하며 도전정신과 지·덕·노·체의 이념을 실천하였다.   부안군 4-H연합회 이승현 회장은 “하계수련회를 통하여 참여 회원 모두가 평생 간직할 수 있는 소중한 추억거리를 가져갈 수 있길 바라며, 이 계기를 통하여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도움이 되는 4-H회원이 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청년 농업인으로 구성된 4-H 연합회는 농업·농촌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매년 다양한 봉사활동 등 여러 청년 분야의 지역활력화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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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안
    2024-09-04
  • 군산시, 진포초등학교 6학년 4반 학생들과 특별한 만남
      군산시가 28일 시청으로 아주 특별한 손님을 초대했다. 주인공은 군산 진포초등학교 6학년 4반 담임교사와 학생들. 각종 재난 현장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군산시청 공무원들에게 학생들이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편지를 전달하면서 소중한 인연이 시작됐다.   시청을 방문한 담임교사와 학생 26명은 먼저 시장실과 재난종합상황실, 시의회 본회의장 등 군산시 청사를 견학했다.   시장실에서 손님들을 맞은 강임준 군산시장은 함께 기념 촬영을 하며 어린 학생들을 반겼다. 촬영 후엔 학생들이 평소에 궁금했던 사항들을 직접 물어보는 대화의 시간이 이어졌다.   이어서 군산시의회 본회의장을 둘러본 일행은 시의회의 역할 및 기능을 알아보았다. 마지막으로 재난종합상황실에서는 군산시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CCTV 현장 화면을 직접 보면서 재난 상황 발생 시 군산시의 전파체계 및 대처 방안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학생들은 “수업시간에 교과서로 배운 내용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어서 너무 재미있었다”면서 “시장님도 직접 만나 설명을 들으니 이해도 잘 되고, 수많은 CCTV 현장 화면을 통해 군산시내 곳곳을 볼 수 있어서 매우 신기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솔한 담임교사 역시 “군산시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아이들과 함께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공직자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인데 직원들을 응원해준 진포초등학교 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고 화답했으며, “이번 시청사 견학이 학생들의 주인의식 함양과 미래의 민주시민으로 자라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진포초등학교 6학년 4반 학생들은 내달 28일에 개최되는 ‘제62회 군산시민의 날’ 기념행사에도 초청되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 새만금지역뉴스
    • 군산
    2024-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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